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문화원이 최영 장군 탄신 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최영 장군 이야기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개최했다. 고양문화원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정제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이 무민공 최영 장군의 일생과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발표를 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제광 건국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박영제 서울대 교수가 ‘고려말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이연순 이화여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문학 고찰’에 대해, 박전열 중앙대 교수가 ‘최영 장군의 민속과 무속’에 대해 학술발표를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최영 장군의 출생과 관련해 기존 홍성 출생설이 일축되고 철원, 고양, 개성 출생설이 부각됐으며, 처음으로 최영 장군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분석해 엄격한 군율과 솔선수범의 전략가였다는 평가가 새롭게 조명됐다. 이날 토론과 주제발표의 진행을 맡은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위원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최영 장군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최초의 학술 연구 발표회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새롭게 정립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그동안 잘못 기록된 내용(최영 장군의 출생 지역, 부친인 최원직 선생의…
부천시가 최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갖고 시민 정책모니터링 요원 61명을 위촉했다. 앞서 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정책모니터링단 1기는 평균연령 51.8세로, 18세부터 8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 주요 현안과 관련된 시민의견 수렴활동을 통해 향후 관련 연구와 정책수립을 돕는다. 특히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부천시 시설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요 주제로 활동을 시작하며, 활동결과는 연구와 시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부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정책모니터링단 활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정은하 서울복지재단 고령친화도시 담당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고령친화도시 이해, 모니터링단 역할, 모범사례 등을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오병권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실효성 높은 어르신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니터링요원과 함께 현장의 의견에 더욱 더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친화적인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의정부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의 밤 행사가 최근 의정부시 내 프라임마리스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영유아 보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의 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은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명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과 소방안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30일 철산4동 6통, 7통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이날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철산4동 6통, 7통 지역은 이면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 곤란한 고지대 주택밀집지역으로, 소방서는 주택화재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자 이번에 이 두 곳을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철산4동 6·7통 지역경로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포 ▲명예소방관(통장 2명)위촉 ▲단독경보형 감지기(100대) 및 소화기(50대) 등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현판 제막식 ▲유관기관 합동 주택 안전점검 ▲주택화재 예방 교육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 및 생활 속의 응급처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고숙 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인사말에서 “주택화재의 위험성 및 예방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이 중요하다”면서 “민·관이 함께 노력하여 안전한 마을, 안전한 광명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과천소방서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과천중학교 3학년 9개 반 261명을 대상으로 미래소방관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체험교실은 소방공무원 채용단계와 자격증, 관련학과 안내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특수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착용,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직업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장기불황으로 인한 청년실업률이 높아짐에 따라 중학교 때부터 나의 진로 및 직업탐색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을 이번 시간을 통해 잘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소방관 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소방관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봉사 정신을 일찍부터 갖춘 청소년들이 소방관 직업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최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구치감에 대기중인 재소자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치감 연결통로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찰청 구치감은 피의자와 피고인들이 교도소 등 수형시설 입소를 앞두거나 검찰 수사 또는 법원 재판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장소로, 외부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다. 이에 고양지청은 피의자와 피고인들이 외부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구치감에서 대기한 후 재소자 전용 통로로 이동하면서 소외감과 절망감을 느끼기보다는 공동체의 관심과 배려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이들이 사회 복귀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에는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과 교수 및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고양지청 내 구치감에서 법원까지 100m에 이르는 재소자 전용 연결통로에 벽화를 그렸다. 김국일 고양지청 지청장은 “재소자들이 벽화를 보며 공동체의 관심과 배려를 느끼고, 이를 통해 사회 복귀라는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지청은 이외에도 검찰청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민원인들이 검찰청 방문으로 인한 마음의 부담감을 덜고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현관 로비 및…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동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물관리 분야 고도화 추진 포럼을 개최했다. ‘새로운 정부와 좋은 정책’이라는 주제로 한국정책학회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5개 세션에서 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여기에서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스마트&안전 도시, 김포(Smart & Safe City, Gimpo)’를 주제로 IoT(사물인터넷) 기반 물관리 시스템에 대해 전문가들과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는 채지인 사업소장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채은경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최호진 한국행정연구원 박사, 방민석 단국대 교수,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채지인 소장은 스마트한 물 관리시스템으로 ▲위치정보 정확도를 통한 이상징후 감지로 사고예방 ▲최신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적용한 MR(믹스드리얼리티, 복합현실)기반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시간 단축이 가능한 ‘운영관리-사고대응 역량 강화’ ▲유사시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원격 현장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채지인 소장은 “공론의 장에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일 회원 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7년 아로마 캔들 및 비누공예 체험학습’을 지부 교육실에서 실시했다. 체험학습 첫날(2일)에는 조은미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아로마 캔들을 만들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조심스레 용기들을 다루며, 신기한 듯 요리조리 돌려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정옥 지부장은 “아로마 캔들을 만들면서 예쁘다는 말과 신기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은 이런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걸 또 한번 느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구리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공동체 치안 및 아동·노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홍보를 위해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4인조 걸그룹인 리브하이는 2013년 ‘하쿠나마타’로 데뷔해 ‘해피송’, ‘꿍따리 샤바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락드림은 가야금, 피리, 장구로 한국전통음악을 공연하는 4인의 국악소녀들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리브하이와 국악소녀 락드림은 앞으로 구리경찰서의 공동체 치안과 아동·노인·청소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이들이 구리경찰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리경찰서의 공동체치안과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홍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군포소방서는 지난 1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5명의 사람들(구급대원 3명, 대체인력 1명,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엠블럼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정지 상태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실제로 지난 8월27일 관내 산본동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중이던 노찬우(27)씨는 윗층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올라갔다가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하고는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종훈·서리 구급대원은 환자를 인계받아 가슴압박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실시했고, 그 결과 자가 호흡이 관찰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노찬우씨는 “군 생활 시절 교육 받았던 심폐소생술 기억을 되살려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식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회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