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장애인을 위한 ‘치유농업서비스’ 시용자를 오는 10~2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2023년 지역사회 서비스투자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심리 안정과 신체 건강 회복을 돕는 바우처 사업이다. 치유농업서비스 제공기관은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팜앤트리’다. 시는 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운영한다. 농장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농장 활용 서비스(동물 돌보기·우유 생산 체험) ▲특성화 서비스(제공기관별 특성 활용) ▲실내활동 서비스(요리하기·창작활동) ▲재배활동 서비스(식물 재배 및 수확)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시간은 주1회 2시간이 제공되며, 참가자 가구의 월 소득 수준에 따라 1~6만 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신청 자격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10세(2013년생) 이상의 발달·정신 장애인이다. 장애인복지카드와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등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김은주 복지정책과장은 “복지와 농업산업을 연계한 치유농업 서비스는 장애인의 회복을 돕고 지역 내 농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고등학교 학생 70여명을 상대로 1시간 20분 가량 특강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를 주제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물음을 묻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또 "착시나 착각현상 때문에 인식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열린 태도로 사물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도형'을 보여주며 "이 도형은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만 보면 토끼로 보인다"며 "이는 사람의 시각과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나와 다른 생각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덴마크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 얼굴 모형’과 이탈리아 심리학자인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등을 보여주며 인식과 사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다 상세히 설명했다. 이와함께 헬렌 켈러와 피카소의 예를 들며 사문과 세상에 대한 관찰력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성남시는 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정보통신(롯데 컨소시엄)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디뎠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 컨소시엄과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성남시를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서에는 버티포트 및 실증대상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이 주요 협력사항으로 담겨있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롯데 컨소시엄과 드론을 활용한 UAM 이동 항로 데이터 구축, 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경제성 검토, 비행 안전성을 위한 자문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롯데컨소시엄은 도시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의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
장기간 표류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시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해 시가 행정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에 맞춰 처인구 지역의 효율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면서다. 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해 임시총회 개최를 결정하고 조합장과 임원들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며, 앞으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과 임원이 선출될 전망된다. 조합 측은 지난 5월 31일 임시총회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공고했고, 10여 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세부 검증을 거쳐 지난달 30일 5명의 선거관리위원을 구성해 조합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선임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의결권과 서면결의서, 위임장 등 조합 임원 선출 기준을 마련하고, 임시총회 일정과 장소, 비용확보 방안까지 총회 전반에 걸쳐 의견을 제시하고 실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던…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 개교 시점을 2026년 3월로 하하고 이보다 앞선 2024년에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용인을 방문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상일 시장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고 교육부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과 임 교육감은 이날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학교체육·예술 및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앞서 만난 자리에서 용인특례시 교육 발전과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 채널을 보다 활발하게 가동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에 필요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디지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 3곳을 지정해 발표했다. 이번에는 오는 2025년 봄에 곧바로 학과를 운영할 수 있는 학교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경기교육청은 반도체마이스터고 신설을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 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환경이야기’를 주제로 환경프로젝트 작품전시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들의 상반기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로 토양, 대기, 수질, 해양, 동식물 오염 등 여러 분야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중립, 업사이클과 리사이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버려지는 박스로 만든 자판기, 청바지로 만든 시계, 통조림 캔으로 만든 수납함, 양말목 드림캐처, 타폴린 열쇠고리, 바다 유리 조각 목걸이와 미술작품, 아이스팩 방향제, 폐현수막 물병 파우치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6학년 이모 학생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발견하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다양하게 바뀌어 가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쓰레기가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들이 유익하고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서재민 관장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전시회였으며 앞으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청소년들의 많은 고민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방과후아카데미는
분당소방서와 경기도의회는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안전정책 협조 방안 논의를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분당소방서는 최근 경기도의회 안계일 안전행정위원장과 이기인 의원, 이서영 의원, 서병주 분당소방서장 및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정책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최근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안전, 노후 공동주택 화재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화재안전대책 등이 논의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전기차 충전시설, 무정전 전원장치(UPS) 화재 안전대책 ▲노후 공동주택 소방안전컨설팅 및 옥상 피난안전시설 3종 설치 추진 ▲ 원활한 현장대응 정보 제공을 위한 해태 코드(QR코드)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소방행정 발전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안계일 위원장 등 도의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층 더 안전한 분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례시를 출범시켰으면 법적, 제도적으로 권한과 자율성을 뒷받침해줘야 하는 것이 국회와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특례시 행정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자리에서다. 이날 회의에는 1년 임기의 특례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의 역할을 마무리하는 이상일 시장과 이재준(수원)·이동환(고양)·홍남표(창원) 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특례시장들은 특례시의 법적 지위와 포괄적 권한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를 대신할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자치분권위가 의결했던 특례사무가 기존 법령에 포함되도록 제3차 지방일괄이양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특례시 시장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회 운영규약과 세칙 가운데 준회원 가입 시점을 ‘인구 100만 명에 도달한 때’로 개정하는 데 합의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이 주민 수가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유지하고 있는 대도시에 한해 특례시로 인정하고 있지만 협의회가 규약 개정을 통해 준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KT와 함께 첨단 정보통신기술인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이송로봇 ▲3D 원격교육 시스템 ▲자동주행 전동휠체어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구축된 시스템은 환자안전 및 편의강화, 병원업무 효율화, 의료역량 강화 등 세 가지 목표로 추진됐다. 분당서울대병원과 KT 컨소시엄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공공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자 선정 이후 약 1년간 5G 특화망을 구축했고 현재 융합서비스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서비스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KT는 5G 특화망과 이를 활용한 5G 융합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용을 맡고, 분당서울대병원은 구축된 5G 융합서비스를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자율주행 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은 진료재료, 약품, 린넨(환자 옷, 침대 시트, 이불 등) 등 수술과 진료에 필요한 물품을 자동으로 이송한다. 물품은 분당서울대병원 본관에서 직선으로 약 300m 약 떨어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두 건물을 연결하는 터널인 워
성남시는 공원 등에 ‘백세 건강 맨발 황톳길’ 6곳을 조성해 오는 9월 말까지 차례로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맨발 황톳길은 민선 8기 공약의 하나로 추진돼 수진·대원·위례·중앙·율동공원과 구미동 공공공지에 조성된다.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34억5100만 원이다. 먼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내 맨발 황톳길이 오는 7월 10일 개장 예정이다.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은 길이 52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기존 녹지대와 나무숲 그늘 밑에 황토를 20㎝ 깊이로 깔아 황톳길을 냈다.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7월 11일 중원구 하대원동 대원공원 내 400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1200m)은 7월 말 개장하며, 중앙공원 맨발 황톳길( 1200m)은 8월 초 일부 구간(500m)을 우선 개장한 뒤 9월 중 모두 개통한다.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500m)과 구미동 공공공지 맨발 황톳길(419m)은 9월 중 개장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생활권 내에서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 숲을 이룬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