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장과 각계각층 시민, 국회·도·시의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자랑스러운 50년 성남시의 역사를 기념한다. 성남시립국악단의 ‘태평가’, 모둠북 협주곡 ‘타’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해 시민헌장 낭독, 모범 시민 10명과 문화상 선정자 4명 시상식, 자매도시 미국 풀러턴 시 등에서 보내온 시 승격 50주년 축하 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 성남시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5명은 ‘성남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 성남시민에 미군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온 용산-케이시 로이드 브라운 사령관과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하종 신부, 최민정 쇼트트랙 선수, 김지수 축구선수가 성남 명예시민(누적 22명)으로 이름을 올린다.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홀로그램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성남시립합창단의 ‘가요 50년 변천사 메들리’,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져 50년을 맞는 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달군다. 이날 기념식은 참석자들이 ‘성남시민의 노래’를 함께 제창하며 마무리한다. 오는 10월 7일과 8일엔 성남시청 광장에 다양한 시민참여…
용인특례시는 제20회 용인예술제 ‘추가열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지난 3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한국예총용인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추가열이 ‘빈센트(Vincent)’, ‘오텀 리브스(Autumn leaves)’,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 ‘하얀 나비’, ‘사랑이여’,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소풍 같은 인생' 등 올드 팝송과 인기 가요, 자신의 노래 등 여러 곡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2시간 10분간 이어진 공연을 즐겼다. 추가열이 컬쳐클럽(Culture club)의 ‘카마 카멜레온(Karma Chameleon)’을 부르자 엄모씨(67·기흥구)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모습의 율동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웃음과 탄성으로 응원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이상일 시장은 경기향토소리 보유자인 최근순 명창과 함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 곡은 설운도가 임영웅을 위해 작사·작곡한 트로트발라드로 2021년 발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1일부터 처인구 이동읍과 양지면, 수지구 죽전1동 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 부설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됐지만 인근 시설을 이용하는 차량이 청사에 주차하는 데다 일부 차량은 장기 주차까지 하면서 주차 공간이 점차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이 주차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관리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 요금은 청사를 운영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과한다. 평일 저녁과 주말, 공휴일은 무료다. 최초 30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31분부터 1시간까지 600원, 1시간을 넘으면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이용료는 8000원이다. 시는 부설주차장 유료화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를 찾는 민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환 내용을 알리는 한편 유료화 이후 인근 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정찬승 시 교통정책과장은 “올바른 주차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3곳 청사의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한다”며 “민원을 보기 위해 청사를 방문한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
체육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광주시 최근 광주시의 체육진흥을 위한 행보가 돋보인다. 체육시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광주시는 2023년 올해에만 광주실내수영장,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스포츠센터, 광주시워터파크 등 4개의 수영장을 개관했다. 2011년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최초 수영장 개관 이후 12년 만이다. 7월에 개관한 광주시 워터파크는 유독 혹독한 올해 불볕더위에 단연 광주시민의 1등 물놀이 장소로 하루 1300여 명의 입장객을 소화하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5월에는 41만 인구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종합운동장 하나 없던 광주시의 종합운동장 기공식이 드디어 개최됐다. 양벌동 23-9 일원에 부지면적 12만3903㎡로 조성되는 광주종합운동장은 주 경기장(제2종 인증시설, 관람석 1만1132석), 보조경기장(야구장, 축구장), 볼링센터(24레인), 펜싱장, 씨름장 등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경기장으로 건립된다. 높아진 체육 수준, 전국 최고 수준의 직장운동경기부 광주시의 인프라 확대 노력에 발맞춰 시민들의 체육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2023년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축구 종목에서 여성부 우승, 경기도지사배
용인특례시는 ㈜삼천리와 협의를 완료하고 백암면 근창리 백암고등학교 구간의 도시가스 공급공사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가스 불모지였던 원삼·백암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2017년 ㈜삼천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백암면 백암3리 일원까지 57.7㎞ 구간 공급관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사업비 226억 원 가운데 ㈜삼천리가 100억 원, 시가 10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26억 원은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18년 원삼면 일대에 SK하이닉스와 50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되면서 산단 내부 도로 선형 결정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 공사가 지연됐다. 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대의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다리기엔 백암면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의 공사 계획을 변경, 백암면 지역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도로점용 등의 행정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지난달 27일부터 공급관 설치 공사를 재개, 오는 2025년 상반기 SK하이닉스 구간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면 공급관을 최종 연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백암면
용인특례시는 오는 14~15일까지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국화 품은 가을정원’을 주제로 ‘2023 도농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국화전시, 농산물 부스, 포토존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화전시에서는 국화 토피어리(식물을 동물 등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은 작품)와 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키워 만든 분재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농산물 부스의 체험 부스에서는 귀뚜라미 잡기, 다육식물 심기 등을 할 수 있다. 판매 부스에서는 표고버섯, 느타리, 멜론 등을 판매한다. 분식 등 먹거리 판매 부스도 마련한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으로, 용인특례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국화 작품은 기간 내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전시한다. 권미나 농촌테마과장은 “봄 행사에 이어 가을 꽃 축제를 연다”며 “가을 나들이 철 국화꽃 향기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용인농촌테마파크로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 확정에 따라 4일부터 2023년산 공공비축미 912.9t을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올해 용인특례시에서 생산한 추청, 참드림 품종이다. 매입 규모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 벼' 552.9t(40㎏ 기준 1만3823포)과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 벼' 360t(40㎏ 기준 9000포) 등 912.9t이다. 시는 공공비축미 추가 확보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산물 벼는 31일까지, 건조 후 포장한 포대 벼는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매입한다. 매입은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남사·백암 DSC(건조저장시설)에서 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지급 방식은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선지급하고, 12월 31일 평균 가격에 따른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산물 벼는 포장비용(조곡(껍질이 있는 벼) 40㎏당 758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이종필 농업정책과장은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 참드림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용인특례시는 오는 7~8일까지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포은 정몽주 묘역’에서 ‘제19회 포은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포은 문화제’는 고려 말 충신이자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해 용인문화원이 매년 10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제는 행사 첫날인 7일 오전 10시 40분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용인 실버예술인연합회와 용인문화원 합창단, 국악 관현악단의 공연이 기념식에 앞서 열린다. 이어 ‘애니메이션 크루’의 비보잉 공연과 ‘포은 정몽주’를 주제로 한 공연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이튿날인 8일에는 ‘전국 한시 백일장’과 ‘용인시 민속예술제’, ‘서예 퍼포먼스’, ‘향음주례 재현’, ‘퓨전 국악’ 등의 행사가 마련돼 기념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행사도 열린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포은 학당’, ‘퀴즈 풀기’, ‘과거시험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고, 참여하는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용인 지역에서 생산한 전통주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은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소규모 생활 밀착 시설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할 수 있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출입구에 턱이 있어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성인,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경사로 설치 전에는 일부 손님들이 식당 출입이 어려워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경사로를 설치한 이후에는 통행에 불편함이 사라졌고, 출입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명순 장애인복지과장은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받은 시설의 관계자와 업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에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법은 2021년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 개념을 도입하면서 인접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간 통합개발을 가능하도록 했다. 현행법에서 관리지역의 면적은 10만m² 이내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대상 지역의 면적을 시행령에서 2만m²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법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여러 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하는 경우에도 사업대상 지역의 면적이 2만m²를 넘어서는 안 되는지 그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관리지역 내에서 여러 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합 추진할 때, 사업대상 지역 면적의 총합을 10만m² 미만으로 법률에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통합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태년 의원은 “관리지역 내 사업대상 지역의 면적이 법률에 정확히 명시되지 않아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어 원활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