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을 이장들을 설득해 마을기금으로 CCTV를 설치하고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위방범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인세(사진) 남양주시 수동파출소장. 1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은 72.78㎢의 넓은 면적에 9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수동파출소에는 소장을 포함한 관리직 2명을 포함해 8명의 경찰관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이에 수동파출소는 부족한 인력으로 치안수요를 감당하기 어렵고,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전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인세 소장이 나섰다. 김 소장은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치안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위방범 강화의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매년 환경유역청으로부터 상수원 보호개발 규제에 따라 수령하는 보상금으로 마을단위별 CCTV를 설치하도록 한 데 이어 마을회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 수산1·2리와 송촌4리에는 각각 4대의 CCTV가, 운수리 3리에는 6대의 CCTV가 설치됐으며 지둔1·2리에는 각각 6대, 외방3리에는 7대의…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8일까지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주최 ‘2016 IAVE 세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센터에서 사전 공개모집해 선발 한 고양시 청소년 10명이 참가했으며 IAVE 한국지사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지원으로 한국대표 자격을 얻게 됐다. 197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IAVE 세계자원봉사대회는 세계 70개 이상의 자원봉사자 및 단체 회원국과의 네트워크 연결망으로 각국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도모하고 글로벌 이슈와 관련된 활동, 정책개선과 실행 등을 참가자들의 자원봉사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컨퍼런스다. 10명의 고양시 청소년은 한국대표 참가자로서 세계 각국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자원봉사관련 중요한 이슈들과 해결 과제들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혁신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들을 배우며, 사례공유를 통한 토론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11월 11일을 맞아 안양 호성중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과 함께 ‘가래떡 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호성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친구간의 정을 쌓고, 학교폭력 추방의 공감대를 넓혀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 갓 지어 김이 오르는 가래떡을 나누어 주며 따뜻함을 전했다. 호성중학교 학생회장은 “친구들 간의 우정을 나누는 데 빼빼로도 좋지만 ‘농업인의 날’에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누어 먹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등굣길에 전교생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행사를 가져보자는 취지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범동으로 선정된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18개 동과 함께 총 1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새터민 등 어려운 이웃 1천여 세대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이 넘치는 나눔의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 김정호 시의회 부의장, 김충숙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회 회장단과 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장 1천4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성남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상자의 89.8%인 1천583명이 치아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시범 운영중인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의 대상은 초등학교 17곳의 4학년 1천763명이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치과 진료비(1인당 4만원)를 지원,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보건사업이다. 대상자들은 가까운 협력 치과 병·의원(103곳)을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구강 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 등도 가능하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면 성남지역 72개 초등학교 4학년 8천여 명이 충치 예방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3억3천여 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는 대상 아동의 구강 건강 기틀 마련과 학부모 의료비 절감, 공공치과 의료체계 강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최근 울릉군의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회 중 최초로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울릉군의회가 의원연수기간 중 울릉군의 부속도서인 독도를 수호하고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독도홍보관을 견학지로 정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과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한남조·공경식 의원 등은 고양시에 있는 독도홍보관을 둘러보며 길종성 독도홍보관 관장으로부터 전시된 고지도와 사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길종성 관장은 “전국 지자체 중 지방의회에서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것은 울릉군의회가 최초”라며 “민의를 대표하는 지자체별 대의기관들이 정당을 떠나 독도사랑에 솔선수범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은 “홍보관에 전시된 많은 고지도와 자료들을 보니 독도수호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겠다”며 “울릉군의회에서도 독도사랑회에 협조할 사안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상설무대에서 의정부시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6년 범시민 이웃사랑 나눔 축제 김장나누기 행복곱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된 민간후원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회의장을 비롯, 의정부시 새마을회,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제1921부대, 제2군수지원사령부 등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절임배추의 물기를 제거하고, 배춧속을 넣어 김장김치 10㎏ 2천 상자를 포장해 겨울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정찬민 용인시장은 10일 미국에서 열린 전세계 벤처올림픽 경진대회인 ‘보스턴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이와이엘(EYL) 정부석 대표를 초청해 환담하고 격려했다. ㈜이와이엘은 지난 3일 미국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암호생성기인 ‘양자암호난수생성기’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해 1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은 관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대거 출전해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는 전 세계 5천50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출전해 4개월간의 실적 경주를 거쳐 최종 위너로 선발된 26개팀이 경연해 ㈜이와이엘이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종 우승했다. ㈜이와이엘은 지난해 11월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에 3명의 직원으로 입주한 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암호난수생성기는 보안에 필요한 핵심인 난수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금융·국방 등 보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우
‘제21회 시흥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약 700명의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쌀의 소비촉진 캠페인이 전개됐으며, ‘시흥 농업의 미래를 찾다’ 부스가 운영돼 쌀의 우수성, 친환경쌀 재배확대, 호조벌 내 연재배 확대, 잔디산업 육성 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 우수 농업인, 추진위원장 등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농업인 화합 한마당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심폐소생술, 농촌체험관(짚풀·도자기), 곤충 전시전, 규방공예, 시흥쌀로 빚은 전통주 시음,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장순천 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 풍년농사를 위해 수고하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흥쌀은 시흥에서 다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공공청사 구내식당이 미니책방으로 변신했다. 안양시 만안구가 책 읽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인문도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자 지난 4월부터 구청사 식당 입구에 도서대출이 가능한 미니책방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대출권수는 약 300권. 평소 일과 업무에 지쳐 책을 고를 시간이 부족했던 이들에게 청내에서 쉽게 양서를 접할 수 있는 이 미니책방은 인기다. 이곳에는 원탁과 의자 그리고 책꽂이가 마련돼 있다. 특히 매월 테마별 주제에 맞는 과학, 컴퓨터, 여행, 휴가, 예술 등과 관련한 책과 시, 소설, 수필집이 비치되며, 간부급 공무원들이 감명 깊게 읽은 도서들도 비치된다. 민수기 만안구청장은 “독서는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력 개발에도 좋다”며 “제2의 안양 부흥의 핵심전략사업인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알찬 내용의 책을 비치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