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 회의실에서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법인은 경기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수위파주쌀 ‘통일로 가는 길목’의 판매 수익금(10㎏ 1포당 250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매년 약 1천만 원의 기부금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앞으로 사회공헌협약 체결 형태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남양주시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선순환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하고 희망하우스 사업이 관련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주거 취약계층에게 보금자리를 일정기간 무상 제공하고 또 다른 가정에 제공해 자립을 돕는 선순환 주거복지 사업인 희망하우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금곡동에 마련된 13호점에 입주한 가정은 4인으로 구성된 차상위 가정으로 가장인 김모(55)씨는 13년전 사업에 실패하고 술에 의존한 채 생활하면서 알코올성 간염 및 간 질환 등의 지병으로 일하지 못하고 결국 처와 별거하게 됐다. 2012년 월세를 내지 못해 강제퇴거 당한 후 찜질방에서 자녀(쌍둥이 딸, 고2)들과 생활하다 지인의 도움으로 양정동 무허가 슬레이트집에 거주하게 됐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접하고 남양주 희망케어센터가 적극 나섰다. 김씨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취업처(남양주 자활사업단)를 알선하고 부족한 생계비 및 자녀들의 교육비는 희망나무통장과 지정후원을 연결해 자립여건을 지원했다. 가장의 정상적인 근로와 건강이 회복되자 별거상태에 있던 처와 연락이 됐고 이번 희망하우스 입주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면서 해체됐던 가족이 회복되는 좋은 계기가…
4일 대한민국 유일의 특수작전 전문요원을 양성하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전교육단(이하 특교단)에서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특전부사관 219기 임관식이 거행됐다. 임관을 맞은 신임 특전부사관들을 축하하기 위한 선배 부사관들의 고공강하 시범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임관자 가족들을 비롯해 조억동 광주시장과 지역 기관단체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특전부사관 임관을 축하했다. 이날 임관한 201명의 특전부사관들은 지난해 10월 입대해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정신을 체득하며 17주의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정예 특전요원이다. 임관자들은 특전부사관으로서 구비해야 할 공중침투기술(공수기본훈련)과 타격, 도피 및 탈출 등 유사시 적지에 침투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고도의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며 명예로운 하사 계급장을 수여 받았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는 4일 중증 장애인 밑반찬 지원 이웃돕기성금 5천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 임한규 대표이사, 임문교 전무, 윤석인 영생관리사업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정 기탁한 성금은 중증장애인 1천명에게 1인당 월 5만원 상당의 밑반찬으로 지원된다. 특히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성금 2천만원을 기탁,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은 “마을주민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 준데 대해 고마워했다”고 전해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6억원을 지난 연말 이천시에 기탁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2월부터 이천시가 펼쳐오고 있는 행복한 동행사업과 공적 복지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가 펼치고 있는 행복한 동행사업은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일종의 기부운동이다. 시는 지금까지 행복한 동행과 함께 소액 기부운동인 1인 1나눔계좌 갖기 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약 1억2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번에 SK하이닉스에서 기탁한 온누리상품권은 지역의 저소득 위기가구에 게 생계비 지원은 물론이고 음식 지원, 명절떡 나누기, 주거환경 개선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4일 조병돈 시장이 설을 앞두고 외롭게 보내는 저소득 소외계층 100세대를 방문해 만두, 떡 등 명절물품 전달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안부를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어려운 경제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남부지역 4억6천만원, 북부지역 3억3천500만원 등 총 7억9천500만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공동모금회는 도내 1만1천500세대에 생계비를 전달하고, 500세대에 설 명절 음식 식료품(떡, 만두, 소고기 등) 선물상자를 전달한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장은 “명절이 되면 독거어르신 등 소외이웃들은 더 큰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이웃들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행복한 설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설 명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하남시푸드뱅크를 방문해 서춘성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영철 하남시청 주민생활지원과장,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자원봉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절 지원사업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상훈기자 lsh@
조억동 광주시장이 3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하광상공회의소장, 광주시기업인협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40여명과 함께 경안전통시장을 방문,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조 시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서민경제를 살피고 장기적인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시청 구내식당에 사용되는 식자재와 건어물 등 제수용품 직접 구입하는 등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일조했다. 장보기가 끝나고 조 시장은 상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광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1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안시장 내 아케이드 설치·간판 정비 등 시설현대화사업, 장터거리 축제 등 경영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경안시장 공영주차장을 개장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상인들의 자구책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조 시장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할인마트의 개장으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경영현대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을 통해 활력 넘치는…
“민속 최대의 명절을 맞아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원로보훈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 3일 오후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원로 보훈가족에게 전해달라며 윤장원 상이군경회장에게 백미 10kg 15포를 기증한 김효경 가평군숙박업 부지부장의 말이다. 그는 평소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참일꾼이다. 상·하반기와 설·추석에는 보훈단체와 함께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들을 방문해 생필품과 음료 등을 전달하고, 연말에는 홀몸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며 선불을 전달하기도 한다. 또 김장김치 담그기 등 지역의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매월 1회씩 차상위계층 및 홀몸노인과 점심식사를 하며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양시 5급 이상의 간부공무원 107명이 3일 안양시청에서 ‘제2의 안양부흥’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간부공무원들이 다짐한 것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해 선봉에 설 것 ▲5대 핵심전략사업 추진에 앞장설 것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직자로 거듭날 것 ▲인문도시에 걸맞게 소양을 갖출 것 ▲청렴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설 것 등이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1일 각계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안양부흥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공직자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남양주경찰서가 도시가스 배관을 이용, 빈집에 침입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배관에 그리스 스프레이를 살포해 침입절도를 예방하는 시책을 추진하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휴대용 스프레이에 내장되어 있는 그리스는 각종 기계 등 금속에 사용되는 윤활제로 가스배관에 살포할 경우, 범인이 배관을 잡고 올라갈 때 손이 미끄러져 침입이 곤란하며 의복과 신발에 그리스가 묻어 범행흔적이 몸에 고스란히 남는 등 범행심리를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현재 남양주경찰서는 지역경찰관이 문안순찰 등을 하면서 방범진단을 통해 원룸·빌라·다세대주택의 취약한 부분에 대한 범죄예방 설명과 동시에 스프레이를 살포해 주고 있다. 이와 관련, 남양주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문안순찰 활동 중 침입이 용이한 도시가스 배관에 주민의 동의를 얻어 스프레이식 그리스를 살포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침입절도가 42% 감소했다. 박승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스프레이식 그리스는 휴대와 살포가 용이해 가스배관의 범죄 취약점을 손쉽게 보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