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3일 일자리나누기와 노·사·민·정 대화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경영계와 민간단체, 지방 정부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일자리창출,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는 사회적 대화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문 채택에 따라 노동계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고, 경영계는 근로자를 파트너로 인식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기로 했다. 또 민간과 지방정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역할로 선진 노·사·민·정 문화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병돈 시장은 “노·사·민·정이 화합해 노동 현안을 풀어가고 지역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김포시 이북도민회 회원들이 최근 김포컨벤션 웨딩홀에서 북한 이탈주민들과 가족의 인연을 맺는 결연식을 가졌다. 김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북도민들이 북한이탈주민들과 한 가족이 돼 이들이 실향의 아픔을 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결연식에는 이북도민 고영표 회장을 비롯, 홍철호 국회의원, 김시용 경기도의원, 피광성·김인수·염선 김포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시 이북도민회 설기환 사무국장은 “김포시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간 가족 결연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김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이북도민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가족 결연을 통해 김포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들과 가족의 연을 맺고 함께 의지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실시한 ‘2015 급성기 뇌졸중 평가결과’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평가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요양기관별 평가결과 및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대국민 공개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08년 3월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을 모델로 24시간 뇌졸중센터를 개소했다. 뇌졸중센터는 ‘시간을 잃으면 뇌를 잃는다’라는 신념으로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영사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응급상황을 대처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뇌수술 권위자인 김한규 교수를 영입해 뇌종합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봉섭 병원장은 “뇌졸중센터를 국내 처음 시도할 때 어려움도 컷지만 의료진의 헌신으로 5년 연속 최우수 병원으로 우뚝섰다”며 “급성 뇌졸중과 뇌종양 수술 분야에 전국에서 병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시는 지난 23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메르스 대응 백서제작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성 고양시장 및 관계 공무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복음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고양시 메르스 안심병원 관계자, 고양시 의사회, 새마을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양시 메르스 백서는 ▲메르스 발생과 확산 ▲고양시의 선제적 대응과정 ▲메르스가 남긴 교훈 ▲희망을 향한 도약 ▲건강도시 고양으로 가는 길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백서 제작 보고회를 통해 고양시 메르스 대응 과정을 보고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했으며 향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메르스 종식 이후 의료기관과의 감염병 예방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인제대학교 부산·일산·해운대백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5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15세 미만의 유·소아 급성중이염을 진료한 7천610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부산백병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25.21%, 일산백병원은 54.55%, 해운대백병원은 58.54%로, 평균 항생제 처방률인 84.19%보다 낮았다. 특히 부산백병원은 평균 처방률보다 약 60% 포인트 낮아 항생제 처방을 가장 적게 하는 상위 5%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혔다. 한편, 심평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 진료에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항생제 내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번 병원평가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옥준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오른쪽)이 정진엽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으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분당차병원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군포시지부가 23일 군포시무한돌봄센터에 이웃돕기 성금 42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9월 전공노 군포지부에서 개최한 사랑의 성금 마련 행사에서 모아진 것으로, 노인복지관과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위기 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백경혜 시 복지정책과장은 “한재수 지부장을 비롯해 전공노 군포지부 임원진들이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에 동참하니 동료로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군포시의 민관 모두가 함께 행복하기 위해 협력하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2015 제10회 고양 송포 가와지볍씨 문화제’가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일산신도시 개발당시 한강변에 위치한 송포지역에서 발견된 ‘5020 가와지재배볍씨’를 기념해 각종 민속놀이와 예술적 역량을 모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걸이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12채가락 선반놀음’, 전수학생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앉은반’,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분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 소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십이지신 불한당몰이놀이’, 호미걸이예술단의 ‘태평성대 기원 모듬북’, 가와지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와 아리랑’ 등이 펼쳐져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DMZ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나라사랑 DMZ체험캥핌’이 지난 20~22일 연천군 한탄강관광지에서 약 400명의 야영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경기도와 연천군이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나라사랑 DMZ체험캠핑’은 경기북부지역의 체류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정캠핑’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캠핑 행사에는 ‘DMZ일원 안보체험’, ‘DMZ생태체험’ 등 ‘캠핑’은 물론 DMZ일대의 다양한 자연·역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DMZ 관광’을 접목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상절리·현무암 지대 등 연천지역 지질명소와 태풍전망대, 평화누리길 등 역사·문화·생태 명소를 둘러보면서 DMZ일원의 자연환경과 DMZ가 가지고 있는 안보·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함께 이번 캠핑행사에 참여한 김한수씨는 “이번 DMZ캠핑과 같은 공정캠핑 방식은 처음 경험했다”면서 “지역명소를 둘러보고 지역에서 나온 물건을 구입하니 현장감은 물론 ‘정말 DMZ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인생의 유익한 지혜와 경험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2015년도 과천아카데미를 지난 18일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과천아카데미는 매년 15~16회 강연을 통해 매회 400여 명씩 연간 6천여 시민의 발길을 불러 모았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야간 강연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3월 4일 개그맨 이홍렬의 강연을 시작으로 더블유인사이드대표 김미경, 칼럼니스트 조용헌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지난 10월에는 현장학습으로 아라 뱃길과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엔 1천400여명의 시민이 강연장을 가득 메워 미처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200여 시민들은 강연장 로비에서 모니터를 통해 강연을 청취하기도 했다. 법륜스님은 강연을 통해 특유의 직설적이고 명쾌한 화법으로 강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하고 때론 콧날을 찡하게 만들면서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삶의 질문에 대해 즐거운 깨달음의 시간을 제공했다. 10회 이상 강연에 참석한 시민 박두경(56)씨는 “아카데미는 나의 삶에 많
지난 21일 파주 장단콩 축제장에서 ‘제8회 파주장단콩 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개최돼 전국에서 모인 요리사들이 장단콩을 이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콩요리 개발과 보급을 위해 매년 장단콩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올해 총 308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이 대중성, 창의성, 조리과정, 맛 등을 심사한 결과 인천시 부평구에 거주하는 김하연·허인 학생이 장단콩커리와 장단콩 난으로 대상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김하연 학생은 “앞으로 혼자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실생활에 친근한 장단콩 메뉴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요리경연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장단콩축제를 웰빙명품축제로 가꾸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