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에 귀가 시 범죄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안전공간이다. 안전부스 안에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되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음성이 전송돼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이밖에도 안전부스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가 설치됐으며,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고, 시정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석권 서장은 “상록수역 광장에 시범 설치된 신변안전부스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시는 27일 시장집무실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및 이희원 부시장과 서상연 한국순환아스콘협회장(대림아스콘㈜ 대표), ㈜방태 정영국 대표 등이 참석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에서는 관내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및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업체에서는 폐아스콘 전량을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t당 1만2천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연간 1만5천여 t의 폐아스콘, 약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폐아스콘의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공직은 떠나지만 끝까지 김포발전에 힘을 쏟겠습니다.” 김포시 차동국(58) 행정지원국장과 이종경(58) 경제환경국장이 27일 명예 퇴임을 하면서 밝힌 말이다. 이날 퇴임식은 유영록 시장과 해당 부서의 직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차동국 국장은 1981년 김포군 양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리·인사·행정계장을 거쳐 허가·도시계획·회계·행정과장, 행정지원국장을 맡으며 재임기간 동안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과 전국 최초 허가과 설치, 자연경관보전조례 제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차동국 국장은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환한 웃음을 나누던 일들은 가슴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이라며 “함께하는 동안 아픈 상처가 되는 일도 있었지만 이를 너그럽게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또 이종경 국장은 1979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팀장,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장, 경제환경국장을 두루 거치며 기업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녹지공간 확충, 민원제로 환경콜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남겼다. 이종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안산별빛마을 포토랜드(이하 별빛마을)는 27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 56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형형색색 빛 축제의 장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힐링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는 별빛마을은 그동안 베풀어 준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물품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별빛마을 관계자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경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이웃들에게 정성스런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는 고봉·용현초등학교가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최근 ‘아토피·천식 인증 안심 학교’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인증 안심 학교’는 질병관리본부 등으로부터 안심 학교로 선정된 후 1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학교 중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모범 안심 학교로 인증한다. 고봉초교는 2014년, 용현초교는 지난해부터 안심 학교로 선정돼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중심 예방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일산동구보건소와 덕양구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 학생·학부모·교사 등 대상자별 맞춤교육, 저소득층 가구 실내환경 개선사업, 생태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은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며 “앞으로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의 질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남부경찰서는 2016년 경기남부경찰청 3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112치안종합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남부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사건 초기에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황별 대응요령 등을 모아 신고출동 업무 메뉴얼을 제작·배포했다. 또 112신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선지령·선응답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거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형사·교통 등 기능에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우선 출동해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특히 이날 대전 서부경찰서에서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12종합 상황실을 방문,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2 초동조치 요령 등을 파악하고 돌아가는 등 타 경찰서에서도 수원남부서 112종합상황실의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문수 수원남부서장은 “단순히 지역주민과 가까이 하는 것을 넘어 경찰관 한명 한명이 주민 곁으로 한걸음 다가가 주민의 불안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출동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
함진규 의원(새누리·시흥갑)이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우수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시상은 국회 상임위원장,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함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지역발전 및 소외된 계층을 위해 총 23건의 법안 대표발의를 비롯, 100%의 국회출석율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진규 의원은 “시국이 어려울 때 받은 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고, 늘 성원해주시는 시흥시민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1·2·대야행정복지센터와 군포시니어클럽이 진행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마을 환경 가꾸기 사업이 불법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킨 사실이 알려져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 말까지 어르신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군포1·2·대야동 지역 내 쓰레기 무단 투기 장소를 관리하도록 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물을 4천35건 배포했으며, 3천175건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지도와 3천919건의 불법 쓰레기 배출 단속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개 동 주민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108명)의 98.1%가 어르신들의 활동에 만족하고, 실제 동네 환경도 좋아졌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환경가꾸기 사업 이후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 지역에서 내 집 앞 종량제 배출 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역주민 만족도가 높고, 어르신들이 경제적 이익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을 내년에도 유지·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연천군사회복지사협회는 최근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의 지원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연천군 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11월의 크리스마스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11월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이 되기 전 미리 후원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전달된 후원물품 꾸러미는 백미, 겨울용품 및 생필품 등 10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이 후원물품은 연천군 사회복지사협회가 관내 무한돌봄센터, 노인복지관, 재가복지사업을 실천하는 9개의 민간기관을 통해 저소득 71가구를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우 연천군 사회복지사협회장은 “이 후원물품 꾸러미가 관내 저소득가구에게 전달돼 그들의 체감온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광주시의회는 최근 관내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장을 방문, 관내 피해상황에 대한 확인과 직접 소독제를 살포하는 등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0월부터 AI차단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상활실을 가동, 관내 가금 농가의 밀집도를 감안해 곤지암읍 소재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 인근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관내에서 AI가 발생해 전 공직자와 농협·축협 종사자가 초긴장 상태로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상황이다. 이문섭 의장은 근무자들에게 “추운 날씨에도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전국적으로 AI 발생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상황인 만큼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방역근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