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외교관이 돼 지구촌과 가까이 하고 싶어요.” 구리시 토평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의 독서기회 증진과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도서관에서 만나는 지구촌’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0일~13일 운영된 이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며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지구촌’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대한민국 태극기 이야기, 세계문화유산 이모저모, 국기따라 세계여행, 세계의 인물, 나만의 여행지도 만들기 등 지구촌과 관련된 학습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각국의 홍보대사가 돼 소개하는 시간이 흥미로웠고 장차 외교관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고 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지난 11일 개원 18주년을 맞아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산본병원은 개원 18주년을 기념해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우수부서상을 포상했으며, 매월 환자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노래공연 봉사자와 미용봉사자 및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 등 17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원광대 산본병원이 매년 개원기념식을 맞아 수술이 필요하면서도 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환자들을 위해 무료 수술 지원 사업을 펼침에 따라 이번에도 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수술을 지원받는 환자는 박모(47)씨로, 과거 추락사고 이후 허리를 부상당했으나 검사 및 수술비를 부담할 수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일홍 병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1997년 개원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신관 증축을 통한 제2의 개원을 했다면, 현재 진행중인 병원의 발전전략을 통해 제3의 개원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 산본병원은 저소득층 무료수술 등과 더불어 탈북자와 이주민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 각종 단체 및 지역 의료지원 봉사, 김장 및 떡국나누기…
“양평 목왕1리 시골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시골의 정겹고 훈훈한 정(情)을 느끼고 가세요.”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1층 시골밥상 식당에 이어 최근 2층에 시골카페를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마을회관의 1층에서 소박하고 건강한 시골밥상 한 끼를 든든히 먹고 2층으로 올라가 시골정취를 느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목왕1리 마을은 부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시골밥상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해부터 양평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새싹마을로 지정돼 ‘목왕1리 시골밥상’이라는 특색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시골밥상 식당은 주말이면 방문객수가 지난해 하반기에만 4천명이 넘었다. 전국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TV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져 유명하다. 물론 음식의 맛도 외갓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밥맛처럼 더할 나위없이 최고다. 거기에 시골인심까지 더해져 도시민들이 이곳에 반하는 이유다. 민기열 목왕1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인 시골밥상과 시골카
선일통산㈜에서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태극기를 무료로 증정하며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태극기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는 태극기 사랑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에 대한 애국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12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총 300여장의 태극기를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태극기 게양 홍보도 함께 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이번 태극기 무료 증정 행사는 광복의 꽃인 태극기를 거리 곳곳에 나부끼게 해 광복 경축 분위기를 복돋우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이하 농관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는 12일 광주시 쌍령동 소재 사무소에서 광주·하남·성남시를 대표하는 통·리장과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귀농인,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인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제1차 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정협의회는 농정현장의 다양한 계층과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농정공감대 형성 및 신뢰를 확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매년 1~2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날 농정협의회에서는 박제원 소장이 농관원 성남·하남·광주사무소에 대한 현황과 농관원의 주요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홍상준 사무관이 참석해 FTA 관련 영향분석 결과 및 국내 보안대책, 밥쌀용 TRQ(저율관세 수입물량) 쌀 수입 배경 등 농정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광주시 통리장협의회 권이혁 회장은 “읍·면사무소에서도 농관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김관영 총무는 “농지 원부와 농업경영체 등록 업무를 단일화 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박제원 소장은 “협의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농업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립축산식품부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가 12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수도권 물상생협의회 위원을 초청해 수도권 가뭄 극복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엔 지난해부터 지속된 임진강 유역과 한강유역의 가뭄에 대한 대응방안과 관련,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이들 참석자들은 상습 가뭄피해지역에 지하수 댐과 소규모 댐 등 신규 수자원시설을 건설해 수량을 확보하고 4대강 보에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해 용수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타 수계 여유 수량을 활용해 물 부족 유역에 공급하는 대책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상호 토의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피해가 날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을 통해 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인 장항습지의 우수한 생태계환경과 함께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항습지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항습지는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다. 시는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를 전문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직접 체험하고 탐방함으로써 장항습지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의회는 11일 시의회 전 의원과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자원봉사자, 새마을교통봉사대와 함께 저소득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배달봉사자와 함께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과 결식아동들을 직접 방안까지 찾아가 정성이 담긴 행복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행복도시락 배달에 참여한 의원들은 한결 같이 “지난 10일 민생 사각지대의 방문보건대상자 현장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서 우리 주변에 소외계층이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직접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활동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민생 사각지대 현장 방문을 통해 수혜대상자와 자원봉사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교복지재단(대표 김종훈)은 저소득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시락 배달 외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경로식당 및 경로대학 운영 등 다양한 복지업무를 수행하
최근 양평지역 엄마·아빠들이 정보공유를 하는 온라인 모임 ‘양평맘'S 전원스토리’가 양평군의 출산정책에 맞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화제다.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출산·육아용품 등이 필요한 엄마들을 위해 회원의 기증품을 모아 전달해주는 ‘이웃사랑 동심원 그리기 운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면서 군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앞서 2013년부터 탈북산모, 다자녀가정, 다문화 임산부 등 15가구와 미혼모시설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한 데 이어 작은 도움이나마 주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사에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고민상담을 하며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1회 출산 및 육아용품 벼룩시장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재능개발과 엄마의 재취험 활동을 위한 교육, 또래친구 만들어주기,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등 다양한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이웃과 더불어 정과 사랑을 나누며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d
성남시가 광복 제70주년을 앞두고 ‘당신은 우리의 빛입니다’라는 슬로건의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의 광복70주년 슬로건은 시인 고은 선생의 친필을 이미지로 만들었다. 이 슬로건은 ‘광복을 이뤄내고 이어 70년을 일궈낸 시민들이 바로 이 땅의 빛이며 광복은 시민 모두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오는 14~30일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들려요-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주제의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에서는 정신대연구소에서 소장해온 위안부 할머니 16명의 육성 녹음 파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위안부 할머니의 초상사진을 현대미술 설치방식으로 전시한다. 14일 오후 7시30분 시청 특설무대에는 ‘당신은 우리의 빛’을 주제로 한 영상 시청시간과 ‘소녀상과 함께하는 평화의 다짐’ 시간을 갖는 ‘광복70주년 기념 성남시민 문화예술제’가 올려진다. 출연 연예인은 이은미, 안치환, 부활, 서유석 등이다. 또 장편소설 ‘아리랑’을 통해 우리 역사를 조명해 온 소설가 조정래 선생과 함께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