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좋은 책들을 수집하기 위해 8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서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기증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장서로 활용하거나 책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단체 등에 재기증 하고, 올해 10월 말 예정인 책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단, 기증도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출판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도서나 상태가 불량한 도서는 기증을 제한하며,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간에도 사전 연락 후 방문기증이 가능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오산시와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일 오산시 세교종합복지타운에서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실버 바리스타 음료매장 ‘카페 휴(Cafe 休)’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이동호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부대표, 조재웅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박철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장, 시민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카페 휴’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개소한 ‘카페 휴’ 역시 화성시 나래울 9호점에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 5천만원으로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카페 휴’는 민·관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아주 의미가 깊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 모델”이라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앞으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광주시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3일 두 차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관, 과학관 현장 체험학습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은 비무장지대(DMZ) 방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다 같이 가자!! 미술관 옆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 작품 감상과 작품과 연계한 창작활동 ‘친구의 자화상 만들기’ 수업이 펼쳐졌다. ‘친구 자화상 만들기’에서는 투명필름지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꾸민 후 TV모양 상자 넣어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배양시켰다. 3일에는 ‘함께 떠나는 비무장지대 여행 안녕! DMZ’라는 주제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 ‘DMZ1129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산 평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견학하며 워크북 속 특별한 과제를 풀어나가고 DMZ와 현 남북 분단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인기 만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임원 34명이 지난 4일 ‘예천 세계곤충엑스포’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예천군곤충연구소 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하는 세계 최대 곤충박람회다. 이날 일행들은 곤충주제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과학대전, 벅스워터파크, 곤충생태원 등을 견학했다.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소속 쌈채연구회 김유식 회장은 “남양주 선도 농업인에게 창의적인 농업분야 문화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친환경 유기농 도시로서 아이템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는 딸기연구회 등 23개 연구회로 구성돼 현재 9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자율적인 농업인 연구모임체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군포시가 대학입시 전형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 마련한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입 제도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 지원정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가 미국선녀벌레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퇴치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마을방역단 활동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합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시민 136명, 마을방역단 111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곡·장현·능곡·신현·연성동, 소래산 일대에서 미국선녀벌레를 집중 방제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 1차 약제를 지급하고, 4일에는 방제장비와 농약 구입을 위한 예비비 3천70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또 방제를 위해 시의 경우 방제차량 4대를 동원해 공원, 녹지, 등산로 등 대규모 구역 방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청 공무원과 시민, 마을방역단의 경우 엔진동력분무기와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이용해 생활권 내 녹지, 하천 주변 등 소규모 구역 방제에 힘쓰고 있다. 시는 오는 10~11일에는 17개 주민센터 합동방제, 20일에는 시흥시 등산연합회와 함께 소래산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가 최근 15개 신바람 난 경로당 어르신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16년 2차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 솔레미오 듀엣을 시작으로 만물박사의 노래, 넬라판타지아, 무조건 등의 성악·팝페라와 타악공연 카르멘, 헝가리무곡 등으로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을 주관한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단장은 “우리 공연에 어르신들이 너무나 많이 호응해 주시고 이런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 공연단은 공연뿐 아니라 교육, 체험 제공도 가능해 다양한 공연 기회가 많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의 특화 경로당활성화사업인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을 건강·문화·일거리센터화 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2015년부터 15개 경로당이 선정돼 운영중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 12월 민원조사관인 ‘남양주시 옴부즈만’을 출범한 데 이어 직원들의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충민원 처리실태 자체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옴부즈만 선진운영기관 및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시민의 시각으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결과를 심층 분석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고충민원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충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포시 청소년 25명이 동북아시대 평화 공동체 형성과 상호교류를 통한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근 김포시의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산둥성(山東省) 허쩌시를 방문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중국 청소년들과 함께 제일고등학교와 실험중등학교를 방문해 교내 전시관과 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양 시 청소년들의 진행 하에 펼쳐진 허쩌시 청소년들의 고쟁연주·태극권·무용 공연과 김포시 청소년의 K-POP댄스·하모니카·바이올린 연주를 보며 서로의 문화를 느꼈다. 또 김포시 청소년들은 취푸시를 방문해 중국의 유교문화를 배우고 베이징에서 중국에 대한 역사문화를 탐방하며 중국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각을 넓혔다. 허쩌시를 방문한 최모(13)군은 “친구와의 만남에 아직도 가슴이 설레고 일반 여행에서 만날 수 없는 또래 청소년들과의 만남에 중국이, 나와 다른 세상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가까운 나라로 느껴진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여성 질환만을 전문 진료하는 여성의학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여성의학센터는 유방센터,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을 본관 2층 한곳에 모아 여성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유방센터는 ‘3D 유방촬영장비’ 등을 갖추고 진료와 검사를 하루 안에 끝낸다. 산부인과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별도 공간을 두고 있으며 흉터에 민감한 환자들을 위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성형외과는 외래와 미용 성형 레이저실을 통합하고, 유방센터와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여성 질환 진료와 협진을 강화하고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각종 첨단 장비도 갖춰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