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일산동구보건소가 홀몸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와 ‘홀몸노인 일촌 맺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홀몸노인 일촌 맺기는 보건소 등록 홀몸노인과 국립암센터 간호사를 1대1로 연결해 주 1회 건강모니터링과 말벗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와 일산동구보건소, 국립암센터는 홀몸어르신 5명을 대상으로 혈압계 증정식 및 일촌 결연식을 가졌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혈압관리가 필요한 홀몸노인 30명을 위해 전자혈압계를 기증했다. 이후 보건소는 혈압계를 기증받은 홀몸노인에게 전자혈압계 사용법을 교육하고, 일촌을 맺은 간호사는 주 1회 홀몸노인에게 안부전화, 건강모니터링,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혈압계가 없어서 혈압을 잴 수 없을 때가 많았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시중앙도서관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좋은 책들을 수집하기 위해 8월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서기증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기증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책은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의 장서로 활용하거나 책을 필요로 하는 학교 및 단체 등에 재기증 하고, 올해 10월 말 예정인 책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단, 기증도서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출판된 지 3년 이상 경과한 도서나 상태가 불량한 도서는 기증을 제한하며, 오는 22일부터 진행되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간에도 사전 연락 후 방문기증이 가능하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가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노년층으로 구성된 우리가락 동아리부터 초등학생 방송댄스 동아리까지 10개팀이 참가해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리지회장, 구리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세명의 심사위원이 작품성·협동성·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활동으로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결과 올해 최우수 동아리는 수택1동 경기민요 국악동아리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9월1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경기도 동아리 경연대회에 구리시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로 구성된 각 팀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내 고장을 빛내고 우수한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경연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내가 사는 곳에서 더 많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스포츠를 통한 상생과 협치를 몸소 실천해 눈길을 끈다. 최성 고양시장과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고양체육관 지하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고양 오리온스 3on3 길거리농구대회에 국가대표 출신 이종애 코치(42·용인대 코치)와 함께 ‘고양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 코치는 국가대표 부동의 센터로 현역시절 ‘블록샷의 여왕’으로 불린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급 선수 출신이다. 고양 팀에 맞서는 ‘오리온스팀’에는 이번 길거리농구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유성용(고양 제일중)·유민혁(일산동고)·노재윤 선수(일반부)가 한 팀을 이뤘다. 10분간 진행된 경기 결과는 고양팀의 18-16, 2점차 역전승. 특히 최 시장과 소 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팬으로 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한팀에서 뛰었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 시장은 고양 오리온스 홈경기 때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해 왔고 매시즌 오리온스 시즌권 1호 구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소 의장 역시 고양시의회 농구단의 창단 주역으로 현역선수 못지 않
남양주시가 관내 5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아토피 환아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7월 23~24일에 이어 이달 6~7일 캠프를 열고 아토피 자가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목욕제·보습제 사용법 교육 및 실습, 아토피 스토리텔링, 소원풍선 날리기, 아토피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시는 아토피 유병원인 파악 및 예방관리교육을 통해 어린이 평생건강의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목표아래 2014년부터 추진해온 ‘아토피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에는 5개 초등학교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바로알기 설명회, 아토피 유병원인 파악을 위한 혈액·피부반응 검사 등을 실시했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아토피 중증이상 환아의 병원 방문을 통한 1대 1 상담·진료 및 아토피 유증상자들의 자가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예방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시범적으로 종합병원에 위탁하는 등 ‘아토피 걱정 없는 그린시티’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연천군이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이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56종 131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지난해 1천202대, 올해 전반기 1천75대를 임대하며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의 일손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욱이 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사업뿐 아니라 농번기가 시작되는 4~6월 탄력적인 시간제 운영과 휴일근무 실시로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른 아침 농사일을 시작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사전 출고제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금융기관이 멀어 고지서 납부가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카드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서부지소가 완공되고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가 확충되면 농업인의 불편이 많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오산시와 오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4일 오산시 세교종합복지타운에서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실버 바리스타 음료매장 ‘카페 휴(Cafe 休)’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손정환 오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장, 이동호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부대표, 조재웅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 박철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장, 시민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카페 휴’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개소한 ‘카페 휴’ 역시 화성시 나래울 9호점에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 5천만원으로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카페 휴’는 민·관이 협업으로 만들어낸 아주 의미가 깊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 모델”이라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뒤 “앞으로도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광주시가 지난달 28일과 이달 3일 두 차례 관내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관, 과학관 현장 체험학습과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은 비무장지대(DMZ) 방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다 같이 가자!! 미술관 옆 과학관’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 작품 감상과 작품과 연계한 창작활동 ‘친구의 자화상 만들기’ 수업이 펼쳐졌다. ‘친구 자화상 만들기’에서는 투명필름지에 친구의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꾸민 후 TV모양 상자 넣어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배양시켰다. 3일에는 ‘함께 떠나는 비무장지대 여행 안녕! DMZ’라는 주제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 ‘DMZ1129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도라산 평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견학하며 워크북 속 특별한 과제를 풀어나가고 DMZ와 현 남북 분단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참여자들에게 인기 만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임원 34명이 지난 4일 ‘예천 세계곤충엑스포’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예천군 공설운동장과 예천군곤충연구소 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세계곤충학회가 인증하는 세계 최대 곤충박람회다. 이날 일행들은 곤충주제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과학대전, 벅스워터파크, 곤충생태원 등을 견학했다.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 소속 쌈채연구회 김유식 회장은 “남양주 선도 농업인에게 창의적인 농업분야 문화 콘텐츠를 벤치마킹해 친환경 유기농 도시로서 아이템을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농업인품목연구연합회는 딸기연구회 등 23개 연구회로 구성돼 현재 9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자율적인 농업인 연구모임체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4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군포시가 대학입시 전형에 맞춰 수시를 준비하는 지역 내 수험생들을 위해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 마련한 대입 수시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진학진로지원센터가 지원한 전문 상담교사 20명이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 1 개인별 심층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가 참여해 대학별 입시 요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학교별 비전 및 성과, 다양한 입학 혜택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종철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더위보다 더 뜨거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대입 제도의 변화에 맞춰 청소년 지원정책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