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처인구 용인이동초등학교가 지난 14일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의 흥미를 찾고 소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찾아오는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은 '미래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미리 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체험하고 싶은 직업군을 18개 선정한 뒤, 학생들 개개인이 원하는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2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찾아오는 직업 체험 수업은 ▲마술사 ▲요리사 ▲제과제빵사 ▲쇼콜라티에 ▲댄서 ▲드론전문가 ▲특수분장사 ▲애견전문가 ▲크리에이터 등 18개의 프로그램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구성하였고, 학생들의 흥미를 기반으로 생생한 수업이 펼쳐졌다. 김봉영 용인이동초등학교장은 “찾아오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각자의 소질을 계발하고 자아존중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 (약69만 평)에 1만6000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가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인특례시 이동읍 일원의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며 "생활·환경·안전·교통 분야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대폭 도입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으로,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구리, 오산, 청주, 제주 등 5개 지역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발표했다. 용인특례시 이동읍에 조성될 '반도체 특화도시' 성격의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3월 15일 발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부지인 이동·남사읍 215만 평에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그곳에서 일 할 근로자 등의 배후 주거도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300조 원을 투자할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와는 별도로 용인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이 위례에 들어서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포스코 연구원(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분원) 유치를 계기로 위례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성남시와 포스코 연구원간 협력을 통해 성남시가 2차 전지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 연구원이 성남지역 기업과 기술교류 및 이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포스코 연구원은 2022년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의 R&D를 리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세계적인 리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미생물학교실 염진기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이찬미 교수)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당해 연도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초록을 대상으로 학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송경호 교수 연구팀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 항생제 내성균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가장 높은 병원 감염성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 사망한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원인균에서 특정 유전형과 병독인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미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해 이러한 균주의 전파와 집락 형성 방지에 중점을 두는 감염관리 정책을 통해 조기 사망 발생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송경호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은 중증
성남시는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118명의 명단을 15일 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대상자의 체납액은 개인 89명, 33억 원과 법인 29개소, 56억 원 등 모두 89억 원이다, 명단이 공개된 대상자들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도록 지방세를 1000만 원 이상 체납(정리보류액 포함)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이다. 지난 3월 사전안내문을 보내 6개월 동안 체납액 납부 및 소명기회를 부여했으나 납부하지 않아 지난 1일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해 명단공개 대상자를 118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공개된 118명 중 체납액이 가장 많은 체납자는 개인의 경우 성남시 수정구에 주소를 두고 지방소득세(양도소득) 2억 원을 체납하고 있는 안모씨다. 법인은 지방소득세(법인소득)와 재산세 39억 원을 체납하고 있는 S업체(대표이사 박모씨)이다. 성남시는 2006년부터 고액 체납자 명단을 매년 공개하고 있다. 10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체납했어도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했거나, 불복 청구 절차의 미완료, 회생 계획인가 결정에 따른 징수유예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명단이 공개된 체납자에 대해서 압류 부동산…
성남시의 역사 속 큰 어른으로 추앙받는 경기도기념물 제219호 둔촌 이집 선생을 기리는 ‘제8회 둔촌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승공예 특별초대전’이 오는 18일 성남시청 온누리홀 앞에서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 주최, 경록지승보존연구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지승공예전은 성남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전통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와 그의 제자들의 모임인 ‘경록지승보존연구회’ 회원인 현정옥, 이순애, 김인선, 이정수, 김진영, 장미, 황연실이 참여해 홍연화 ‘달항아리’, 현정옥 ‘예단함’, 이순애 ‘약장’ 등 20여 작품이 전시된다. '지승공예'는 한지를 가늘고 길게 자른 뒤 꼬아서 끈을 만들고 다시 겹줄을 꼬아 갖가지 기법으로 엮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전통공예로 단순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자연스러움과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번 특별초대전을 준비한 홍연화 명장은 2019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공예 법고창신展’에 초대작가로 참가,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예유람展’ 한국공예명품백선-아홉 개의 의자 대표작가 9인으로 선정돼 참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는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한지
성남시는 ‘제4기 아동참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10개의 정책을 제안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참여단은 초등학생 70명으로 꾸려진 정책 제안 기구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관찰하고, 개선책에 관한 토론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동 권리증진 정책을 발굴해 제안서 형태로 이날 성남시에 전달키로 했다. 제안 내용은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 금연 구역 관리 강화 ▲교내 휴식과 놀이공간 제공 ▲아동 비하 표현 자제와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한 교육 ▲다회용품 사용 시 혜택 제공과 표기 의무화 ▲손쉬운 분리배출을 위한 라벨 제거기 설치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성남시 아동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세상 만들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설치 ▲주기적인 놀이터 관리와 깨끗한 환경 유지 등이다. 시는 해당 제안을 관계부서 검토를 통해 아동정책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과정은 아동 권리의 주체로서 매
성남시는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 선정 공모’를 통해 기업현황 평가와 평가위원회 사업계획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홀딩스로 최종 낙점됐다. 해당 용지는 수정구 창곡동 창곡천 일원의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등의 용도로 면적은 각각 4만9308㎡(용지2), 6503㎡(용지3)이다. 총 사업비 1조9000억 원 가량이 투입되며 2027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지2 부지는 준공 후 10년간 건축물 전체를 포스코홀딩스가 수도권연구개발센터로 사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성남의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4차산업을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위례 부지를 첨단기술과 고급 인력이 상주하는 4차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위례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추천 대상자를 물색해 왔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유치로 성남시는 4차산업 특별도시로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신흥2‧3동·단대동, 민주당)이 최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발달장애인 가족, 관계부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중부대학교 김기룡 교수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의 필요성 및 지역 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 정은중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이 구리시 사례 중심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지원방안을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장애인 단체를 대표해 김해경(성남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복성옥(성남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이사)이 토론으로 나섰으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과 관련해 가족의 요구사항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성남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이군수 의원은 “성남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구축과 제도화를 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성남시민, 전문가 등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조례 제정에 오늘 토론회 주제발표 내용과 토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용인특례시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가 일상이었던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상가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주차장은 둔전리 139-6번지 일원 연면적 2145㎡에 주차 면수 82대(지상 15대, 지하 67대)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86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18년 착공한 이후 5년 만에 완공됐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이용하기 편리한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전용 주차 공간을 마련, 지난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 인증을 받았다. 시민 편의를 위해 지상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3대와 화장실을 갖췄다. 시는 이달 말까지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하다가 다음 달 1일부터 무인주차시스템을 가동해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불편을 감내하고 주차장 개장에 적극 힘을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82면의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민 불편을 덜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차장 개장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