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여성 질환만을 전문 진료하는 여성의학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여성의학센터는 유방센터,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을 본관 2층 한곳에 모아 여성 환자들이 보다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유방센터는 ‘3D 유방촬영장비’ 등을 갖추고 진료와 검사를 하루 안에 끝낸다. 산부인과는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별도 공간을 두고 있으며 흉터에 민감한 환자들을 위해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성형외과는 외래와 미용 성형 레이저실을 통합하고, 유방센터와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여성 질환 진료와 협진을 강화하고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했다”며 “각종 첨단 장비도 갖춰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서남의대 명지병원이 2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고양시 거주 홀몸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이 여름철 쾌적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양시 관계자에게 쿨 매쉬 매트 220여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매트는 명지병원이 지난 7월 한달간 ‘미션데이 비전위크 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 1천만원으로 마련됐다. 당시 명지병원 직원들은 나눔행사를 통해 도서바자회와 재능기부를 통한 추억만들기 사진촬영, 유모차 및 휠체어 향균 소독, 이웃사랑 경매, 사랑나눔성금 모금 등의 행사를 진행해 총 1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이들은 이 기금으로 매쉬 매트를 구입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선포한 날을 기념하기엔 더할 나위없는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 준 명지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매쉬 매트를 전달받은 윤홍구 시 시민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눔’이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계절마다 적절한 사랑을 실천해 준 명지병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 고양시’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
가평군이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풍수해보험의 사업추진 및 홍보계획, 상품설명, 향후계획,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호우·강풍·대설·지진 등 풍수해로부터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주택과 온실(비닐하우스)이 대상 시설물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읍·면 이장연합회장과 사회복지 및 풍수해 담당공무원 등 20여명은 자연재난 발생 시 풍수해 포험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라니냐 현상의 발달로 국지적인 호우와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재난 심술로부터 실질적인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양시가 자랑하는 U통합상황실이 외국의 여러 도시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남미대륙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블라스 랜조니 아치넬리 파라과이 센트럴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일행 13명이 안양시의 U통합상황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센트럴주지사를 비롯한 일행들은 시 담당공무원의 U통합상황실 설명에 귀 기울이며, 운영상황 전반을 눈여겨봤다. 또 이들은 이필운 안양시장을 예방해 U통합상황실과 관련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필운 시장은 “센트럴주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U통합상황실이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라며,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구축된 안양시의 U통합상황실은 국내에서는 900개가 넘는 기관이, 해외에서는 118개국 373개 도시에서 다녀가며 국제적으로 모범적 통합관제 표준모델이 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왕시와 경기관광공사, 경기의왕레일파크㈜가 의왕시 관광브랜드 강화 및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주용준 경기의왕레일파크㈜ 사장은 1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연계해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왕지역 관광활성화 및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 특히 의왕시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의왕레일파크의 원활한 사업 추진 협력과 함께 경기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경기 의왕레일파크의 홍보와 레일바이크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의왕시가 명품관광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성제 의왕시장이 경기관광공사, 경기의왕레일바이크와 레일바이크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달 23일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비무장지대(DMZ)를 재조명하고, 세계 공통언어인 음악을 통해 인류평화의 길을 모색하고자 개최된 ‘제6회 연천DMZ 국제음악제’가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30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6일 아비람 라이케르트 피아니스트,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성공개최 염원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 축제에는 ‘연천’을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남북의 경계선에서 평화의 선율을 흘려보냈다. 먼저 23일 수레울 아트홀에서 열린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DMZIMF챔버 앙상블을 비롯, 11명의 아티스트들이 서막을 열었으며 24일 스페셜게스트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제임스 토코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피아노 독주를 선보였다. 또 29일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개최된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에서는 라트비아 혼성합창단 카머(Kamer)를 비롯, 각국 연주자들이 감동적인 클로징 콘서트를 선사했다. 김규선 군수는 “제6회 연천DMZ국제음악제에 보내주신 관객분들의 뜨거운 관심
한 여름의 짜릿한 물전쟁 ‘제5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이 지난달 29일~31일 총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여름 대표 축제임을 공고히 했다. 이번 축제에는 오염수와 맞서는 양평군민의 물 전쟁을 연출한 개막식 퍼레이드를 선보여 이전보다 더욱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줄불농이, 불꽃놀이, 풍등이 함께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또 옥천수 진상제와 경기방송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역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아水라장과 맨손 고기잡기, 치어방류, 금반지 찾기, 카누체험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 현장이 온라인으로 생중계 돼 축제기간 내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okcheon.or.kr)에서 무료로 공개돼 방문하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신선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61여단 및 공군 관제대대 그리고 관내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내년 여름에는 더욱 시원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슴으로 사랑하고 체험으로 기억하는 ‘제3회 의정부시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회’가 지난달 30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예인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행사와 홍귀선 의정부부시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을 비롯, 문희상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원 무궁화 지도 만들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 위로는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에서 후원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이 하늘에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 전시회에는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등 국내 70여 종의 무궁화 재래종과 외국종이 선보여졌으며, 무궁화 즉석사진,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귀선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접하고 나라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된 100여개의 무궁화 우산은 신곡노인종합복지관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남양주시 소재) 학생들이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초등부 우수상(어린이재단 회장상), 초등부 장려상(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대회로,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작(상금 300만원)을 수상한 발명교육센터 재학생들로 이뤄진 ‘RED BRAIN’팀(박채린·김서연·이수현)은 ‘초기 임산부도 편안한 임산부 배려석 자동 잠김 시스템’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초등부 우수상은 ‘편리한 지하철 승차 시스템과 이를 포함하는 출입도어’ 작품을 출품한 ‘시리우스’팀(장민혁·최해준)이, 초등부 장려상은 ‘노인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차단 앱’을 출품한 ‘도농초를 빛낼 아이 둘’팀(한태솔·이준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 모두를 지도하며 지도교사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도농초 한상엽 교사는 “발명은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가 오는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에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70여 개 주요 전문대학이 참가해 전문대에 관한 상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안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예비 수험생들에게 학교 및 학과 소개와 입학 자료, 입학팀 관계자와의 1:1 수시 컨설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시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안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우리 학교 입학팀, 취업지원팀을 비롯해 대표 인기 학과인 항공관광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안대학교는 오는 9월8일부터 2017학년도 수시 모집을 시작하며, 총 2천543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