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미리 납부한 후 차량을 이전·말소·폐차하는 경우 또는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 신고 뒤 세액 경정 등으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한편 올해 하남시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2896건, 9080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5만 원 이하 미환급금은 2591건으로 전체 미환급금 건수의 89%를 차지했다. 이에 하남시는 일제정리기간 중 ▲환급안내문 발송 ▲누리집(홈페이지) 및 하남소식지(청정하남) ▲엘리베이터 TV 광고 ▲버스안내시스템(BIS) ▲전화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환급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여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 방법은 지방세 전용 홈페이지 위택스 ARS 서비스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하남시지방세환급’으로 검색 후 ‘간편 채팅’(챗봇)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환급계좌 사전신고제도’를 이용하면 지방세 환급금 발생 때 별도 신청 없이 즉시 사전신고 계좌로 편리하게 환급받을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지
이천시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를 통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주택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자금 대출잔액의 2%이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부 모두가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연령[부부 중 1명 이상이 19 ~ 39세(1984년생~2004년생)] ▲소득(세대원 합산 연소득 8000만 원 이하)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전세전환가액 3억 원 이하의 이천시 소재 주택) ▲대출조건(금융권에서 신혼부부 명의 주택전월세자금 대출) 등을 모두 만족하는 무주택 신혼부부이다. 단 ▲직계존비속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사람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영구임대주택·행복주택·LH매입임대주택·LH전세임대주택) 거주자 ▲타 지자체에서 유사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 공고에 게재된 신청서를 포함한 구비서류
성남시가 지은지 30년이 넘은 낡고 협소한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신축을 지원한다. 시는 17일 오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완기 성남중원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10여 명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성남중원경찰서 이전을 위한 중원구 내 시유지 활용 방안을 협의한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 출동이 쉽고, 주민 접근성 등을 종합 판단해 이전 부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전 부지가 확정되면 성남중원경찰서는 사업비를 확보해 이른 시일 내 신축을 추진한다. 현재 성남중원경찰서는 중원구 상대원동 269-1번지 시유지(9215㎡)에 있다. 1992년 준공 당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707㎡ 규모로 지어졌다. 지은 지 31년 돼 낡은 데다가 500여 명의 경찰관 근무 공간 부족, 방문객 주차장 협소,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으로 이전 신축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성남중원경찰서 측이 이전 협조를 요청해 이번 협약이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중원경찰서가 최적의 장소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면
이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며 상징인 이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가을걷이의 풍요로움에 감사하고 농업인과 소비자인 관람객들간의 만남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즐거움과 농가소득을 도모하는 상생의 장인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새롭게 재정비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어린 세대에겐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에겐 옛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에서, 하루 임금님이 되어 맛있는 이천쌀을 대접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수확기에 열리는 농경문화 축제 한국인 밥상의 가장 큰 핵심 요소인 쌀밥. 바빠진 일상 속에 밥을 먹는 문화가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따뜻한 쌀밥 한 그릇에 대한 추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이런 쌀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곳이 있다.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이다.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쌀밥이 주는 만족감과 가을걷이의 풍요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
국내 임상병리사 최대 학술교류의 장인 제61회 대한임상병리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컨퍼런스(이하 2023 KAMT 전북)가 최근 이틀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2023 KAMT 전북은 국내 임상병리학의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내 임상병리학의 연구 수준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며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최신 검사방법과 지견을 담은 수십 편의 학술구연 발표로 회원들의 흥미를 끌었고 수백 편의 학술포스터가 전시부스를 가득 메워 많은 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이광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21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정도관리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장을 찾아 격려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포스터를 제출한 경기도회 분당서울대병원 소속 최원영 회원은 'Multiplex PCR 기반의 Melting array법을 이용한 한국인 난청 유전자의 돌연변이 검출률'이라는 주제로 전시부스 한켠에 포스터를 전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Outstanding Poster Award상을 수상한 최원영 회원은 "앞으로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학술대회에 발표 및 포스터 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
(사)기본사회 경기는 유재성 공동대표가 KDB 생명타워에서 열린 인사이트 365 초청 강연회에서 ‘기본사회와 행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유 대표는 "점차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인해 삶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갈등과 문제는 사회를 폭력화시키고 미래를 바라보기보다 현실을 버티는 것도 벅찬 것이 현재 대한민국"이라며 "기본 사회는 최소한의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을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것이다. 교육, 의료 등을 보장해줌으로서 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고 스스로 경제적, 사회적 발전 및 독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본 사회는 헌법 10조 행복추구권과도 중요한 연관성이 있고 헌법 10조는 개개인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강조하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회, 형평성 등이 주어져야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먼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 사회는 헌법 10조 행복추구권을, 최소한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용인특례시는 오는 21일 수지구청 광장에서 ‘제4회 용인시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도시 전체가 배움터, 배움 맛집 용인’을 주제로 체험, 공연, 플리마켓,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홍보·체험 부스와 평생학습기관에서 바다유리 공예, 양말목 키링, 체성분 검사 등 16개 종목을 진행한다. 공연은 10개의 학습동아리가 밸리댄스, 어린이 태껸, 우쿨렐레, 파워핏, 꽃꽂이 시연 등의 다양한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밴드 ‘세 자전거’가 마무리 공연을 펼친다. 플리마켓에서는 용인시 평생학습관의 강사 및 학습자들이 만들 샌드위치, 의상, 뜨개질 용품을 판매하고, 지역 공방이 참여해 ‘가죽공예, 냅킨공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는 문해학습자들의 문해시화작품 전시, 지역 우수프로그램 갤러리 워크를 준비해 용인의 다양한 평생학습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홍현미 평생교육과장은 “평생학습 박람회를 통해 평생학습 현장을 경험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평생학습…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가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과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 협의회 자문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18기부터 제20기 회장직을 역임했던 석종섭 회장의 뒤를 이어 추상구 신임 회장이 제21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215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제21기 위원들은 지난달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평화통일 정책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추 회장은 “석종섭 회장님의 뒤를 이어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이끌게 돼 영광이다”라며 “자유민주적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해 지역사회에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제21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경기남부권 통일‧대북정책 특별 강연
용인특례시는 한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 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내년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건립과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경안천 수계의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특별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최근 4년간 사업비 약 33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처인구 남동 용인중앙공원 대규모 환경개선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한다. 2008년 준공된 32만5543㎡ 규모의 용인중앙공원은 노후한 시설을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지만 시설물의 통일성을 위한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정비를 통해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테마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존의 시설물과 구간도 정비해 수생식물관찰원, 벽천, 바닥 분수 등을 마련해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생태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6년 말까지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에 조성하는 용인 종합환경교육건립에는 내년 3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팔당호 규제지역에 환경교육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참여 활동의 거점기지를 마련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용인 종합환경교육센터는 현재 설계 공모 중이
용인특례시는 계약 업무 담당자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7월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시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계약 업무에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지역‧업종별 ‘기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이미 발주한 공사‧용역 계약 준공일 5일 전에 미리 사전 알림 메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계약 업무 담당자들은 관련 기업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새로운 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미 발주한 공사나 용역 등도 일일이 기한을 챙겨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자체 프로그램 개발로 4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11~12월까지 두 달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이를 업무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현기 회계과장은 “담당자가 여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어 관내 기업의 수의 계약률을 높이고 장기간 사업이나 용역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