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성 검은 연기로 가득찬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세살배기 아기를 비롯해 30대 아빠와 엄마 등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한 소방관들의 살신성인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바로 광명소방서 광남119안전센터 김건원 소방위, 김준형 소방교와 광명119안전센터 김영민 소방장 등 3명의 소방관들. 19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1시쯤 광명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소방관들은 인명구조를 위해 유독가스와 검은연기를 뚫고 신고자 김모(31)씨 가족이 있는 3층으로 내달렸고, 화재현장에서 세살배기 아이와 함께 공포에 떨고 있던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 요구조자들을 본 소방관들은 일사분란하게 역할을 분담, 우선 김영민 소방장이 세발배기 김모군을 품에 안고 신속히 건물을 빠져나왔고, 이어 김준형 소방교는 임산부의 몸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아이 엄마 양모(30·여)씨에게 보조마스크를 장착시킨 채 검은연기를 뚫고 건물에서 빠져나왔다. 마지막으로 김건원 소방위는 아이의 아빠이자 신고자인 김씨와 함께 현관문으로 탈출하려했으나 검은연기가 짙어진 탓에 정면 돌파를 포기, 김씨를 안심시키고 보조마스크를 장착시켜 안방으로 대
지난 18일 내린 폭설(성남 적설량 최고 6.7㎝)로 제설작업을 마치고 온 공무원들의 각 사무실에 피자가 배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업무추진비를 털어 직원들에게 피자와 치킨, 콜라 662세트(세트당 6명 기준)를 선물한 것이다. 새벽에는 제설작업, 평상시에는 시책에 매진하는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표현이자 격려다. 이날 배달된 피자 등은 일반직 공무원, 기간제·임기제 직원 등 3천969명의 상근 직원들이 모두 나눠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시장의 피자 배달은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성남시가 ‘2017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자 이를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며 18일 내부전산망에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군포시가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 해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후원자들을 초청해 ‘2017 후원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윤주 군포시장이 직접 지속적인 기부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네준 16개의 후원단체 및 기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간담회는 올해 후원현황 및 사용내역 보고에 이어 후원을 통해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추후 지역 단위의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할 것을 다짐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지역사회공헌이 있었기에 올 한 해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주신 후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포시는 개인 및 단체 후원자들로부터 총 5억9천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기탁받았으며, 취약계층 6천687명과 복지시설 200개소에 이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군포시는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군포나눔서포터즈 지원사업으로 장학사업, 신입생 교복지원, 시원한 여름
부천원미경찰서장에 전 울산경찰청 제2부장을 지낸 현재섭(55·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현 신임 서장은 경북 경산 출생으로 경찰대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현 신임 서장은 경북 울진서장, 경산서장, 서울 국회경비대장,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 남양주경찰서장, 경기청 외사과장, 경북경찰청 제1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분당경찰서장에 전 경찰청 대변인을 지낸 유현철(58·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유 신임 서장은 충남 당진 출생으로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유 신임 서장은 당진경찰서장, 대전청 보안과장, 서울청 외사과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수원남부경찰서장, 경기청 제2부장, 광주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에 전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지낸 김원준(52·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김 신임 3부장은 경문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3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김 신임 3부장은 파주경찰서장, 서울남대문경찰서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서울청 외사과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충남청 차장, 대전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장에 전 대전지방경찰청 1부장을 지낸 박생수(54·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박 신임 서장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박 신임 서장은 장흥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전남청 2부장, 전북청 1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에 전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을 지낸 조종완(51·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조 신임 2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조 신임 2부장은 안동경찰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서울청 동작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분당경찰서장, 경기청 제3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에 전 서울청 수사부장을 지낸 장경석(53·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장 신임 1부장은 경북 예천 출생으로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장 신임 1부장은 국가청렴위원회 심사관, 태국대사관 영사, 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청 경무과장, 대전경찰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이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가치를 학생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중학교 심경보 교장은 나눔에 대한 본인의 교육관을 이같이 밝혔다. 이런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심 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나눔 캠페인인 ‘희망천사학교’로 지난 10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교사와 학생 총 20명이 매달 5천 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열정적인 RCY 지도 활동을 펼쳐온 김미환 교사를 통해 접하게 된 대한적십자사의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은 심 교장의 교육철학과도 부합했다고 전한다. 평소 심 교장은 성적이 아닌 인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어떠한 어른이 되느냐는 중·고등학교 때 결정된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체화하며 소중한 가치를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희망천사학교 가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소액이라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심경보 교장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사회이기에 자신의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돕는 따뜻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