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경기 불황에 수백억원대가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도내 대형스포츠레저시설이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준공 후에도 미분양 등 사업부진에 개장을 못해 일부가 경매에 나오거나 경매에 나와도 수차례 유찰이 반복되는 등 악순환을 겪고 있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27일 의정부시 장암동에 있는 복합리조트 아일랜드캐슬의 1~2층 상가와 3층 실내골프장, 4층 헬스장, 5~6층 목욕시설, 7층~14층 호텔 등이 경매 시장에 등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감정가 365억원에 첫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지난 2006년 7월 착공돼 2008년 1월 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했으나 미분양이 속출했다. 이어 2009년 11월 준공 허가를 받아 지난해 7월 개장을 목표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결국 문을 열지 못했다. 리조트가 끝내 개장하지 못하고 경매에 나온 것은 채권·채무가 복잡하게 얽혀 참여주체들간의 갈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업 표류현상은 다른 도내 대형레저시설에도 나타나고 있다.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경매 시장에 나온 용인 영진레저(영진골프랜드·영진테마파크)도 현재까지 7차례 유찰되며 여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27일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캠프’를 열고 농어촌 지방의 소아암 환자들에게 지원금 1억9천만원을 전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60여명을 초대해 사파리 월드 관람,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대회, 통나무집 숙박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소아 때 백혈병에 걸려 치료를 받다가 2002년 암을 완전히 극복하고 동서대학교에서 임상병리학을 공부하는 주정호(23)씨가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아암은 완치율이 80% 이상이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농어촌 등 지방에 사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이들이 대도시의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데 드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00년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 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지역농협과 축협, 품목농협에서 근무할 신규직원 155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고교 졸업(예정)자 이상 및 동등 학력 소지자로 성적 및 연령 제한이 없고, 남자의 경우 병역필자 또는 면제자로 공고일 전날기준으로 본인·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응시가능 주소지 이내이면 된다. 채용 전형은 농협 경기지역본부에서 주관하며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하고 필기시험은 다음달 30일에 실시된다. 오는 11월 중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채용관련 세부사항은 농협홈페이지(http://www.nonghyup.com/)나 잡코리아홈페이지(http://oras.jobkorea.co.kr/nhrecruit/)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지원서 접수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하게 된다. 기타사항은 농협 경기지역본부(☎031-220-8654)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채용은 도내 연고자를 선발하는데 특징이 있다”며 “우수한 지역인재 발굴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기업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01.4를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지난달 96.3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7월(101.3)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이는 8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고용 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 실적이 일시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그러나 기업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전망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여섯 달 만에 처음으로 100을 밑돌아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중소기업 적합업종 1차 품목으로 고추장, 된장, 막걸리 등 16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적합업종으로 포함된 항목은 세탁비누, 골판지상자,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자동차 재제조부품, 순대, 청국장, 고추장, 간장, 된장, 막걸리, 재생타이어, 떡, 기타인쇄물, 절연전선, 아스콘 등 16개다. 동반위는 16개 품목을 권고 정도에 따라 ▲사업이양 ▲진입자제 ▲확장자제 등 3단계로 구분해 발표했다. 우선 동반위는 세탁비누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시장에서 단계별로 사업을 철수하도록 하는 ‘사업이양’ 권고를 했다. 또 골판지 상자와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자동차재제조부품은 국내 시장의 대기업 신규 사업을 자제토록 하는 ‘진입자제’ 품목으로 선정했다. 순대와 장류, 막걸리, 떡, 기타인쇄물, 재생타이어어, 절연전선, 아스콘은 이상의 사업 확장을 자제토록 하는 ‘확장자제’ 품목으로 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장류에 대해서는 정부 조달시장에 대한 진입을 자제하고 저가 시장에서 철수할 것, 중소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막걸리 역시 내수 시장으로 대기업이 진입 자제토록 했으며 대기업은 수출 시장에 전념토록 했다. 다만 그동안…
