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삼성전자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기흥캠퍼스(122만5000㎡, 37만여 평) 내 ’미래연구단지(10만9000㎡, 3만3000여 평)‘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송재혁 삼성전자 DS 부문 CTO(사장), 엄재훈 삼성전자 DS 부문 대외협력팀장(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흥구 농서동 일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내 10만9000㎡(3만3000여 평)에 20조 원을 들여 ’미래연구단지‘를 조성한다. 미래연구단지는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단지에는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연구동, 반도체 연구와 테스트를 위한 R&D FAB 등이 들어선다. 시는 미래연구단지 조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3년 기흥캠퍼스를 완공,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 DRAM을 개발, 1993년에는 메모리 제품 세계 1위를 달성하며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7월에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확장을 위한 공업지역 물량 4만2584㎡(1만2904평)를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배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일대 공업지역 물량 추가 확보로 차세대 반도체 등에 대한 삼성전자의 연구역량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업지역 물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의 산업정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국토교통부는 대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업지역 물량 배정을 최종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확보한 4만2584㎡(1만2904평) 규모의 공업지역 물량을 반도체 핵심연구 수행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첨단 연구팹(Fab)과 연구 부대시설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공업지역 물량 추가 확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핵심 연구기지가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한 첨단 반도체의 성능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므로 대한민국 반도체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이곳이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용인 이동·남사읍에 조성될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정부가 면제하기로 한 데 대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 국가산단 착공시기가 상당히 빨라질 것이므로 시도 팀 단위의 전담 조직을 만들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15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게 되는 첫 번째 사례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반도체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예타 면제로 사업 추진 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시는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확대 신설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신성장전략국 반도체2과 내에 국가산단지원팀(가칭)을 신설
용인교육지원청은 김희정 교육장이 지난 1일 취임 이후 8일까지 지역내 유관기관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교육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김 교육장은 용인시청과 용인시의회, 용인소방서,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등을 찾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청과 시의회와는 용인형 공유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내 인·적 자원 활용 방안과 초등 돌봄교실 운영 협력, 교육협력 사업 예산 지원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경찰서와는 학교폭력 경감과 예방을 위한 노력,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소방서와는 학생들이 화재 예방을 비롯한 각종 재난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 교육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학생들의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모두가 주인공인 용인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처인구 삼계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이 문용수 교사와 함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이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를 해결해준 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찬희 학생은 이 시장을 만나 ”시장님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일이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편지를 써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이찬희 학생은 이 시장에 전달한 편지에서 ”최근 마을기업 상황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지원이 끊겨 하마터면 셔틀버스가 줄어드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며 “시장님이 어려운 여건을 파악하시고 교육적 지원을 위해 긴급하게 추경예산을 사용해 학교를 지원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 “등하교 버스가 없다면 아침마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이 오르막길이 우리학교 학생들의 에너지를 얼마나 낭비시키는지. 하지만 이 용인 삼계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님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나타나주셨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용인시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새삼 감동을 느끼고 서로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살 수 있을 것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윤선 의원이 지난 8일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당 현수막 등 현수막 광고물 관리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용인시특례시는 옥외광고물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수막, 벽보,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 정비에 2022년 기준 1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에 따라 3개 구청 26명의 정비인력이 80여만 장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했고, 이중 부과된 과태료는 16억7000만 원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허가받고 게시한 현수막은 4만5000여 장으로 정비된 불법 현수막 대비 5%에 불과하다"며 "고질적으로 불법 게시되는 장소에 보행자 안전 등을 고려한 지정 게시대 확충 방안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불법 현수막 정비실적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이 영업용으로 협회나 정치적으로 개인, 단체 등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영업용 현수막에는 16억7000만 원을 부과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정당 현수막에 대해서 "지난 2022년 6월 약칭 '옥외광고물법' 개정과 같은 해 12월 11일 시
단국대가 조선 후기 실학자 겸 소설가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쓴 '열하일기(熱河日記)'에 수록되지 않은 43일간의 청나라 연행일정이 기록된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을 공개했다.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은 지난 8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1호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연암 박지원의 친필 초고본인 '연행음청(곤)(燕行陰晴)(坤)' 을 비롯해 '열하일기' 초고본 계열의 이본(異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행음청(곤)'은 박지원이 연행서 돌아와 정리한 초기 연행록이 포함된 친필본으로 현전하는 '열하일기' 최초의 모습이며 '열하일기'의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문헌으로 평가된다. 기존 학계에서 '열하일기'에 대한 다양한 이본(異本) 연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연행 원자료가 나타난 적은 없었다. '연행음청(곤)'은 연행일정을 중심으로 표지를 포함해 22장으로 구성됐다. 표지는‘ 연암산방(燕巖山房)’이라고 인쇄된 연암의 개인 원고지를 사용했다. 주요 내용은 ▲제2장~제5장 빈경(貧經) ▲제6장 연행노정(燕行路程) ▲제7장 열하궁전기(熱河宮殿記) ▲제8장 연행일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행음청(곤)'에는 1780년 5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제27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느덧 상반기가 훌쩍 지나고 9월로 접어들었다. 이제부터는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때”라며 “당면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과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감사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라며 “추가경정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이 민생경제 안정과 재해예방, 생활인프라 구축사업 등 균형있게 합리적으로 배분됐는지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는 지난 1년간 현장에서 찾아낸 시민의 목소리와 그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가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서 작성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도 안건심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1~13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행정사무감사 계획 작성,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4일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한국학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김성보 교수 연구팀에게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김성보 교수 연구팀은 분단 한국의 역사적 경험을 집대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월남민 1세대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한 149명의 월남민과 3년간 약 150회의 미팅을 하며 100시간의 구술 채록을 진행해 A4용지 4500여 쪽에 달하는 구술자료집과 음성자료, 영상자료 등을 생산했다. 그 결과 월남민의 월남 동기와 이들을 둘러싼 생애사 조명 및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연구비 지원은 물론 연구자와 일반국민이 해당 결과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에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연구진은 월남민을 ▲주요 인물 ▲정착지 ▲네트워크로 나누어 각각에 해당하는 사람과 지역, 조직을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강인덕 구술자(1932년생)’는 유복했던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가정 내 기독교 문화, 한국전쟁기에 북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최근 유산기부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정한 원장, 하나은행 김영훈 자산관리그룹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 추천 ▲ 신탁기부와 관련한 법률 및 세무 등 자문 ▲병원 전용 신탁상품 개발 ▲기부자 및 잠재기부자의 유산 및 신탁기부 문의 시 정보안내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내에 선진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이번 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뜻있는 분들의 숭고한 기부와 나눔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언대용 신탁에 의한 유산기부’란 유언자가 금융기관에 자산을 위탁하고, 사후 남은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 3자가 받도록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부문화의 확산과 초고령사회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기관에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