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육군 제1군단이 지난 10일 오전 육군 제1군단사령부에서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반 테러 및 북 도발의 신속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월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 개청 이후 달라진 안보치안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 특성으로 자주 발생하는 대북상황에 대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테러 등 돌발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직통전화 설치, 양 기관의 전문분야 상호 지원 및 교육 실시, 군부대 주요훈련 교통통제 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오전 오산에코리움 인근 오산천변 1㎞구간에서 하천 생태계 교란의 주범인 외래 어류와 유해식물을 퇴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 오산환경운동연합 회원 등 1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용인과 화성, 오산시를 가로지르는 도심하천인 오산천은 외래어종의 개체 수가 증가해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번식력이 강한 유해 식물들이 하천 주변의 토종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3시간 넘게 ‘베스’ 10여 마리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유해식물 30포대 분량을 제거했다. 또한 납자루, 납줄갱이 등 토종 어류 500여 마리도 방생하고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유용미생물) 1천 개를 투척했다. 특히 이번 하천 속 유해 물고기 퇴치 작업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오산천외래종퇴치단이 동참해 활약을 펼쳤다. 오산천외래종퇴치단 이상용 단장은 “잡힌 물고기는 수거해 사료나 비료로 재활용 된다”고 설명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천시가 청강대학교 푸드스쿨 학생들과 이천한우전문점 활성화를 위해 한우와 어울릴만한 밑반찬 메뉴 개발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청강대 푸드스쿨 35명 학생들과 함께 이천한우전문점 영업장 견학과 영업주와의 만남 등 창의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리고 창의프로젝트 수업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청강대 유대근 총장과 푸드스쿨 신재근 교수 외 학생들과 이천시외식업지부장 외 운영위원, 임금님표이천한우전문점, 이천쌀밥집 영업주, 이천한우회, 축협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개발됐던 창작 메뉴의 발표회 및 시식회가 열렸다. 창작 메뉴는 메인 요리, 밥류, 무침류, 튀김류와 이천 한우와 곁들일만한 밑반찬류, 음료와 후식류까지 31개의 다양한 메뉴로, 이날 이들은 발표회가 끝난 뒤 시식을 하며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호평을 받았던 메뉴는 미나리피클, 한우들깨찜, 육회막국수였다. 또한 건강을 생각한 부추보리밥과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영양밥,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엿보였던 토마토무침, 찌국수, 누룽지계란찜, 알코올을 뺀 복숭아 막걸리가 인기였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양평군 용문천년시장이 전국 유일의 산채특화 시장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0일 용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인근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용문천년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홍천중앙시장, 횡성전통시장, 약초시장 등이 함께했다. 12일 양평군에 따르면 용문천년시장은 상인회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시장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인 ICT정보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원을 지원받았다. 더욱이 현재 용문천년시장에는 방문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고객지원센터가 건립중으로,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유철목 상인회장은 “양평군에 인접하면서 주요 산채 생산지인 홍천, 횡성, 제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채(약초)공동판매 등 서로간의 시장 상생방안을 조속히 추진해 전국 제일의 산채특화시장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양평=김영복기자 kyb@
9일 과천문화원 앞마당에서는 과천, 안양 등지에서 온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들이 민속놀이를 하고 수리취떡을 맛보는 등 단오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아이들은 행사장 한켠에서 한국전통지킴이 김형인(60) 장인이 만든 시후천왕 가오리연 3천개가 하늘 높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김 장인은 “우리 전통 연을 아이들에게 보급하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몰려온 고만고만한 키의 꼬마들은 각종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으며, 불그스레한 앵두화채를 먹어보곤 달콤한 맛에 더 달라고 졸랐다. 과천더꿈꽃차 동아리 이보경(48)씨는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아이들이 알고 장성해서 매년 단오절이면 음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리취를 빻아 멥쌀과 섞어 손으로 주물러 만든 수리취떡 앞에선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차례를 기다리며 침을 꼴깍꼴깍 삼켰다. 다른 곳에서는 플라스틱 구슬을 실에 꿰느라 구슬땀을 흘린 아이들이 자신이 만든 손목걸이를 차고는 뿌듯하는 표정을 짓는다. 한석효(7) 어린이는 “구슬을 꿰는 일이 조금 어렵지만 재미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통 활쏘기는 강사가 활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지속경영 대상’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항로개설, 배후단지 활성화, 창업지원 등을 통한 물동량 증대, 일자리 창출, 항만 근로자 복지향상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한국언론인협회·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국가지속경영 대상은 사회적 동반성장 등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부문별 수상 기업·기관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소외계층 4천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항만근로자를 위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다문화가정·탈북주민·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투어 체험행사와 무료 영화상영, 작은 결혼식 등 맞춤형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공사는 물동량 증대 및 경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美食)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이 경기도가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본선에 진출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기에는 총 42개 사업이 응모, 현장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7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은 남양주시 조안면을 중심으로 생태, 지역, 미식자원을 융합한 신개념의 관광 비즈니스 모델로서 미식관광 체험관(미식관광 랜드마크), 슬로라이프 플랫폼(생태형 이동관광), 푸드스타트업 스쿨(미식전문직업학교), 슬로라이프 공유부엌(맞춤형 일자리)의 4대 핵심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남양주시는 537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 2020년 5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22번째 미식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는 오는 11일 오전 일산문화광장에서 ‘제4회 고양시 장애인가족 한마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공연관, 체험관, 홍보관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관에서는 한마음 재능 자랑 대회, 연예인 축하공연이, 체험관에서는 먹거리 나눔 행사, 가족사진촬영, 네일아트, 바리스타 시연회, 드론 및 CPR 체험이 진행되며, 홍보관에서는 고양시 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기관 체험활동 및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장애인 생산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시 장애인가족 한마음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흥경찰서는 지난 7일 여성 안전 특별치안 활동으로 시흥서 민·경협력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 위원들과 은행동 상업지구 공중화장실 및 공원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실태점검에 참여한 장우성 서장을 비롯, 협력단체원들은 상업지구 내 공중화장실 점검부터 인적이 드문 공원지역 순찰, 방범용 카메라와 비상벨 점검, 공원 내 여성화장실 점검 등 2시간에 걸쳐 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봤다. 향후 시흥경찰서는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여성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여성들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 및 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보받을 계획이다. 장우성 시흥경찰서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물리력을 사용하는 범죄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퇴치되어야 한다”며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이 지난 7일 중국과의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김포미술협회가 주관한 이 한중국제미술교류전은 오는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허쩌시 허쩌시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류전은 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허쩌시의 문화예술교류 차원으로 이뤄졌다. 전시회에는 김포시 미술 작가들의 작품 54점과 허쩌시 미술작가들의 작품 54점 등 총 108점이 전시되며, 올 하반기 11~12월에는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김포시로 초대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