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신철 집행위원장은 지난 26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화제인 쇼트쇼츠 필름페스티벌 & 아시아(SSFF & ASIA)가 일본 문화청과 공동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 ‘AI와 영화 제작의 미래’에 패널로 참석해 AI 영화 제작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멕시코, 이란, 세네갈 등 전 세계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미디어 전략가, 영화제 디렉터, 프로그래머, 큐레이터 등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패널들은 AI 기술이 영화 창작 방식, 예술적 표현, 창작 윤리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신철 위원장은 “AI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공유하는 새로운 언어이자 창작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기술은 인간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을 실현하게 하는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영화는 극장에서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상호작용적 예술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AI의 창의성과 활
부천시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중동 1기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시가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수립 중인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의 추진 방향을 알리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민제안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선도지구 외 구역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의견 수렴도 함께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12개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주민 등이 참석해 특별정비계획 주민제안 절차, 신속 추진 지원방안, 마스터플랜 기본 방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천시는 오는 12월 중동 신도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재건축 사업 전반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상시 소통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마스터플랜 수립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시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마스터플랜을 신속히 완성하고,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28일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제15기 노사대학 CEO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노총 경기지부 민한기 사무처장, 경기경총 노사대학 김종민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과 제15기 수료생 42명을 포함해 8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대학 CEO과정은 도내 기업 CEO와 임원,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동법 전문 과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 내 노사관계 인적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노동관계법 이해를 통한 노사파트너십 향상에 목적을 두고 지난 6월 17일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이 과정은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기에 걸쳐 686명의 동문이 배출되었으며, 이들은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기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노사문제를 바라보며 지역 고용 활성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본 과정을 발전·확대해 CEO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신노사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28일 힐스테이트소사역어린이집에서 열린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합동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출발점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과 촘촘한 돌봄”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일은 어떤 정책보다 먼저, 그리고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시는 ‘맘편한 택시’, ‘365일 시간제 보육’,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이어지는 지원정책으로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부천시의회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공립 힐스테이트소사역 어린이집은 전용면적 906㎡ 규모에 정원 62명(현원 45명)으로, 다함께돌봄센터는 전용면적 167㎡, 정원 35명(현원 8명)으로 조성돼 지역 아동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7일 소사구청 소사홀에서 ‘통합건강돌봄 건강돌봄활동가 양성 교육’ 1차 과정을 열고, 건강지킴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건강취약계층을 지원할 지역 돌봄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건강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돼, 현장에서의 실질적 돌봄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부천시간호사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간호사회 소속 간호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11월까지 총 6회 과정으로 이어진다. 첫 교육에서는 피부질환과 식이관리 등 기본 건강관리법을 다뤘다. 피부질환 교육에서는 욕창 예방, 대상포진 관리 등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주의가 필요한 질환과 그 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식이관리 교육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 구매·보관 요령과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 구성 방법 등을 포함했다. 이후 과정에서는 노인 정신질환 예방, 치매 인지관리, 건강생활 수칙 점검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희 부천시간호사회 회장은 “간호전문가의 경험을 시민에게 전수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돌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부천시와 강릉시는 지난 27일 강릉시 일원에서 ‘공무원 테니스동호회 친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과 상생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첫 일정으로 가진 강릉시장 접견에서 두 도시는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 주문진테니스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속적 상생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특히 양 도시는 이날 각 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 단순 우정 교류를 넘어 지역사회 상생과 공직자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테니스 친선경기에서는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교류는 두 도시가 오랜 우정과 상생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자매결연 20주년,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두 도시는 지난 7월 부천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행정·문화·체육 등 광
예비사회적기업 ㈜바이주나가 운영하는 극단 두번째계획이 선보이는 연극 ‘휴머노이드’가 오는 30~3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라간다. 지난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예술찾기 미로’ 사업을 통해 초연된 이 작품은 감정과 기술, 장애와 소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진심이 느껴지는 연극”, “배리어프리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평가 속에 주목받았던 ‘휴머노이드’는 1년 만에 완성도 높은 재연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기획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작품은 청력을 잃은 천재 로봇공학자 정민재가 자신을 대신해 세상과 소통할 휴머노이드 로봇 ‘맥스’를 개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민재는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맥스에 입력하지만, 인간처럼 진화해가는 로봇의 존재는 혼란과 질투,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작품은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정한 감정과 인간적인 소통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이번 공연은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프리 형태로 진행된다. 전 회차에 수어 연기, 한국어 자막, 음성 해설이 제공되고, 휠체어석과
부천시는 지난 26일 원미구 안중근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 제11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09년 하얼빈 의거의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광복회 부천시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도‧시의원,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약 90분간 진행됐다. 식전공연으로 부천유스콰이어가 동요메들리와 ‘그대 있는 곳까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선보였고, 부천오페라단은 뮤지컬 ‘영웅’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안중근 의사 약전 보고,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안중근 노래’, ‘독립군가’를 제창한 뒤 만세삼창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안중근 의사는 116년 전, 하얼빈에서 조국의 자주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며 “부천시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고, 안중근 의사의 뜻을 시민주권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09년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의사 동상을 유치해 ‘안중근공원’을 조성했고, 현재는 역사·문화·교육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매년 3월 26일 순국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에 참석해 공정한 거래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 인증도시인 부천에서 ‘2025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공정무역은 멀리 있는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가장 가까운 선택이자,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는 거래”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행위를 넘어 사람과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천”이라며 “시민이 함께 참여할 때 지속가능한 변화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천이 경기도 공정무역의 선도도시로서 그 역할을 이어가도록 시의회도 함께하겠다”며 “잔디광장에서 운영되는 공정무역 부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좋은 제품을 구매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의장은 공정무역 공모전 ‘평화상’ 수상자 2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정무역 실천선언을 낭독하며 윤리적 소비와 공정한 거래문화의 가치를 나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차기 부천시장 후보들의 적합도 결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28.7%의 지지율로 2위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시장의 뒤를 이어 서진웅 전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9.1%), 김광민 변호사(6.4%),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2.7%)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 및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각각 8.1%, 23.9%였으며, 2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천시가 현재 실행 중이거나 예정인 정책들에 대해서는 대장, 역곡 신도시 개발 및 1기 신도시 재정비(찬성 64.3%), 첨단산업 대장동 유치 지역경제 도움 여부(그렇다 72%), 부천 도심 내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찬성 62.1%) 등 주요 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또한 부천고 과학고로 전환은 54.2%가 찬성했고 부천형 돌봄 사업 실효성에 대해선 4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현 부천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들 상당수가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조용익 시장 지지율이 33%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20대와 30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