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이하 정비전대)가 정부 주관 2017년 하반기 예산 성과금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600만 원 전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기부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예산 성과금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국가예산을 줄이거나 재정수입을 늘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조직에게 지급하는 정부포상금이다. 정비전대는 원 제작사에서 생산 중단된 F-5 항공기의 레이더 부품에 대해 신규 정비절차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신형부품 교체 비용 약 22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정비과정을 통해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항공기 레이더 성능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로부터 600만 원의 예산 성과금을 받았다. 정비전대는 지난 8일 예산 성과금 전액을 부대 인근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권선구청에 기탁했다. 신규 정비절차 개발을 총괄한 서세호(중령) 정비관리과장은 예산 성과금 사업 선정에 대해 “하나의 아이디어가 모두의 노력으로 효율적 군 운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준 부서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히며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상
“시민과 농민의 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한 농산물 생산지도와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현범(48·사진) 농협은행 하남시지부장이 취임했다. 정 지부장은 서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2월 농협에 입사, 하남지점을 시작으로 본부 여신부 과장, 양평군지부 지점장, 성남 위례지점 지점장 등 일선과 중앙본부를 두루 근무하여 실무와 기획력을 겸비한 ‘정통 농협맨’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정 지부장은 “도농복합도시로서 서울 인근에 위치해 시설채소, 화훼 재배농가가 많은 하남시의 특성을 감안하여 이들 농가의 지원과 유통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광명소방서가 지난 8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심재빈 서장이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9명에게 하트세이버인증서와 엠블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하트세이버 주인공들은 선기래 소방위를 비롯해 이재연 소방장과 최경훈·김동희·김용국·이종민 소방교, 임시훈·서재훈·이은진 소방사 등이다. 이들은 지난해 9월24일 철산동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이모(51)씨와 같은달 30일 소하동 소재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이모(40)씨 등 생명이 위독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육군 제 51사단 장병들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한 대처로 여성운전자를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51사단 비봉연대 복지담당관 정동석(32) 중사와 진상훈 병장(23), 김성현 일병(25).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후 12시쯤 업무를 마치고 소속부대로 복귀하던 중 수원시 내 한 터널 안에서 벽을 들이받고 서있는 중형차 한 대를 발견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전면부가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안에는 여성운전자가 당황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앉아 있었다. 차량이동이 많고 어두운 터널 안에서 자칫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에 정 중사 등은 신속히 터널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우선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본인들의 차량에서 안정하도록 조치한 후 119에 구조요청을 했다. 또 신고 후 사고차량 주변 교통정리를 함으로써 추가 차량 충돌 위험을 예방했다. 이들의 이런 선행은 당시 사고 여성의 남편이 국민신문고에 제보하며 뒤늦게 전해졌다. 정동석 중사는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9일 학교공동체의 갈등조정과 회복적 생활교육으로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평화교육훈련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학교폭력을 비롯해 각종 사안으로 힘들어하는 학교를 지원코자 한국평화교육훈련원과 논의해 ‘학교공동체 갈등조정지원단’을 구성,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단순히 지원단을 운영하는 것이 아닌 본격적인 학교현장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의 갈등 조정 ▲단위학교 회복적 생활교육 안착을 위한 지원 협력 ▲회복적 생활교육 및 갈등조정 연수 프로그램 지원 협력 ▲아동·청소년들의 공동체 역량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예봉중학교 전명자 교장은 “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기관이 상호 협력해 학교공동체 갈등 해결에 직접 나선 것은 학교에 꼭 필요한 지원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양기대 광명시장이 히말라야 로체 남벽 등반을 여섯번째 도전하는 홍성택 한국원정대 대장과 대원들을 광명동굴에 초청, 격려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 시장은 이날 광명동굴에서 홍 대장과 대원 5명을 만난 자리를 통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홍 대장과 대원들의 불굴의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광명동굴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홍 대장은 “40년 버려진 폐광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양기대 시장과 공무원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며 “이러한 도전정신이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어 우리 사회와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시장은 특히 세계 등반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한국원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다짐했다. 홍 대장 일행은 지난 1994년 남극점을 시작으로 2012년 베링 해협 도보횡단에 성공, 세계 최초로 5극지를 모두 밟았다. 하지만 히말라야 로체 남벽 정상은 지금껏 다섯번 도전에도 불구, 성공하지 못했다. 로체 산은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중 네번째로 높으며 각국의 등반대가 1973년부터 약 40년 간 정상 정복에 도전했지만 번번
구리시 홍보대사인 인디밴드 ‘알에스프레소’가 홍보송 ‘돌다리연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뮤직비디오로 제작된 ‘돌다리 연가’는 청정환경 녹색도시를 배경으로 직접적인 시정 홍보곡에서 벗어나 누구나 처음 들어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또 촬영지 역시 동구릉, 장자호수공원, 구리전통시장, 구리타워, 구리아트홀 등 구리시에 있는 다양한 명소들을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은 모두 복개되어 돌다리 모습은 없지만 교문동에서 구리시장 쪽으로 흐르는 큰 개울이 있었고, 여기에 작은 징검다리가 놓여 있었는데 이것이 돌다리로 불리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곳에는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예전의 돌다리가 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된 또 하나의 명소로 탈바꿈해 구리시 상권 중심이자 미래 성장의 랜드마크로서 도시 브랜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의 홍보대사 ‘알에스프레소’는 지난 2011년 ‘RS’라는 팀으로 데뷔해 2012년에 미니앨범 ‘Somet
평택시가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감사와 시민 목소리 반영을 위한 제5기 명예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시민 명예감사관,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은 시민명예감사관의 역할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사회적 신뢰성을 가진 시민 중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1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앞으로 2년이다. 이들 시민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시 자체 감사에 참여해 자문 및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시민불편 사항의 신고와 시정발전을 위한 사항 등을 건의할 수 있다. 또 시민들의 현장 행정수요를 수렴하고, 시민 참여 감사로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신뢰받는 시정구현의 교량역할을 수행한다. 공재광 시장은 “감사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시민 명예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 등의 불법 행위 예방기능과 행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시민의 권익보호는 물론 민생현장의 각종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3월 ‘시민 명예감사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같은 해 9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8일 인삼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역대회장들과 후원회를 비롯한 14개 단체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2018년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위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안성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권익 증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는 황은성 안성시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안성지역 발전을 이끄는 여성 리더들을 격려하고 협의회의 발전과 봉사활동에 애쓴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마련됐다. 또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의 2017년 회계 및 사업운용에 관한 감사보고와 2017년 주요사업 실적보고, 2018년 사업 계획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옥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안성시의 사회적 약자 뿐 아니라 안성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고양소방서는 지난 5일 화정역 광장에서 ‘1월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해 겨울철 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소방, 의용소방대, 고양시 시민안전과, 시민안전지킴이 등 1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변 상가에 설치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점검하는 등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고양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초기화재 예방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소방시설이므로 앞으로도 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설치 의무화에 대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