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와 이승진한의원(화도읍 마석우리), 연한의원(오남읍 오남리)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만 3세~6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찬바람 부는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예방하는 한방 건강관리 요법으로 자연의 양기가 가장 왕성한 삼복에 폐와 관련된 혈자리에 10일간격으로 1회씩 총 세 번 삼복첩이라는 패치를 붙여 아동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동병하치 프로그램에는 드림스타트 중앙사업지원단 및 함소아한의원이 후원협약에 따라 매년 삼복첩 및 생맥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승진한의원과 연한의원이 패치부착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유회윤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과천시가 운영하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주관한 2016년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과천 청운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활동사항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전국 300여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심사를 통해 뽑힌 전국 25개의 우수운영위원회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과천청운위는 2015년부터 가족사랑 캠페인, 보드카페 운영 등 지역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청소년 전용시설 설치, 자치조직 활동방 개소 등 청소년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상을 받은 2015년 과천 청운위 곽윤지 운영위원장은 “청운위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신 시장과 수련관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과천시 청운위 활동이 인정을 받아 정말 기쁘다. 앞으로 스스로 무언가 이뤄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최근 3박4일에 걸쳐 진행한 청소년 연극제작체험캠프 ‘2016 두 드리밍(DO DREAMing)’이 인기리에 종료됐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작체험캠프에는 우정과 꿈, 희망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주제로 연기를 비롯해 댄스, 무대제작, 분장, 의상&소품 등 5개 분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현직 극단 배우 노현희 대표가 함께 했다. 공연은 극단배우 강사들이 준비한 ‘마이 페어로’에 이어 청소년들이 준비한 연극 ‘나, 친구 그리고 꿈’이 선보여졌다. 배우를 꿈꾸는 한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두번째 공연에 참가 하고 있지만 참가할 때마다 배우는 과정은 힘들지만 공연을 마치고 나면 너무 뿌듯하고 연기자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중봉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금의 각오처럼 두려워하지 않고 무슨 일을 하든 자신 있게 부딪쳤으면 좋겠다”며 “꿈과 희망과 미래를 믿고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힘을 가진 청소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
“냄새나지 않는 쓰레기통을 만들어주세요.” “시장님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날을 운영해주세요.” 안양시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 마련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발표회에서 청소년들이 희망한 예산사업들이다. 안양YWCA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주최한 이날 제안발표회에서는 제안자로 나선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 100여명의 인사가 참여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레고조립행사 개최, 학교후문쪽 지하도 난간설치, 주택가 보안등 설치, 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 지원, 청소년진로체험관 신설, 청소년 장터 운영, 자전거도로 확대 등의 의견들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진호 부시장은 “이날 발표된 제안들은 더좋은 청소년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정책과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향후 예산편성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와 관내 보건소가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걷기 생활화 아파트를 공모하고, 여름방학기간 중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일산동구보건소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건강 계단을 통한 걷기 생활화 아파트’를 공모한다. ‘건강 계단’은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건강한 환경으로 변화시키고, 계단 걷기를 통해 생활터 중심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 운동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이번 공모로 중산동 소재 아파트에 건강정보 홍보판을 부착하고 NFC 보드를 설치해 건강 계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산서구보건소도 이달 여름방학기간 중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를 운영한다. 이 ‘찾아가는 이동보건소’에서는 치과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임상병리사 등이 찾아가 구강검진, 혈액·소변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실시하고 추후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각 가정에 검사결과가 전달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스포츠를 통한 상생과 협치를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끈다. 최성 고양시장과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고양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고양 오리온스 3on3 길거리농구대회에 국가대표 출신 이종애 코치(42·용인대 코치)와 함께 ‘고양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코치는 국가대표 부동의 센터로 현역시절 ‘블록샷의 여왕’으로 불린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급 선수 출신이다. 고양 팀에 맞서는 ‘오리온스팀’에는 이번 길거리농구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유성용(고양 제일중)·유민혁(일산동고)·노재윤 선수(일반부)가 한 팀을 이뤘다. 10분간 진행된 경기 결과는 고양팀의 18-16, 2점차 역전승. 특히 최 시장과 소 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팬으로 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한팀에서 뛰었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 시장은 고양 오리온스 홈경기 때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왔고 매시즌 오리온스 시즌권 1호 구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소 의장 역시 고양시의회 농구단의 창단 주역으로 현역선수 못지 않
남양주시가 관내 5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토피 환아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7월 23~24일에 이어 이달 6~7일 캠프를 열고 아토피 자가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목욕제·보습제 사용법 교육 및 실습, 아토피 스토리텔링, 소원풍선 날리기, 아토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아토피 유병원인 파악 및 예방관리교육을 통해 어린이 평생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목표아래 2014년부터 추진해온 ‘아토피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에는 5개 초등학교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바로알기 설명회, 아토피 유병원인 파악을 위한 혈액·피부반응 검사 등을 실시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아토피 중증이상 환아의 병원 방문을 통한 1대 1 상담·진료 및 아토피 유증상자들의 자가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예방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범적으로 종합병원에 위탁하는 등 ‘아토피 걱정 없는 그린시티’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연천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이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56종 131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지난해 1천202대, 올해 전반기 1천75대를 임대하며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의 일손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사업뿐 아니라 농번기가 시작되는 4~6월 탄력적인 시간제 운영과 휴일근무 실시로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른 아침 농사일을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사전 출고제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이 멀어 고지서 납부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카드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가 완공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가 확충되면 농업인의 불편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시와 일산동구보건소가 홀몸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와 ‘홀몸노인 일촌 맺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홀몸노인 일촌 맺기는 보건소 등록 홀몸노인과 국립암센터 간호사를 1대1로 연결해 주 1회 건강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와 일산동구보건소, 국립암센터는 홀몸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혈압계 증정식 및 일촌 결연식을 가졌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혈압관리가 필요한 홀몸노인 30명을 위해 전자혈압계를 기증했다. 이후 보건소는 혈압계를 기증받은 홀몸노인에게 전자혈압계 사용법을 교육하고, 일촌을 맺은 간호사는 주 1회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 건강모니터링,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혈압계가 없어서 혈압을 잴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좋은 책들을 수집하기 위해 8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서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기증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장서로 활용하거나 책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단체 등에 재기증 하고, 올해 10월 말 예정인 책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단, 기증도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출판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도서나 상태가 불량한 도서는 기증을 제한하며,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간에도 사전 연락 후 방문기증이 가능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