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제30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에 참석해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약 3500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1부 장애인의 날 기념식, 2부 어울림 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홍보부스 운영 등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의장은 축사를 통해 "2014년 제20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수원을 찾아준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장애는 물론 어떤 차별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은 우리가 그 무엇도 차별하지 않고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6·3 대선 당시 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나눠준 회송용 봉투에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발견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선관위는 "자작극이 의심된다"며 책임을 회피했으나 실은 투표사무원의 실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나눠준) 회송용 봉투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기표가 된 투표용지가 반으로 접힌 채 나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20대 여성 투표인 A씨가 관외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회송용 봉투 안에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들어있다"고 알리면서 즉시 이뤄졌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시간여만인 오전 11시 26분쯤 공지를 통해 "해당 선거인이 타인으로부터 기표된 투표지를 전달받아 빈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소에서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돼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와 이날 A씨 바로 직전에 투표한 관외 투표자 B씨, 투표사무원, 참관인, 선관위 직원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이번 사건은 투표사무원
경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농지를 타인에게 불법 임대한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최 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소유한 농지 2개 필지, 총 3300여㎡를 지역 주민에게 불법적으로 임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이 농지를 소유해 왔으나 실제로 직접 경작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5년인 점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지금까지 최 씨가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농지를 타인에게 빌려준 일이 있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성토 및 휴경 시기를 제외한 2년여간 농지 불법 임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최 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송치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2023년 5월 윤 전 대통령 처가 비리인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수사를 마치고 윤 전 대통령 처남 김모 씨 등 5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양평군 공무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이틀간의 숨 가쁜 연쇄 회담을 마친 뒤 17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정상외교 무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9개국과 연달아 정상회담에 나서며 12·3 비상계엄 이후 멈췄던 대한민국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렸다.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박 3일 동안 이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호주·브라질·멕시코·인도·영국·유럽연합(EU)·일본·캐나다 등 정상들과 20~30분 내외의 회담을 가졌다. 또 이번 일정의 본행사 격인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두드러진 이 대통령의 성과는 단연 ‘한국의 외교 복원 선언’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외교 복원과 실용 외교의 첫걸음을 대내외에 천명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위 실장은 “거의 모든 양자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새 정부 출범을 환영했다”며 “국제사회에 ‘민주 한국이 돌아왔다’는 인식을 확고히 심었다”
소방당국이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 등 무너짐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훈련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경기도 소방학교 소재 붕괴사고 구조 훈련장에서 '붕괴사고 구조상황 대응 시나리오'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 등 각종 무너짐 사고에서 각종 잔해 등에 깔린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중량물 인양 및 이동, 구조물 안정화, 천공 및 파괴, 구조대상자 구조 등 상황에 맞는 훈련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와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수원 경기융합타운 내 GH 광교 복합시설관으로 통합 이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합 이전으로 두 센터는 광교 중앙역 인근에 함께 자리하게 되며 민원인 접근성과 도-GH 간 원활한 업무를 위한 소통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도 주거복지센터는 수원 외부 민간 건물에, 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구 도청사에 각각 위치해 있어 접근성에 다소 제약이 있었다. 도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개소 이래 ▲도내 지역센터 개소를 위한 컨설팅 ▲찾아가는 상담 ▲경기주거복지포털 운영을 통한 주거복지 정보 전달과 예산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도 전세피해지원센터는 2023년 3월 출범 후 ▲전세사기 피해 접수·상담 ▲피해자 긴급 생계비 지원(가구당 100만 원) ▲피해주택 긴급 관리사업 등 피해자 보호 중심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GH 광교 복합시설관에서는 양 센터의 통합 이전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개최됐다. 현판식에는 백현종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희·유영일 부위원장, 김옥순·최승용 의원,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리 등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 목소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고객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신보가 운영 중인 주요 보증상품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유관기관의 종합 지원 대책을 자문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불확실성 등 복합경제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 방안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외부 전문 컨설팅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우리은행이 스마트뱅킹 앱 ‘우리WON뱅킹’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우리WON지갑’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1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WON지갑’은 ‘원더월렛’을 전면 리뉴얼한 서비스로, 구성과 기능을 대폭 강화해 총 20여 종의 생활밀착형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기능 및 지갑 꾸미기 기능 등을 도입해 사용자경험(UX)을 한층 향상시켰다. 고객은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춘 디지털 지갑을 구성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개방’ 기반 공공서비스도 새롭게 탑재했으며, 이에 따라 ▲국세 미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 과납금 환급신청 ▲자원봉사 신청 및 조회 ▲혜택 알리미 등 공공행정분야 서비스가 대폭 강화됐다. 기존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디지털배지(자격·경력증명) ▲스마트항공권 ▲스마트패스 ▲쿠폰보관함 등 실생활 기반 서비스에 더해, 다양한 행정·금융 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우리WON지갑’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약 한 달간 신규 가입 고객을…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면서 집회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파주 등에서의 특별사법경찰단 순찰을 강화하고 살포행위는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도는 위험구역 내 대북전단과 관련한 물품 반입을 금지하고 전단 살포 강행 시 행위자를 처벌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한 단체의 동향, 시각별 풍향 등을 파악하고 기습적인 전단살포를 막기 위한 접경지 순찰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 지사의 행정명령 해제까지 무기한 지속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16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도는 4개월 전인 6월 11일부터 접경지역에 투입된 특사경의 현장순찰 인력을 확대했다. 특사경은 기습살포에 대비한 24시간 출동 대응 체제를 유지해왔다. 특사경은 지난해 10월 31일, 올해 4월 23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대북전단 살포 시도를 저지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NH투자증권, 삼성증권과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 및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