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초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해 전직원(주차관리원 포함)이 자발적으로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사장 경영방침(깨끗한 공기업)을 선포함과 동시에 이달의 행동강령을 매월 선정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반부패 청렴 공기업 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내 최초 청렴동아리(청렴수호대)를 결성해 연중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은 물론, 청렴문화체험, 청렴캠페인, 청렴봉사활동으로 청렴문화 전파를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윤정택 공단 이사장은“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해 시민들에게 청렴한 행복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은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산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연탄난방 시설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 살펴드림팀’과 각 동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순회 실시하며, 이들은 연탄난로의 점검과 수리,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가스 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전기 및 전등 수리, 창문·난방 시공,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불편 사항도 함께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의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김 미 경 민화 작가 “기원의 의미와 함께 당시 서민층의 미의식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민화의 예술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물을 소재로 강렬한 색을 주로 사용해 그렸던 민화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한 그림으로, 생활공간의 장식이나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의 일종이다. 정식 그림교육을 받지 못한 무명화가가 그린 것으로 정통회화를 모방했기 때문에 예술적인 측면에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간결하면서 추상적인 매력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2년째 민화를 그리고 있는 김미경 작가는 우리 민화의 가치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민화는 조선후기 대중들의 변화하는 미의식과 시대상황을 반영하며 가장 번성했던 대중미술”이라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그려 부귀영화, 건강, 행복 등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를 전공했던 김 작가는 결혼과 함께 접은 그림을 10년만에 다시 그리게 됐고, 그때 선택한 것이 민화였다. “결혼과 동시에 그림을 그만두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기분전환을 하고자 미술심리치료를 배우게 됐고, 화려한 색감
‘울보시장’으로 유명한 최성 고양시장이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통이야기’라는 주제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2015년 마지막 강사로 초빙, 특강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비법 등 진솔한 삶의 철학을 공개했다. 최 시장은 지난 8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 올해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대학’의 마지막 강연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웃음과 눈물의 시정기, 시민과 소통비법 등을 진솔하게 소개하는 등 그동안 시정을 통해 시민들과 나누었던 과정을 90분의 강연 내내 소박하고 유쾌하게 담아냄으로써 300여명의 시민 수강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최 시장은 소통의 기본은 웃음이라고 강조하고 망가지는 시장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던 ‘고양이 분장사건’, 시민 행사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는 사진 등을 소개해 큰 웃음을 줬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서 만난 세 자매 이야기, 구제역으로 고통 받았던 축산농민들과 함께한 처절한 경험, 고양터미널 화재사건 등 수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가슴 아파했던 눈물의 경험을 소개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의 자랑인 ‘세계유산 남한산성’이 대한민국명가명품연구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 협회가 후원한 ‘2015 대한민국 명가명품’에서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은 고객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 선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은 전국 거주 20대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후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부문, 기업부문 등 40여개 부문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 전국 지자체 및 관련업체 20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남한산성’은 많은 국민이 찾는 지역명소이자 명품 문화재로서 브랜드 가치를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자랑스러운 남한산성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전자부품연구원(KETI)의 이민호(사진) 박사가 최근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2015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DFAA)’에 디지털 뇨당계를 출품, 대한민국 최초로 디자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DFAA는 홍콩 정부가 주최하고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우수 디자인을 시상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행사로 알려져있다. 이민호 박사는 연구원에서 2006년부터 다양한 바이오 진단센서 개발 및 표준 프로토콜 개발을 주도해 왔다. 디지털 뇨당계는 나노 구조체를 기반으로한 전기식 센서칩이 내장돼 있고 채혈 없이 당뇨환자의 배뇨 중의 당 성분을 다른 불순물의 영향 없이 간편하게 반복 측정할 수 있는 잇점과 함께 신호 해석과 IoT 연계로 데이터 변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검출 칩이 하나의 재료로 구성돼 단순한 제작 공정으로 대량생산 및 균일한 표면처리가 가능하며 표면이 특수 코팅돼 물 세척만으로 반복 사용할 수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구에 성금을 전달했다. 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및 직원 등 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총 3천140만원의 성금과 나눔 문화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 배지를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북부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어 있는 어려운 가정에 성금이 잘 전달돼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러 의정부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경기 북부지역의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신장 소통 문화 정착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희망 센터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광역 및 지방차치단체, 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룹홈 등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2년 이상 수행한 시설 중 공부방 설치를 위한 46㎡ 이상의 공간을 별도 제공해야 하며 향후 5년간 이전 계획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실사를 거쳐 봉사단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센터에는 실내인테리어 공사비, 도서 구입비 등 공단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최대 4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 태을초등학교가 최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2015년 학교공동체 대토론회’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더욱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올바른 언어생활, 쾌적한 시설물, 다양한 학교행사, 친구와의 우정 등을 중요과제로 주장했고, 선생님들은 쾌적한 시설물, 사교육 줄이기, 학부모의 적절한 관심, 선생님들의 자유성보장 등을 주장했으며, 학부모들은 학교시설의 안전성, 화장실 개선, 다양하고 즐거운 수업 등을 주장했다. 이윤성 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태을의 어린이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 선생님들, 우리 어린이들이 다시 한 번 깊이 성찰해보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제1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는 8일 동두천송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학교장, 각 학교 운영위원장 및 학부모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공감학교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혁신공감학교로 지정된 관내 초등학교들이 학교별 운영 사례와 선정과제에 대한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평가하여 내년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행초등학교 채수억 교장은 “제1기 혁신공감학교 성과 발표회 통해 각 학교별로 진행된 사례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학교혁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공감학교는 기존의 혁신학교에서 시행되어 왔던 성공적이고 필수적 열쇠가 되는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프로그램 사업이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