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포시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김포시 이북도민회의 초청으로 태국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15명이 김포시를 방문한 것이다. 방문단은 6박7일동안 도민회원들과 하루를 보내고 김포 최전방인 애기봉을 찾아 눈 앞에서 내려다보이는 북한땅을 지켜봤다. 특히 이번 방문 중에는 참전 용사인 쑤완찐다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돼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으나 김포도민회 고영표 회장이 치료비를 내놓으면서 방문단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고영표 회장은 “태국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나 기쁘고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선조들을 우리는 한 순간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선조들의 역사의식을 되새겨 태국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에너지신사업 기술세미나 및 수출로드쇼’를 개최, 필리핀 국가전화사업청(NEA), 현지 배전회사(PANELCO) 등과 ‘필리핀 태양광발전소 건설 타당성조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경기본부장을 비롯한 필리핀 정부기관인 국가전화사업청 청장, 마닐라 전력공급을 담당하는 메랄코(MERALCO) 전력회사 관계자, 에너지 전문기업인 아보이티즈(ABOITIZ)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한전 경기본부 등 3개사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필리핀 볼리나오(BOLINAO) 지역에 70㎿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성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투자컨소시엄 구성 및 태양광발전소 건설 EPC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형덕 본부장은 “한국의 에너지신사업 트랜드를 필리핀에 소개함으로써 에너지분야 협력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전력기자재가 현지에 접목돼 필리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기업체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평택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 시장은 최근 팽성읍 소재 추팔산업단지내 합성피혁 전문제조업체인 ㈜동우에이엘티를 방문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동우에이엘티는 지난 1994년 회사를 설립해 현재까지 합성피혁 단일 품목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럽, 인도, 파키스탄 등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공재광 시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공장 증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기업SOS시스템 운영계획 수립은 물론 기업후견인제, 옴부즈만 자문위원회, 기업SOS 현장기동반 운영과 함께 기관장 기업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활동할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 35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센터는 이번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 선발을 위해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연수, 도교육청 연수, 청소년 진로교육지도자 자격연수 등을 진행했다. 이에 이번에 배출된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들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지역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직아이,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인 꿈의 학교, 진로상담 등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에서 학생 인솔 및 교육자로 참여한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그저 내 아이를 위해 교육을 받겠다는 마음가짐이었지만 교육 받는 과정에서 고양시 청소년 모두에게 더 좋은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겠다는 포부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정부시 이동청소년쉼터가 최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12년에 개소한 의정부시 이동청소년쉼터는 심야시간대 개조된 45인승 상담버스를 이용해 청소년 밀집지역을 찾아가 위기 및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2만8천명의 거리청소년들을 조기발견하고, 이들 중 2천686명의 위기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개입상담을 진행했다. 전종수 소장은 “거리청소년들의 아픔 없는 날이 올 때까지 필요한 연구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가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하동군 청소년들과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2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교류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안양일번가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서울 인사동 및 남산 탐방,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이호석 관장은 “교류행사를 통해 안양시와 하동군 청소년들이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시가 요보호아동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과 생활복지사를 초청해 건강과 행복한 성장을 위한 특별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더 컨벤션웨딩뷔페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공동생활가정 5곳에서 생활하는 종사자들과 생활아동 46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비전힐스(대표 김상무)에서 아동들이 희망했던 뷔페와 문화상품권 등 아동들의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푸짐한 선물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비전힐스 김병열 상무는 “지역사회의 나눔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어 영광이며, 무엇보다 관심과 도움 필요한 아동에게 행복한 시간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22일 본부가 지정한 전 세계 클린 데이(Clean Day)를 맞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정화 활동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 및 가족, 지인 등 1천20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화서문에서 창룡문까지 돌며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 ‘환경보호’와 ‘문화유산 보호’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쓰레기 봉투와 집게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에는 김호겸 경기도의회 의원, 노영관·이혜련 수원시의회 의원, 박흥식 수원시의회 사무처장, 당준상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가족과 함께 정화 활동에 참여한 윤명화(46)씨는 “휴일임에도 많은 회원들이 모여 보람된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화성의 깨끗한 이미지를 새기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흥식 사무처장은 “회원들이 흘린 땀이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하기 좋고 건강한 도시를…
김포시가 추진했던 베이비부머 창업 아카데미 창업식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이종경 경제환경국장, 제11기 베이비부머, 청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마쳤다. 이번 아카데미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창업에 실제 필요한 비즈니스모델 분석과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지역 사회 내의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는 주부와 청소년들의 공간 쉐어링을 주제로 ‘마이달링 프로젝트’를 발표한 나경민 대표를 비롯해 총 5개의 우수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이 선정돼 시상됐다. 선정된 우수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 대표들은 앞으로 창업 분야별 심화컨설팅과 전문교육을 받게 되며, 최종적으로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 오디션에서 우수팀(25개팀 선발 예정)으로 각각 1천만원의 창업지원금과 더불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실제 창업에 이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종경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사회적경제 사업아이템이 우리시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지역경제의 선순
남양주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육아에 흥미를 갖고 있는 초보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빠의 육아코칭’ 교실을 운영했다. ‘아빠의 육아코칭’ 교실은 점차 높아지는 초보아빠들의 육아 욕구에 만족하고자 처음 시행된 수업으로, 우는 아기 달래기, 목욕시키기, 트림시키기, 기저귀 갈기, 아빠의 아기 마사지 등 육아에 필요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육아코칭에 참석한 예비아빠는 “전문가에 교육을 받으면서 막연했던 육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와 한 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육아돌보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임신에서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육아의 기쁨을 아빠들이 함께 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희망하며, 아빠들도 육아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