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 지원하는 사이버 농업과 농촌체험학습연구회가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8회 경기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업정보화 2·0경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농업인들에게 정보문화를 확산, 급변하는 IT시대를 선도할 정보화 농업인을 육성해 사이버마케팅 의식을 심어주고 정보기술을 활용해 경영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이날 농업정보화 경진 부문에 참가한 김포시 농업 연구회원들은 우수농산물을 전시하고, 쌀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한 쌀 음식 시식, 트렌디 농산물 가공품인 코디얼 시음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였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흥시가 지난 달 30일 시흥시청 개방회의실에서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시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200억원 미만은 책임감리를 두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감독하는 토목·건축·조경분야의 공사에 대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설계검토, 시공관리, 안전점검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건설분야의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상우 한국건설관리공사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장은 “시흥시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으로서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충목 시 도시교통국장은 “건설공사에 대해 기술지원을 받음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과천의 과거 3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 현재의 모습과 향후 미래를 담은 과천몽(果川夢)전시회가 지난 27일 오후 6시 과천시민회관 마루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침을 여는 문화 예술인의 모임(아예모)이 마련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너비 6m 높이 1.8m의 초대형 서예작품이 눈길을 끈다. ‘푸르른 과천’이란 제목을 단 작품은 이정은 방송작가의 글을 서예가 이필숙씨가 판본체로 썼다. 글의 주된 내용은 과천의 풍요한 자연과 다정하고 소박한 주민들이 다정한 인사를 나누고 희망과 열정이 활화산처럼 살아 움직이는 과천은 푸르디푸른 미래가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눈에 봐도 힘이 넘치는 글체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참을 붙든다. 그 옆엔 36년 전의 과천과 현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걸려 감회를 새롭게 했다. 그 밑으론 정부과천청사가 들어서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되는 과정과 청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과정을 다섯 컷으로 담았다. 한걸음 발길을 옮기면 멸종위기 야생 1급인 흰꼬리 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을 날아 과천의 비상을 상징했다. 전시장 중심에 자리한 진열대엔 과천시 등 공직자 생활을 오래 해온 안정웅씨가 과천에 관한 각종 자료를 30여…
광주시가 지난 27~28일 청석공원 및 광주공설운동장에서 마련한 ‘제16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가 34만 시민들의 화합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역민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출향인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27일 전야제와 28일 체육대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7일 오후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에서는 끼와 장기가 있는 390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경쟁한 결과 이은진(20·경안동)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저녁 청석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8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 광주시 문화예술콘서트 및 씨스타, JK김동욱, 한혜진, 하비, 아이시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즐겼다. 28일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축구, 육상, 줄다리기, 줄넘기 등 12개 종목에 10개 읍·면·동 대표 선수들의 참가해 종합우승은 지난해 우승팀인 초월읍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오포읍, 3위에는 광남동이 차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동안경찰서가 주민과의 소통강화와 정책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경찰서 5층 현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를 연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경찰관들이 주민들과 함께한 순간,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 학교안전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300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한 원영란 녹색어머니회장은 “캠페인 등 경찰분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도 막상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사진들을 보면서 경찰의 활동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노규호 서장은 “사진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하며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소통하고, 눈높이 협력치안을 다짐하는 4대 사회악 근절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장·과장·지역 관서장, 고양문화재단 박진 대표,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일산’을 주제로 일산의 현 주소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협력치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4대악 근절 홍보대사 배우 전소민씨가 참석해 홍보영상 시청 및 그간 홍보대사로 활동한 활약상을 소개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일산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 모두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일산경찰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의장실에서 시수화통역센터 관계자와 의원 및 의회 직원, 농아인협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0일 구리시의회 정례회부터 시작된 수어통역서비스는 수어통역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완벽하게 제공될 예정이며, 청각·언어 장애인 등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희 시수화통역센터장은 “농아인협회에 적극 홍보해 수어통역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며, 민경자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800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폭을 넓히고 앞서가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도의회 오구환 안전행정위원장과 이필구·김진경 위원은 29일 제17회 도지사기 공무원 체육대회 행사 참석 후 시흥소방서를 방문,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세 명의 위원은 시흥소방서 신종훈 서장에게 당면 현안업무를 듣고 소방서에 설치된 미소갤러리, 미소벽화, 여직원 휴게소를 차례로 둘러본 후 시흥119안전센터를 방문, 대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오구환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뒤따른 400여 차례의 여진을 언급하며 “향후 지진대비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비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최 시장 “학생 꿈 위해 최선” 최근 고양시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고양형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형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은 올해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일 백마중학교를 시작으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고양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 체험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해 전담강사를 배치하고, 체험료, 강사료, 간식비 등 부대비용과 운송수단 등 진로체험에 관계된 모든 항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고양시만의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교사가 체험처를 직접 알아보고 프로그램을 선정, 아이들을 체험처까지 안전하게 운송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자유학기제 종합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진로체험에 필요한 우수체험 프로그램 발굴, 프로그램별 전담 강사풀 구성을 완료한 후 진로체험 패키지 프로그램의 일환인 ‘고양진로체험버스’를 투입해 학교에서 필요한 날짜에 자유롭게 신청해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학교 현
용인동부경찰서는 관내 상습 가출 치매환자 가족 및 요양원을 대상으로 리니어블 밴드(치매노인 등 위치확인 기기)를 지급한 뒤 리니어블 밴드 착용 가출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8월31일 리니어블 밴드 100대를 지적장애인 가정이나 치매환자 가족에 무상지원했다. 손목에 착용하는 리니어블 밴드는 착용자 위치를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실종될 경우 경찰 수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기로, 상습 가출 리니어블 밴드 착용자의 위치 파악이 수월해졌다. 실제 지난 20일 실종 신고된 리니어블 밴드 착용 지적장애인 이모(63)씨는 실종신고 10여분 만에 위치가 파악돼 가족에 인계됐다. 이씨는 2006년부터 가출신고가 38회 접수된 상습 가출인이었다. 이왕민 서장은 “리니어블 밴드가 상습 가출 지적장애인 발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노인 등 실종자 예방 및 발견을 위해 리니어블 확대 보급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