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9위(2만 933점)를 기록하며, 성취상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취상은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크게 향상된 시·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지난해 10위(1만 7544점)에서 3300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리며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남양주시 선수단 총 485명(선수 321명, 임원 164명)이 27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유도 ▲골프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고, 축구 종목에서는 남양주FC가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별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성취는 선수단을 포함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남양주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종목단체 임원 및 선수와 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남양주시의 체육 위
국내 대표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이 재발성 난소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진이 개발한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는 병리과 안희정, 부인암센터 박현,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공동으로 주도하며,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 ‘CHA-TIL(Cell therapy)’을 활용한다. 연구책임은 문용화 교수가 맡았다. CHA-TIL은 암세포 주변에 모여 있는 종양침윤림프구(TIL)를 체외에서 증식·활성화시켜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난소암에서 과발현되는 특정 펩타이드를 이용해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강화한 2세대 세포치료제로,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표적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환자의 70%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5%가 재발하고, 4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10% 수준에 머문다. 기존 항암요법의 높은 독성과 재발률, 그리고 항암제 내성 등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C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을 위한 집중채용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21일 경기남부권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수요일에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며 채용면접,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를 집중 제공하는 날이다. 경기지역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남부 고용센터 4곳(수원, 성남, 안양, 평택)이 협업해 현장 채용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행사에는 반도체,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각 사업장 소재 고용센터에서 현장 면접을 실시 후 6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 설명회도 운영한다. 구인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산업)에 대한 기업소개 및 직무 설명을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 구직 준비 지원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탐색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준비 서류 작성을 상담해주는 취업 컨설팅도…
경기도 문화예술인 300명, 장애인재활협회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문화예술인 지지선언에는 김도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잘사니즘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경기도당 유매희 문화예술특별위원장·황대호 홍보소통위원장, 남주경 지속가능 예술활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문화예술인 23명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예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창작 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 신뢰와 계약 중심의 창작 환경 조성 등 문화예술정책에 공감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공약들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예술인들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이들은 앞서 이 후보에게 제안했던 ‘프리랜서 예술인 등록증 신설’, ‘선결제 시스템 제도 마련’, ‘일반 예술 분야 지원 확대와 공연 노쇼 방지 대책 마련’ 등의 구체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같은날 민주당 수원시 팔달구 연락사무소에서는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의 지지선언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수진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황세주·박옥분·최만식 의원, 이영재 도장애인재활협회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0일 자신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저를 붙들고 계속 이준석 책임론을 씌우려고 한다는 건 이기길 포기한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드롭할(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 김문수 후보가 드롭할지는 모르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또 현 상황에서는 자신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를 해도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가 가진 확장성의 한계, 그리고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오는 것도 어렵고, 젊은 층의 표심을 얻어오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기반으로 40% 후반대가 나오거나, 50%대를 상회하는 다자 간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나오면 국민의힘에서 꿈꾸는 어떤 단일화든지 이런 정치공학적 시나리오가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후보 배우자 TV 토론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선거에 이기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야 하는데 이런 아무말대잔치 하면서 지금 선거 이기겠다는 생각인지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경기북부 집중유세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북부의 억울함을 최대한 풀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선을 14일 앞둔 이날 경기북부 첫 유세로 의정부를 찾아 “(접경지역으로써)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북부, 지금까지 얼마나 억울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은 부슬비가 내리는 상황에도 이 후보의 유세를 직접 보기 위해 4000여 명(민주당 추산)의 지지자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후보는 “옛날엔 먹고 살기 어려워 어쩔 수 없으니 너(경기북부)라도 희생하라는 식이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경제력이나 국력 수준이 누군가에게 특별한 희생을 끝까지 감내하라고 강요해야 될 정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지사 때는 겨우 북부에 예산 배정을 더 많이 하고, 북부(포천)에 수원산 터널을 뚫고, (동두천 수해 예방을 위해 하천) 길이라도 넓히는 정도였지만 이제 대한민국 국가 운영 권한을 저한테 주시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의정부의 숙원 사업인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대해선 법을 개정해 ‘장기 임대’가 가능하도록 하고, 법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서울과 경기도를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에 이어 21·22일 이틀 동안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뒤, 전통시장인 서울 화곡 남부골목시장·영등포 쪽방촌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서울 서초·송파·강동을 거쳐 하남시를 끝으로 지역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대선 후보 방송연설을 진행한다. 김 후보는 먼저 화곡 남부골목시장에서 “시장이 제대로 돼야 대한민국 경제가 돌아간다. 김문수는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이 장사가 잘되고 시장에 오는 사람들이 좋은 물건 잘 살 수 있고, 시장이 자유롭게 다양한 물건 갖추고, 국민들이 마음껏 쇼핑도 하고, 여기에서 좋은 생활을 꾸릴 수 있으며 얼마나 좋은가”라며 “전 시장 대통령,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커피는 원가가 120원이다’라며 (카페) 장사하지 말고…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일회용품을 줄이고 즐거움을 더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성남은 오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부터 성남은 성남시청 자원순환과의 지원을 받아 '버리지 않을 용기, 일회용품 없는 클린 탄천종합운동장'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관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서는 직사각형 형태의 다회용기와 함께 포크, 숟가락 등 다회용 식기를 제공한다. 식사 후에는 각 게이트 입구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되며, 수거된 용기는 세척 전문 업체를 통해 고온 세척과 살균을 거쳐 위생적으로 재사용된다. 하프타임에는 캠페인과 연계한 OX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광판을 통해 출제된 퀴즈의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팬 참여형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후 성남FC 공식 앱 내 '직관 인증' 게시판에 인증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5시즌 홈 유니폼, 디어다니엘 머플러, '위대한 축구선
권서린(광명 충현고)이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여자고등부 10㎞ 경보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서린은 20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10㎞ 경보 결승에서 49분39초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임윤아(52분09초), 3위는 김은희(53분04초·이상 서울체고)가 차지했다.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여고부 10㎞ 경보서 대회신기록이 나온 것은 2020년 제49회 대회 신가은(51분01초) 이후 5년 만이다. 이밖에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윤예은(안산 와동중)이 1분01초16을 달려 천채원(인천 가좌여중·1분02초21), 황수진(충주여중·1분02초46)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일부 400m 결승에서는 배건율(안양시청)이 정상을 차지했다. 배건율은 47초55를 기록하며 김정현(포항시청·47초77)과 한누리(과천시청·48초01)를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소래고)이 1분03초77을 기록, 조수빈(광주체고·1분07초28)과 박성은(경북체고·1분08초70)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장현진(시흥 송운중)은 남중
켐트로닉스 그룹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2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켐트로닉스 판교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4321만 4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캠트로닉스는 1983년 설립된 전자·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성금은 켐트로닉스와 계열사(㈜위츠, ㈜비욘드아이, ㈜제이쓰리)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2160만 7000원에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