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동 철도박물관로(의왕역 주변)에 벽화 담장이 설치돼 의왕지역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 입구에 이르기까지 폭 5m, 길이 300m에 이르는 담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앞서 의왕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이색적인 의왕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의왕역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동안 색채가 흐려지고 인근 담장이 훼손되면서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담장에 벽화를 직접 채색하지 않고 플렉스 스킬 프레임으로 자연학습공원, 의왕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연꽃단지, 철도박물관 등 6개 테마로 벽화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홍형표 시 문화체육과장은 “의왕역 벽화거리는 왕송호수와 의왕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물로 자리잡으며 의왕시의 또다른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의왕시민들에게는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군포경찰서 산본치안센터가 지난 28일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 ‘문화파출소 군포’로 새롭게 단장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문화파출소는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생활 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문화예술 향유 저변 확대를 위해 산본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것이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문화 보안관으로 불리는 문화 기획자가 상주하면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범죄피해자 대상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등을 기획·진행하게 된다. 유충호 서장은 “범죄로 인해 고통과 불안을 느꼈던 범죄피해자는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문화파출소라는 작은 공간에서 치유와 돌봄, 문화예술 활동을 체감하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 청소년선도 프로그램, 범죄예방·교통안전 교육프로그램 등 주민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경찰서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유성 본부장과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3차)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서의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의 후원금이 쌓이는 스마트폰 기부 앱을 활용한 후원금 모금 프로젝트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250만원으로, 고양서는 올해 1차(4월26일)와 2차(7월12일)에 이어 3차 프로젝트(10월25일)까지 총 550여 만원(1차 150만원·2차 150만원)을 적립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특히 올해 프로젝트에는 경찰과 협력단체 회원 1천225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3회에 걸친 착한걸음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공동체치안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후원금은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중인 희귀성 난치질환 아동 2명의 치료비 등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와 61사단이 회담을 갖고 군·관 협력 강화 및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고양시 전체면적의 48%에 지정된 군사보호구역의 공공개발과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의 제한보호구역 122.62㎢ 중 덕양구 일부와 일산동·서구 총 78.55㎢(64.06%)의 작전성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제61보병사단과 고양시가 상호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회담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일재 제61보병사단장, 도시주택국장, 61사단 군사시설보호구역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 및 불편해소를 위한 고양시의 군사규제 완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군사규제 완화로 민선6기의 최대 현안인 시민 최우선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의 2017년 새해가 비봉산에서 시작된다. 시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1일 오전 비산1동 비봉산 정상에서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이필운 안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시의원 등은 이날 오전 6시40분쯤 임곡중학교에 모여 가벼운 준비운동을 한 후 비봉산 산행에 나선다. 정상에서는 새해맞이 소망을 비는 간단한 의식행사가 진행된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제2의 안양부흥 2년째를 맞아 공직자들과 더욱 힘을 모아 전진해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일에는 현충탑(안양5동)을 참배하고 곧바로 시청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도 시무식을 주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들도 희망찬 2017년을 여는 이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에 귀가 시 범죄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안전공간이다. 안전부스 안에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되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음성이 전송돼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이밖에도 안전부스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가 설치됐으며,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고, 시정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석권 서장은 “상록수역 광장에 시범 설치된 신변안전부스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시는 27일 시장집무실에서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2개사와 ‘폐아스콘 처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적극 재활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및 이희원 부시장과 서상연 한국순환아스콘협회장(대림아스콘㈜ 대표), ㈜방태 정영국 대표 등이 참석해 폐아스콘의 재활용 및 재생처리 사용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에서는 관내 도로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해 폐아스콘 처리 비용 및 예산을 크게 절감하며, 업체에서는 폐아스콘 전량을 재생아스콘으로 생산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선다. 그동안 폐아스콘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t당 1만2천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처리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시는 연간 1만5천여 t의 폐아스콘, 약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조억동 시장은 “폐아스콘의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하는 동시에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공직은 떠나지만 끝까지 김포발전에 힘을 쏟겠습니다.” 김포시 차동국(58) 행정지원국장과 이종경(58) 경제환경국장이 27일 명예 퇴임을 하면서 밝힌 말이다. 이날 퇴임식은 유영록 시장과 해당 부서의 직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차동국 국장은 1981년 김포군 양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리·인사·행정계장을 거쳐 허가·도시계획·회계·행정과장, 행정지원국장을 맡으며 재임기간 동안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과 전국 최초 허가과 설치, 자연경관보전조례 제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차동국 국장은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환한 웃음을 나누던 일들은 가슴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추억”이라며 “함께하는 동안 아픈 상처가 되는 일도 있었지만 이를 너그럽게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또 이종경 국장은 1979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팀장,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장, 경제환경국장을 두루 거치며 기업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녹지공간 확충, 민원제로 환경콜센터 운영 등의 성과를 남겼다. 이종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안산별빛마을 포토랜드(이하 별빛마을)는 27일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 56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형형색색 빛 축제의 장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힐링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는 별빛마을은 그동안 베풀어 준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열매 물품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별빛마을 관계자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경수 시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이웃들에게 정성스런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는 고봉·용현초등학교가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최근 ‘아토피·천식 인증 안심 학교’로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인증 안심 학교’는 질병관리본부 등으로부터 안심 학교로 선정된 후 1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학교 중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평가를 거쳐 최종 모범 안심 학교로 인증한다. 고봉초교는 2014년, 용현초교는 지난해부터 안심 학교로 선정돼 현재까지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중심 예방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일산동구보건소와 덕양구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환아를 위한 보습제 지원, 학생·학부모·교사 등 대상자별 맞춤교육, 저소득층 가구 실내환경 개선사업, 생태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은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질병”이라며 “앞으로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의 질적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