성남시 ‘직무 발명가 1호’가 탄생했다. 시 소속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직무발명을 장려하고 적정한 보상을 통해 개발의욕을 높이고자 지난해 제정한 조례의 첫 수혜자가 나온 것이다. 주인공은 신택균(45·사진) 주무관. 2015년 11월부터 맑은물관리사업소 수질복원과에 근무한 신 주무관은 하수처리장 유입수에 부유물이 두꺼운 층을 형성해 악취가 발생하고 설비 고장이 잦아지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산기를 이용한 1차 침전지의 부유물 파쇄 및 적체방지 장치’와 ‘슬러지 호퍼의 슬러지 경화방치 장치’를 개발했다. 이에 시는 신 주무관의 직무발명이 국가 및 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특허 등을 출원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승계했다. 이 발명은 지난달 25일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특허청은 이 발명이 선행기술들과 견줘 특허법에서 규정한 신규성과 진보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주무관은 직무발명에 대해 “하수처리장 유지관리 중 문제점이 발견될 때 개선점이 있는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하나의 취미처럼 퇴근 후 산책하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뿐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
군포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사업이 반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에 시 직원을 비롯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사람이 동참해 200여 만원이 모인 것이다.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은 시가 군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주관한 것으로, 해외여행 이후 남은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 특히 환전이 쉽지 않은 동전을 모으는 사업으로, 현재 이 동전 모금함은 시청 민원봉사과 여권팀(1층)과 여성가족과 다문화팀(3층), 11개 동주민센터 민원실, 5개 공공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여성회관 2층)에 비치돼 있다. 앞서 시는 이렇게 모인 동전을 결혼이주여성 10명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분류·환전했고, 오는 3월 중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최근 10년 사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나 특별한 사유가 있어 고향에 가야할 외국인 주민 1가족(2명)을 집에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50여 국가의 동전·화폐를 기증받았는데 직원들과 결혼이민자들이 환전에 도움을 줘 모두에게 이득이 됐다”며 “이 사업이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군포, 모든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큰 역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손 위생 우수 병원상(Hand Hygiene Excellence Award·HHEA)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 별로 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1년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고,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 이밖에도 손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의료진에게 즉각 피드백하는 시스템, 수행도가 낮은 부서나 직종의 리더를 선발해 부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지원하는 손위생 교육
정월 대보름을 맞아 최근 김포시 곳곳에서 한해 풍년을 빌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바라는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운양동에서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영근 시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센터 개청 2주년 기념식 및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연만들기와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사라져가는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홍정범 운양동장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에 앞서 구래동에서는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행사에는 통장단협의회, 노인회, 주민자치위원회,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율방재단, 구래동주민센터 등 8개 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단체 대항과 개인 대항전을 벌였다. 김만우 구래동장은 “주민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등이 대보름 잔치에 함께 해 무엇보다 즐거웠다”며 “이같은 행사
최근 일본 츠쿠바 대학 히사다 켄이치로 지질학과 교수와 대학원생 등 10여 명이 연천군의 대표 국가지질명소인 재인폭포와 전곡리 유적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해 9월 일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은 츠쿠바산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용일 교수와 강원대 지질학과 정대교 교수가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연천 전곡리 유적과 선사박물관, 재인폭포와 아우라지 베개용암, 백의리층 등 연천의 주요 지질명소를 탐방했다. 또 연천군의 대표 안보관광지인 태풍전망대를 시작으로 차탄천 에움길 등을 방문한 데 이어 관계자들과 지질공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츠쿠바산 지역 지질공원은 우리 연천 지질공원과 같이 역사와 문화유산이 많은 공통점이 있는 지질공원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질교육과 관광을 발전시켜 연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츠쿠바시는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이바라키현 소속으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기후가 온화해 매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특히 1963년 국가 등의 시험연구기관 이전으로 발생하게 될 도
남양주시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8일 개청 이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직원 희망케어센터 희망나눔 통장에 가입,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이 시민을 돕는’ 이 희망나눔 후원금은 후원자와 어려운 이웃간의 1:1 매칭을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난방비, 자활교육비로 지원된다. 정천용 센터장은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에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정맹숙 안양시의원이 지난 13일 안양시 소재 마벨리에에서 열린 ‘2017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관련 기관간 연계·협력·조정 등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감사장을 전달받은 정맹숙 의원은 안양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와 같이 시민과 밀접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가 아동·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The 비춤’ 학교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The 비춤’ 학교는 고양시민 스스로가 마음을 돌보는 능력을 키워 타인의 마음을 공감·소통하며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 시민운동으로 교육 및 행사, 치료비 지원 등 시민들과 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고양교육지원청·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전달식과 함께 비춤학교 사업 진행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비춤학교를 통해 학교 및 교사, 아동·청소년 등 고양시민들이 마음을 공감하며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을(여러 기관)이 마음을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시는 13일 안병용 시장, 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은 시에서 추천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안과질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수술 및 입원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전해명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어려운 이웃의 의료이용 불평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의정부시 건강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많은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부담이 돼 양질의 민간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하나가 되어 의정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전달체계의 통합 건강 안정망’을 구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용인소방서는 지난 10일 시민의 안전지킴이로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제작해 청사를 새롭게 단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더 먼저, 더 가까이, 더 안전하게’ 슬로건은 용인소방서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치들을 한 차원 ‘더’ 높이 구현하고, 각종 재난에 발 빠르게 ‘먼저’ 대응한다는 의미와 시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더 ‘가까운’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소방과 시민 모두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의회 김준연 의원과 오세영 의원이 참석해 제막행사를 함께 했다. 김준연 도의원은 “새롭게 단장한 이번 슬로건은 소방의 역할과 방향성을 잘 나타낸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창래 용인소방서장은 “이번 슬로건 단장을 통해 용인소방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삼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매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