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도농파출소 순경들이 분만이 임박한 산모를 태운 차량을 에스코트해 새 생명이 탄생하는 데 일조했다. 주인공은 도농파출소 김승우·김재훈 순경.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3시53분쯤 “애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신고자와의 전화연락을 통해 북부간선도로 구리 농수산물 시장 부군에서 산모를 태운 차량을 발견하고는 산모를 살폈다. 그리고 이들은 산모가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는 순찰차량의 긴급 싸이렌을 울리며 산모를 태운 승용차를 약 20㎞구간 에스코트해 서울대병원 분만실까지 20분만에 도착했다. 당시 산모 노모(32)씨는 진통이 시작돼 승용차로 병원에 가는 길이었으나 진통이 심해지고 도로 정체가 심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승우·김재훈 순경은 “금요일 오후 시간대라 도로 정체가 심했지만 산모가 안전하게 병원에 도착해 쌍둥이를 건강하게 출산해 다행”이라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 중앙로타리클럽은 지난 21일 로타리 회원 10여명과 함께 세교 10단지 내에 위치한 노인정을 방문해 노래방 기계를 기탁했다. 오산중앙로타리클럽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세상의 선물이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돌아보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훈훈한 인정을 나눠주고 있어 로타리지구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익환 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항시 건강한 삶을 누리고 사할린 동포 어르신의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노래로 위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의왕시는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13개 치과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의료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왕시가 가정환경이 열악해 치과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적정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된 것으로, 협약기간은 2년이다. 이번 의료지원 협약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은 충치치료에 소요되는 비보험치료비 일체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병원 1개소당 분기별 1명씩 지원하기로 하면서 협약을 체결한 13개소 치과에서 1년간 총 52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13개 치과병원을 대표해 임경석 치과협회 회장(내손동 해맑은치과)과 엄태호 치과협회 총무이사(왕곡동 서울치과)가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아동들이 적시에 치과치료를 잘 받아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기관과의 폭 넓은 연계를 통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
시흥경찰서가 20일 관내 장현초등학교를 방문, 학교폭력 예방 및 친근한 학교전담경찰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점심시간 일일 급식도우미 ‘사랑의 밥퍼’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관들은 급식봉사를 통해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나란히 점심식사를 하며 학교생활 및 애로사항 청취,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바라는 점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학교전담경찰관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시흥서는 점심시간 및 취약시간대 학생들과 함께하는 순찰, 맞춤형 학교 내 성폭력 예방법 등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기회를 마련했다. 장현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모군은 “점심시간에 급식 배식을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해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점심을 먹다보니 경찰관이 편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옆집 형, 누나처럼 거리낌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학생들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연천군 통일평생교육원의 ‘친구야 학교가자! 연천꿈샘학교’가 지난 16일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2015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무원 평가단 72명과 팀장 공무원 평가위원 3명이 맡아 과제의 내용과 발표의 완성도, 발표 및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연천꿈샘학교는 ‘행복한 꿈이 샘솟는 학교’의 줄임말로 정규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군민을 대상으로 한글교육부터 대학과정까지 연계되는 학력증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연천군은 우수상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농업행정 소통(군남면 김진규)·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군남면 이현주)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 콜 서비스(종합민원과 조찬선)·가설건축물 신고처리시 공과금 일괄발송(종합민원과 이상경)·경도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 시범사업(보건의료원 이인숙)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태인 주무관은 “연천꿈샘학교는 기초적인 학습능력 배양을 통해 정부의 우수 정책을 수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 군민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하남시는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13회 하남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20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체육활동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프로그램으로는 몸풀기 댄스타임, 봉 파도타기, 색판뒤집기, 줄다리기 등 한마음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장기자랑이 펼쳐져 숨겨진 끼를 발산하고, 한데 어우러져 모두가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교범 시장은 인사말에서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체육행사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장애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최근 개최한 ‘2015 농수산물 사랑 축제’가 성료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광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구리시 외에도 남양주, 서울중랑, 의정부 등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전어경매, 월척대회, 맨손활어잡기, 새참요리 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전어회 무료시식, 사과·새우·홍어·단감 등을 경매가 이하 가격에 파는 타임서비스를 펼쳐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의 행사로 치뤄질 수 있도록 묘안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2015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지난 18일 대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그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2천명의 도전자들은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소백산 일원 산악도로 120㎞(총고도 3천500m)의 대장정에 나섰다.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김한섭 영주경찰서장 등 지역 관계자들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창섭 이사장 및 100여명의 참관객들도 위대한 도전에 나선 이들을 현장에서 격려했다. 오전 9시 출발한 이들은 옥녀봉(고도 650m)과 저수령(850m)과 죽령(700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학교까지 소백산과 월악산을 넘나들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경쟁 자전거대회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운 자전거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3회째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2천명이 마감됐을 정도로 큰 인기와 관심을 끌었다. 이창섭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대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최광일 경기평택항만公 사장 취임 100일 ‘미래비전30’ 발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아 19일 평택항과 공사 뉴 비전, 미래전략 실천 과제가 담긴 ‘미래비전30’을 발표했다. 새 비전에는 미래 평택항과 공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 창출이 담겨있다. 최 사장은 평택항 미래 발전을 위한 4대전략 30과제를 설정했다. 여기에는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 ▲고객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확대 ▲항만 문화·관광 육성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정부와 경기도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항만 물류 중심의 특화된 한중 전자상거래 물류유통센터와 물류혁신창업지원센터, 항만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항만근로자복지관, 평택항 문화·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개항 후 30년간 국내 자동차 처리 1위, 3년 연속 화물처리량 1억t 돌파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제…
지난 9~15일 개최된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에 참가한 각국의 명사들이 이 대회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모았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는 ‘슬로라이프’라는 말을 세상에 처음으로 알린 문화인류학자 일본의 쓰지 신이치 교수(메이지가쿠인대학교)를 비롯해 세계적링 저널리스트이자 슬로운동 연설가인 영국의 칼 오너리, 슬로시티 창시자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사투르니니, 이탈리아의 사회적경제 전문가 카를로 델라세가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 해피올로지스트 김진세 행복연구소 해피언스 소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슬로라이프의 철학 및 실천과 관련, 다산과 슬로라이프, 공공식(食)정책 등 8개 주제로 지구촌 삶의 나눔과 행복에 대한 공통의 이슈를 설정하고, 슬로라이프 인문학 열전을 펼쳤다. ‘슬로라이프와 행복나눔’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에 열린 국제컨퍼런스에는 슬로(Slow)문화를 세상에 소개하고 그 실천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외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슬로라이프가 대두된 배경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슬로라이프 운동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쓰지 신이치 교수는 “세계 많은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