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줄기가 이어지는 곳, 서쪽편 마을 중심부에 남향으로 자리 잡은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가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증한 4천여 점의 고문서를 활용한 종합 연구성과가 발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군포 속달마을과 동래정씨가 고문서’를 주제로 한 '2023년도 장서각 고문헌 학술대회'를 오는 17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개최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전국에 산재한 고문헌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500여 년 간 대대로 살아온 동래정씨 종가에서 2015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 기증한 4000여 점의 고문헌을 연구한 12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동래정씨는 조선초기의 이름난 학자이자 관료인 정난종(1433∼1489)의 종가로 조선시대 명가 중 하나였다. 장서각은 2003년부터 해당 종가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7년 후 '고문서집성97'로 학계에 자료를 공개했다. 이후 장서각에서는 학계의 연구를 촉구하고 연구 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해 종합 연구를 기획했다. 고문서집성의 자료를 알기 쉬운 정자체로 옮겨 써 연구 접근성을 높였고 인류학, 민속학, 건축학, 보존과학, 복식사 등과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와 3D프린터 전문기업 ㈜클리셀(대표이사 이동혁)은 16일 대학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최첨단 3D 바이오 프린터 활성화 및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와 ㈜클리셀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3D 바이오프린터 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세부적인 교육과정은 3D바이오프린팅 산업 기술/시장 동향, 적용사례(바이오잉크, 인공세포, 암 오가노이드적용), 3D 바이오 프린팅 실습 (심화)교육으로 이뤄진다. ㈜클리셀이 3D 바이오 프린팅 실습교육 등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에 제공한 U-FAB MASTER는 3D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상용화하여 재생의학과 정밀의학 분야에 필요한 3D 인체 조직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임상 연구에 활용 가능한 생체물질을 출력하는 3D바이오프린터로 Droplet 및 Extrusion 방식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사용한다. 연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점도(저~고점도)의 생체 적합성 물질의 개별 또는 복합 출력이 가능하며, U-FAB MAST
용인특례시는 2024년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 예산 16억여 원을 투자해▲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생활환경숲 ▲학교숲 ▲쌈지공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등 국비 6억 원 및 도비 3억4000만 원을 포함한 16억 원을 들여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약 3.3㏊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처음 시행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은 도시열섬·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도심 내 생활권과 도시 주변 지역에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흥구 영덕동 수원신갈TG 앞 유휴공간에 1만㎡ 규모의 도시숲을 만들 계획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기흥구 영덕동 소재의 흥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지로 정해 가로 띠녹지 형태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학습환경 개선을 통한 생활권 내 도시숲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생활환경숲, 쌈지공원, 학교숲 등 도심 속에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이용자에게 쾌적한 쉼 공간을 제공해 도시숲 면적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원주 공원조성과장은 “도시숲에 대한 수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르면 2025년에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시민들을 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등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했다. 성남시가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에 최종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에 성남시가 제안한 서비스모델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CSI 도시 성남’을 모티브로 중원구 성남동 일원(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통합 교통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CSI는 ‘결합(Combine), 공유(Share), 혁신(Innovation)’ 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 전통시장 로봇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서비스 등을 도입하게 된다. 성남종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저녁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용인중앙시장 청한상가 사거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격려 이벤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험 준비를 위해 고생한 수험생을 격려하고 좋은 결과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상인회가 찹쌀떡과 전통 강정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수험표를 지참하고 시장을 방문한 수험생 400명에게 중앙시장 상인들은 맛있는 찹쌀떡이나 전통 강정을 증정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또 좋은 결과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많은 수험생이 시험을 끝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장에 들러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4일 시청 청사에서 ‘바이바이(bye bye)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플라스틱 안녕’이라는 제스처로 손을 흔드는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이자는 범국민 실천 운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이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이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시장은 임 교육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다음 "인류가 영원히 살아 갈 공간인 지구를 기후변화와 환경파괴의 위기에서 구하려면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며 장을 볼 때 장바구니 사용하기, 1회 용품 대신 다회 용품 사용하기 등 캠페인을 통해 강조돼온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수칙 10가지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7월 용인특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해 10월 환경부는 용인을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했고, 시는 올해 6월 수지환경교육센터를 열어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환경을 위한 여러가지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용인특례시는 고기근린공원 부지 가운데 5만2000㎡를 ㈜카카오스페이스와 협력해 잔디광장, 맨발길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원의 총면적 33만6275㎡ 가운데 낙생저수지를 제외한 육상 부분 면적 15만㎡의 33%에 달하는 축구장 7개 면적에 테라스와 잔디광장, 산책로, 계절초화원, 맨발길 등을 만드는 사업을 내년 중에 완료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해 용인특례시와 ㈜카카오스페이스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의 시장접견실에서 이상일 시장과 임성욱 ㈜카카오스페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기근린공원 조성사업 관련 사회공헌 공원 조성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스페이스가 고기근린공원 인근에 AI(인공지능)캠퍼스를 신축하면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민의 여가활동에 보탬이 되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한 데 따른 협약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스페이스는 55억 원을 공원조성 사업비로 시에 내고 시는 시비로 매입한 부지에 시민친화적인 공원을 내년에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카카오스페이스의 부담액 55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비롯한 관련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페이스는 55억 원을 내
용인특례시는 1000만 원 이상 고액 지방세나 세외수입 상습 체납한 191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시보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191명의 체납액은 102억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04명(51억 원), 법인 75곳(31억 원)이며, 세외수입 체납자는 개인 8명(5억 원), 법인 4곳(15억 원)이다. 공개대상자 중 최고액 체납자는 수지구에 사는 이 모 씨로 지난 2020년 지방소득세(종합소득세)를 비롯해 10건, 8억7000만 원을 체납했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최고액 체납자는 ㈜국제자산신탁으로 개발부담금 등으로 66건, 4억9000만 원을 체납했다. 이번 명단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 세액이 1000만 원이 넘는 체납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주었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세금,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사유를 소명하지 않아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 세목, 체납액 등이다. 이춘경 징수과장은 “악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
용인특례시는 최근 빈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 하고 지역 내 공중 위생시설을 특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민들이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 빈대정보집을 게시하고 빈대 예방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 또, 숙박시설과 식품접객업소, 대형마트, 쇼핑센터, 전통시장, 병원, 급식소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1600여 곳에 빈대의 특성과 예방법, 발견 시 방제 방법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빈대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보건소는 빈대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필요시 직접 현장으로 나가 조사하고, 현장 조사 결과 빈대 서식지나 배설물 등의 흔적이 발견되면 대처 방법과 전문 방역 업체를 즉시 안내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숙박·목욕업소 193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선 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침구류나 대여복 재사용 여부, 영업장 청결 상태, 공중위생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을 확인하고 영업장 내 빈대 서식과 배설물 흔적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방제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특별 점검을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은 15일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용 1500만 원 전액을 후원하고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다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용기 사장을 포함한 60명의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등 약 1500포기의 김치는 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들 및 관내 독거·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의 가치 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