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9일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자치정책전당대회에서 마련한 ‘2015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운영조례가 5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고양시 사회복지기관, 단체, 시설들의 협의체로, 이 운영조례는 협의체의 구성과 업무 협의체 위원의 요건 등을 정하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발표회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이 조례를 근거로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의 성과를 설명했다. 최 시장은 “그동안 단기적이며 특정시기에 편중됐던 민간부문의 이웃돕기를 기존 조직인 고양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활성화해 시민과 복지현장이 협력하는 ‘고양시민 1촌맺기 사업’을 시작했고, 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평가하는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평가에서 2012년에는 최우수, 2014년에는 우수지자체로, 2013년에는 복지행정상에서 민관협력부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지난 8일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군포시의사협회,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 군포경찰서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포시 의사회 및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날 무료 진료 현장에는 70여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베트남외 3개국)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베트남 국적을 가진 외국인근로자 보(37)씨는 “다리를 다친 후 통증 지속되었지만 병원비 부담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이번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해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고양시의회 여성의원들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손짓 사랑’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고은정·김경희·강주내·김효금·이승윤·조현숙 의원 등 6명은 지난 7일 일산동구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열린 ‘제11회 고양시 수화문화제’ 행사에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팀으로 공연에 참가해 5개월 동안 갈고 닦았던 솜씨를 선보였다. 앞서 이들 여성 시의원은 지난 6월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화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도움을 주자는 데 뜻을 모아 ‘손으로 전하는 사랑’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수화를 배우고 최근에는 매주 2시간씩 연습을 해 수화문화제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공연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전해진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표정과 마음으로 청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참가한 팀들은 공연을 마칠 때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경희 시의원은…
군포경찰서가 지난 7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47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벌이고, 최근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교통안전 손편지 쓰기’는 자녀들의 시각을 통해 부모님과 버스·택시기사의 안전운전 및 할아버지·할머니들의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을 작성해 전달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포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작을 심사해 경찰서장 상장을 수여하고, 관내 버스·택시·운수업체에 방문해 취지를 설명한 후 업체 사내게시판에 부착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물로 손편지를 활용하고식있다. 교통안전 손편지를 전달받은 김모(52·우신버스)씨는 “내 아들 같은 학생들이 쓴 편지를 보니 안전운전을 바라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고, 내 가족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교통법규준수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손편지 쓰기와 아
광주시는 지난 3~6일 페루의 아레퀴파에서 열린 ‘2015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 총회’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문화유산의 보호, 보존, 관리를 위한 정책개발 및 회원도시들과 교류를 증진하고 차기 총회 지역, 이사국 선출 등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개최된 회의에는 캐나다 등 100여개 세계유산도시기구 회원도시 대표단 1천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광주시를 비롯,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경주시, 서울 종로구, 수원시, 화순군, 고창군 등 8개 도시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했다. 여기서 광주시는 페루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 행사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세계유산도시 대표들과 유네스코 및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와 남한산성의 위상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OWHC 사무국에서 주최한 ‘My City, Our World Heritage 영상 공모전’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허준호 군 등 5명이 ‘민요 남한산성과 함께 웅장하고 아름다운 남한산성’이라는 영상을 공모해 대학부와 해당도시인 광주시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광주=박광만기자…
하남시는 9일 특수전 사령부와 함께 하는 ‘제4회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을 비롯해 김승용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 내외빈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 미사리하천길, 특전사 고공낙하 대회장을 거쳐 시청으로 돌아오는 7.2㎞ 위례강변길 코스를 걸었다. 특히 이번 특전사와 함께하는 위례강변길 걷기대회에는 특수전 사령부가 군악공연 및 의장대 공연, 건빵취식 등의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마련해 시민과 군이 한걸음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특전사와 함께하는 위례강변길 걷기대회는 지난 2010년 하남시와 특전사가 민관교류 협약을 맺어 해마다 치러지고 있는 대회로, 하남시에서는 걷기대회를 준비하고 특수전사령부에서는 고공강하대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해외자원봉사 ‘지구촌 동행-캄보디아’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이번 해외봉사에서 회원들은 방바삭초등학교에 공동 화장실을 새롭게 지었고 페인트칠 및 벽화그리기 활동 등을 전개했다. 또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리본으로 머리핀과 종이부채를 만든 것은 물론, 후원한 배구공으로 운동장에서 피구도 하고 작년에 기증했던 악기로 합주 수업도 진행했다. 학교에서의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직접만든 샌드위치와 1기 해외봉사단에서 후원한 슬리퍼, 남양주시민이 꾸민 티셔츠, 1기 조해숙 봉사자가 후원한 비타민을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었으며, 2기 김금수 봉사자가 후원한 배구공과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종이접기책을 학교에 기증했다. 특히 회원들은 방바삭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앙코르와트 수학여행을 함께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CDP 기후변화·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CDP 탄소경영 위너스에 선정,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에 관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프로젝트로, 영국에서 최초 도입된 이래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킴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CDP 한국위원회는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회 공사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가기 위해 환경보전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에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일찌감치 김장을 준비해 평택시 관내 소외된 이웃들과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오전 평택시청 광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삼성전자 정재륜 부사장, 오경석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임직원과 평택시자원봉사센터의 시민봉사자 등 2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감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김장 20t을 담가 평택시 관내 저소득계층과 홀몸노인 가구 등 2천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삼성에서 주관한 김장 나누기 행사로 평택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평택은 삼성전자 입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과 김장철 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행사는 현재 미관광장에서 진행중인 강원도 농특산물 장터와 연계해 무공해 고랭지 배추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백화점 중동점 김재홍 점장을 비롯한 직원 30명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 안순희 회장 등 자원봉사자 10여명은 배추 300포기 분량의 김장을 진행했다. 담근 김치 중 250포기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서부봉사관을 통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되며, 50포기 역시 롯데백화점 중동점이 후원하는 가람아동지원센터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롯데백화점 김재홍 중동점장은 “더욱 추워지는 날씨에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 중동점 직원들이 함께 만든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