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덕양구가 주민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토대로 각종 문화예술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시와 구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기관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벽화마을 사업과 나눔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며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시켰다. 먼저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온 벽화마을 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완성까지 주민이 참여한다. 담장에 그림을 그리고 이후 벽화를 관리하는 것도 주민의 몫이다. 그 결과, 현재 덕양구에는 성사2동의 소녀상 스토리텔링, 화정2동의 안전스쿨존, 행신3동의 걷고 싶은 성사천 등 현재까지 11개동에서 38개소의 벽화마을이 조성됐다. 자원재활용 사업으로 시작된 나눔장터 역시 주민들이 집안 구석구석 쌓여있는 물건을 들고 물건을 팔며 덕양구만의 특별한 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지고 기업의 참여와 플리마켓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두면서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여기에 동별로 개최되는 마을축제들은 ‘기획은 주민, 지원은 공무원’이라는 모토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는 시민주도형 마을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와 구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13개의 마
“오늘은 여러분들이 열차 기관사가 되어 직접 열차를 출발해 보세요.” 열차 모의운전 시뮬레이터 운전석에 앉은 어린이들이 지도 교수의 지시에 신기해 하면서도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의왕시가 코레일인재개발원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철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철도에 대한 미래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여름방학 어린이 철도학교’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걸쳐 실시된 이번 어린이 철도학교는 의왕 철도특구 지역내에 소재하는 덕성초교와 부곡초교 3∼5학년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다.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철도박물관에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코레일인재개발원의 전문교수가 직접 지도에 나서 평소 어린이들이 궁금했던 철도와 관련 사항들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철도안전체험센터와 모의운전 시뮬레이터 운전실에서 열차를 직접 조종하고, 어린이들 스스로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모(덕성초5)군은 “날씨가 무더웠지만
가평경찰서가 지난 19일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16 가평진로체험박람회’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찰직업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경찰체험관에서 경찰이 담당하고 있는 부서와 경찰 지원 준비과정 등에 대해 경찰관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경찰은 그저 체력만 좋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전문적으로 경찰관을 양성하는 경찰대학과 경찰행정학과 등을 통해 진학, 공채·특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찰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기신호 경위는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 공무원의 인기가 높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경찰공무원의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게 놀라웠다”며 “그러나 경찰관은 아주 힘든 직업이고 사명감이 뒷받침 돼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광명시민은 물론 119소방가족을 위한 음악축제가 지난 19일 오후 광명소방서 후정에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119힐링페스티벌’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일선 재난현장에서 활약하는 119소방공무원과 가족,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경기도의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정대운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소리빛예술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광명소방서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기가수 정수라를 비롯해 가수 최유나·민하리, 성악앙상블 ‘소리향’, 재즈트리오 ‘모모’,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등 다양한 장르별로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또 박현규 소방교와 김용국 소방사가 팀을 이룬 ‘레인보우’가 바쁜 일과 중에서도 평소 갈고닦은 기타 및 보컬 솜씨를 뽐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김권운 광명소방서장은 인사말에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 오인영 센터장이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이 참석한 ‘제1회 대한응급의학회 임상술기연구회 신경조절주사요법분과 정기 학술대회’에서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김포우리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응급환자 진료 시 환자의 통증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전문의들의 지견 강연으로, 김포우리병원 오인영 응급의료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오 센터장은 가슴과 어깨 통증의 신경조절주사요법분과적인 접근에 관해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김포지역 유일의 응급의료센터로, 이곳에서는 응급환자 치료 경험 및 환자 통증 관리 등에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진료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 조안면이 지난 19일 면내 10개 경로당과 ‘행복홀씨 입양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도로,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주민 및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꽃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각 리별 경로당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마을 구석구석 손이 미치지 않은 곳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마을에 묵은 쓰레기 처리와 마을안길 곳곳을 청소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각 경로당에서는 매월 1회 이상 각 리별 입양구간에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남석 면장은 “각 리별 경로당에서는 자기 고장을 자발적으로 쾌적하게 조성하고 앞장서는데 노력해주고, 관에서는 쓰레기봉투, 집게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단체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쾌적한 조안면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과천시가 경찰서와 손잡고 공중화장실 비상벨과 안심부스 설치 등으로 여성 등 치안약자들의 보호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초 과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대상 범죄 예방책을 강구했다. 그 결과 6월 말에는 취약지로 꼽힌 관문체육공원, 문원공원 등 야외공원 13곳 여성화장실에 ‘비상벨’ 설치가 완료됐다. 이들 기관은 또 인적이 드물어 야간에 범죄로부터 노출돼 있는 과천동 광창마을 입구에 경기도내 최초로 2천만 원을 투입해 제1호 신변안심부스를 설치하고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부스는 위급상황 발생 시 부스 안에 들어가 비상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경광등이 켜지면서 외부에 위험신호를 알리는 동시에 관련 정보가 과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 전송돼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하도록 시스템화 돼 있다. 이와 함께 관제센터는 범인 검거를 위해 계속적으로 범인의 이동경로를 추적한다. 시는 인근 주민들이 안심부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에 대한 안내문을 제작해 인근 가정에 전달하고, 경찰서와 협조해 노숙자 등의 접근을 차단,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이어 안심부스 운영상황을 분
공재광 평택시장이 관내 기업체와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 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진위면 소재 ㈜동양잉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양잉크는 인쇄용잉크, 전자재료, 인쇄재료를 제조해 가공·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1948년 설립돼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매출은 950억원에 이른다. 현재 이 업체는 세교산업단지에 제2공장, 중국 지난시(濟南市)에 법인을 운영 중에 있다. 이날 공 시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한국 PCB기술대상 장관상, 2015년 인쇄문화의 날 국무총리표창, 명문장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친환경잉크개발을 통해 미래 인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코레일 조대식 서부본부장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직원들을 깜짝 방문했다. 조 본부장이 최근 격려를 통해 직원사랑 및 칭찬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본부장이 쏜다 켰다’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번에 주인공으로 선정된 곳은 수원전기사업소와 안산역으로, 수원전기사업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본부 경영혁신에 기여하고, 안산역은 지난 6월 고객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역내 안전사고를 신속하게 대처해 고객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아 선정됐다. 조 본부장은 지난 12일과 17일 각각 수원전기사업소와 안산역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함께한 직원들은 “소속의 작은 노력에도 늘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더위에 지친 현장직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해주시는 본부장의 정성에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대식 서부본부장은 “폭염도 잊은 채 투철한 사명감으로 고객감동과 철도발전을 위해 애쓰는 직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연천군 민원실이 새롭게 단장돼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연천군 민원실은 민원인들이 민원창구를 찾기가 어렵고, 민원부서가 혼잡하게 얽혀 있어 이동이 불편했다. 이에 군은 민원인들이 쉽게 민원창구를 찾을 수 있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파스텔톤 계열로 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각종 단일 공간에 농림허가·개발허가·건축·민군협력팀을 배치해 민원업무가 보다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민원실을 둘러본 김규선 군수는 “밝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실을 찾는 군민들의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앞으로도 편의시설을 지속적 확충해 군민과의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