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13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업의 미래에는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우리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수많은 어업인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산업이 단순히 어획 중심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어업인의 제도적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달 공포된 수협법 개정에 따라 여성 조합원 비율이 20% 이상인 일선수협은 반드시 1명 이상의 여성이사를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50곳이던 해당 조합은 80곳으로 확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과 노 회장이 참석해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한여련)는 ‘도약하는 여성 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며, 여성 어업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어촌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다
LG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 8751억 원, 시장 전망을 1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 6889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과 B2B 핵심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이 선전한 결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 사업은 대미 관세 부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볼륨존(대중 소비 시장)에서 모두 안정적 성과를 보였다. 생산지 운영·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한 관세 영향의 최소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꾸준한 성장이 주요 원인이다. 전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차량용 제품에 더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업 모델 다각화에 나섰고, 램프·전기차 구동 부품 사업도 사업 구조 효율화에 속도가 붙으며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더해 냉난방공조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등…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1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오전 5㎜ 미만, 오후(12~18시) 0.1㎜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1도 ▲성남 16~20도 ▲과천 15~20도 ▲안양 16~20도 ▲광명 17~20도 ▲군포 16~20도 ▲의왕 16~19도 ▲용인 16~21도 ▲오산 16~20도 ▲안성 17~21도 ▲이천 15~21도 ▲여주 15~21도다. ▲양평 14~21도 ▲하남 14~20도 ▲광주 14~20도 ▲파주 14~21도 ▲양주 14~21도 ▲고양 14~21도 ▲의정부 15~21도, ▲동두천 14~21도, ▲연천 14~21도 ▲포천 15~21도 ▲가평 15~20도 ▲남양주 15~20도 ▲구리 15~20도 ▲김포 15~21도 ▲부천 16~21도 ▲시흥 16~21도 ▲안산 16~20도 ▲화성 16~21도 ▲평택 17~21도다. ▲인천 16~21도 ▲강화 14~21도 ▲백령도 15~21도 ▲서울 15~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 오전 5시 2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분당 NC 소프트 사옥 , 노조 고용 요구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여야는 곳곳에서 정면충돌했다. 국감 시작 전부터 가파른 대치를 이어간 여야는 국감 첫날부터 법제사법위원회와 국방위,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에서 윤석열 전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국정 현안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법사위는 이날 대법원(법원행정처)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와 이석 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고성과 항의로 뒤덮여 난장판을 이뤘다. 조 대법원장은 관례대로 국감장에 나와 인사말을 읽고 이석하려 했으나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 대법원장에게 질의를 강행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선 전인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판결 과정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해명을 요구하며 강도 높게 압박했다. 하지만 조 대법원장은 답변하지 않고 침묵했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87년 체제 이후 대법원장이 국회에 나와서 재판 사안에 대해 일문일답한 적이 없다”며 조 대법원장의 이석 허가를 거듭 요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삼권분립과 사법권 독립을 존중하기 위해 조 대법원장이 관례대로 이석해야 한다고 주장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 노인 인구(1024만 명)가 전체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2023년 기준 83.5세다. 누구나 최소 20여 년의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대에 잘 사는 것(웰빙) 못지않게 잘 늙는 것(웰에이징), 잘 죽는 일(웰다잉)에 관심을 기울여야 마땅한 시대가 도래했다. 초고령사회에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가면서 웰다잉은 이제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사회의 주요 정책 테마로 등장해 있다. 중환자의 여명(餘命)을 평안하게 마치도록 돕는,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하기 위한 제도 중의 핵심은 호스피스다.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돌봄 서비스를 뜻한다. 지난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호스피스는 수요 대비 공급 부족, 부족한 정책적 지원 등 문제점이 여전하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품위 있게 마무리하고자 하는 이들은 급속히 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력 존엄사 및 웰다잉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지난 칼럼에서 하자 소송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시공이나 오시공 하자의 경우가 전체 하자에서 70% 정도에 달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소위 이러한 ‘사용검사 전 하자’의 경우에는, 설계도면과 달리 '미시공' 또는 '변경시공' 한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에 해당하는 것인데, 실제 아파트 건설과정에서는 다양한 설계도면들이 작성되므로 어떤 도면을 기준으로 하여 하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업승인도면은 사업주체가 주택건설사업계획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하는 기본설계도서로, 대외적으로 공시되는 것이 아니므로 분양계약의 기준이 되지는 않고, 실제 건축 과정에서는 현장 여건 등을 감안하여 공사 항목 간 대체시공이나 가감시공 등 설계변경이 빈번하게 이루지고 있습니다.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면 변경된 내용이 모두 반영된 최종설계도서(준공도면)에 의해 사용검사를 받게 됩니다. 아파트 분양계약은 통상 설계변경 가능성을 예정하고 있으며, 수분양자 역시 법령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설계변경이 이루어진 최종설계도서에 따라 아파트가 하자 없이 시공될 것을 신뢰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기에, 아파트가 사업승인도면이나 착공도면과 다르게 시공되었더라도, 준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후 강제 종결 표결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키는 상황이 반복되자, 필리버스터 신청 정당의 출석을 일정 수준 의무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주당 의원은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 표결 방식을 현행 무기명 투표에서 전자투표로 바꾸는 개정안을 제출했다. 전자투표를 도입하면 표결 소요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민주당의 움직임은 민주주의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게 한다.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비효율적인 이유는, 의견이 다른 상대를 설득하고 양보를 이끌어 내며, 동시에 자신도 일정 부분 양보하는 협상의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필연적으로 시간을 요구한다. 따라서 민주주의를 단순한 효율성의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이 추진 중인 필리버스터 관련 개정안은 결국 절차의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로 보이는데, 이는 민주주의가 본래 비효율적인 제도라는 점을 간과한 접근이라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더 큰 문제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정당에 일정 수준의 '불편함'을 부과하려는 의도를 드러내
가수 이찬원이 10월 13(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남진 편’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KBS ‘불후의 명곡 - 아티스트 남진 편’은 대한민국이 사랑한 영원한 오빠!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남진의 명곡들로 꾸며져 양동근, 20세기보이즈, 신유, 조정민, 딕펑스, 나태주, 김기태, 전유진, 박민수, 황민호&이수연, 82major가 경연을 펼쳤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