“한달 전만 하더라도 1천원이면 구매할 수 있었던 원자재를 1천100원~1천200원을 주고 사야 하니, 이러다가 공장문 닫는게 아닐까 걱정입니다” 수원산업단지 내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 대표 김성내(52)씨는 최근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함에 따라 수시로 원자재 가격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씨는 “세계경제의 이중침체 위기 속에서 제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까지 급등하고 있어 제품 생산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확산과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도 부담스러운데 환율까지 오르면 수입 기업의 비용 부담은 더욱 가중되기 때문이다. 27일 도내 중소기업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1,062.0원대를 유지하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7.50원으로 거래를 마침에 따라 한 달 사이 약 110원이 올랐다. 이에 보유자금이 넉넉지 않고 환 헤지 능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업체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CCTV 부품 생산 업체를 경영하는 남세인(41)씨는 “당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동반성장 인식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 협력업체 5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한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 60.4%가 1년 전과 동반성장 인식의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동반성장 인식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30.8%였으며, 악화는 8.8%였다. 사안별로 보면 납품단가 현실화는 1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18.4%로 ‘개선됐다’는 응답 11.8%보다 오히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공정거래 관행은 ‘개선됐다’는 응답이 17.8%로 ‘악화됐다’는 응답 5.8%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우리 사회의 동반성장 노력에 대해서는 ‘희망적’이라는 응답이 44.0%로 조사돼 긍정적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18.4%, ‘아무 영향없음’은 37.6%로 조사됐다.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자생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59.8%로 ‘기여하지 못한다’ 40.2%보다 우세했다. 하지만 적합업종 선정 후 대기업의 제도이행은 ‘단기간 이행하다 말 것’(75.0%), ‘이행하지
미국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안에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이 올해 국내 상장기업 10곳 중 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천491개 국내기업 조사업체 가운데 올해 2분기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30.2%로 전년 같은 기간(26.1%)보다 4.1%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계기업이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금융비용)도 감당하지 못해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재무 부실기업을 말한다.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비율이 100%에 못 미치면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 셈이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이 나지 않아 이자를 한 푼도 갚을 수 없는 이자보상비율 0%미만인 기업은 지난해 2분기(19.2%)보다 2.3%포인트 늘어난 21.5%에 달했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인 기업의 비중은 2009년 평균 32.3%에서 2010년 27.3%로 줄었으나 올해 들어 다시 30% 안팎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하던 한계기업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대외적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데…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 혼용되는 명칭으로 혼란을 겪었던 전통주 막걸리가 ‘마커리(瑪可利)’라는 정식 명칭으로 중국시장 수출을 강화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막걸리 수출협의회(회장 하명희) 회장사인 이동주조㈜와 ‘막걸리 중문(瑪可利) 상표권 업계 공동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동주조㈜가 중국 상표국에 등록한 막걸리의 중문명칭 ‘마커리’를 정부, 공공기관, 막걸리 수출협의회 25개 회원사 등이 오는 2019년까지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막걸리는 중국 시장에서 통일된 중문명칭 없이 ‘米酒(미지우)’, ‘瑪格利(마거리)’ 등으로 혼용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수출용 막걸리의 명칭이 통일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8월말 현재 막걸리 수출액은 3천777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수출액(1천910만 달러)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하지만 일본 수출비중이 대부분인 92.3%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3.4%)과 중국(2.3%) 등 제2의 시장개척이 필요했다. aT는 막걸리 수출협의회와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상해
돌이켜보면 부동산 투자가 아무리 어려워도 항상 틈새는 존재 했다. 2004년부터 불기 시작한 뉴타운 재개발 여파로 전례 없던 빌라 다세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빌라 다세대는 그동안 시세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단 돈 500만원으로도 전세를 끼고 살 수 있는 정도였다. 그만큼 사람들 인식 속에서 빌라 다세대는 전세를 살면 살지 절대 사서는 안 되는 부동산으로 인식이 되었던 시기였다. 이 때 역발상으로 과감히 빌라 다세대에 투자 한 사람들은 큰 이익을 얻었을 것이고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거나 감지했더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사람들은 큰 투자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당시에 오른 건 빌라 다세대만이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서울 수도권 일대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라 내 집 마련의 꿈은 더욱 멀어져간 시기였다. 이 후 2006년 고점을 찍은 부동산은 몇몇 호재 있는 지역을 중심을 제외하고 가격이 보합이거나 하락하기 시작했다. 하우스푸어라는 이야기도 당시 고점에서 빚을 내 아파트를 마련한 사람들을 빚 대어 말하게 되었다. 집값이 하락하자 비관론자들은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집값이 폭락할거라는 주장을 하게 되었고 일반인들은 혹시 모를 집값 하락의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