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전국대의원 총회에서 문병대 전 경기도지사 회장과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병대 중앙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6년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거쳐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수홍 중앙위원은 지난 2015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으며, 인천대교 대표이사와 주한 우간다 명예영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위원회는 회장과 8명의 국무위원(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외교부장관,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전국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19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적십자 정관 변경, 기관의 설치와 폐지, 사업계획과 예산, 사업실적과 결산, 회장 선출 등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마사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이동형 상점인 ‘플라워트럭’ 양준혁(23) 꽃가마 대표는 aT가 모집한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 제2기에 선정돼 야심차게 창업을 시작했다. 한양대 생활스포츠학과를 나온 양 대표는 꽃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으나 우연히 노란 프리지아 한 다발을 어머니께 선물했을 때 느낀 울림으로 플라워 트럭을 운행했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양 대표에게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플라워트럭’을 운영토록 배려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욱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힘든 세상과 맞서는 플라워트럭을 만나려면 경마가 열리는 매주 금, 토, 일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 가면 된다. 마사회는 ‘플라워트럭’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힘을 모아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제13회 하남시장기 및 육상연맹회장기 하남미사강변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마라토너와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는 미사조정경기장에서 출발해 하남시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한강변을 따라 5㎞ 걷기, 5㎞ 건강달리기, 10㎞ 단축마라톤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민마라토너인 전 국가대표 이봉주 선수가 참여했으며, 오수봉 하남시장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10㎞ 코스를 완주해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대회사에서 “참가자분들 모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뛰며 한강변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끽하는 신명나는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육상연맹은 매 대회마다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충실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마라톤 및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광주시는 양평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빅데이터 워크숍’에서 빅데이터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주관으로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광주시는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는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과거 5년 동안 발생한 야간과 휴일 당직민원을 분석해 취약시간대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업부서와 협력해 가로등 관리 개선, 휴일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한 우수모델로 타 시·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경찰서가 27일 양평군수 집무실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지회장, 장성원 양평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 우선의 교통문화를 만들고자 양평경찰서에서 추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군과 경찰서, 대한노인회는 어르신이 안전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협약서에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업무협조, 대한노인회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반영 등 어르신들이 피부로 안전을 느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장성원 경찰서장은 “어르신이 우선되는 교통문화 정착에는 모두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교통시설 개선과 안전교육, 홍보활동을 위해 협업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은 물론 주민 모두가 안전한 양평을 만드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장성원 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사업 추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용녕 지회장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체 차원의 홍보와 안전용품 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경찰서가 지난 26일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탈북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시흥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김장김치 300포기를 지원해 시흥 관내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시흥서는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탈북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탈북민들에게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시흥경찰서는 탈북민들에게 신종 보이스 피싱 범죄 등 피해 회복이 어려운 범죄와 최근 유행하는 범죄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범죄피해 예방법 및 대응방안에 대한 상담활동도 병행했다. 최종혁 시흥경찰서장은 “우리 시흥경찰서는 관내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탈북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어르신 70가구를 대상으로 약 2t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특히 24일에는 김장 속에 들어갈 야채 손질과 세척위주로 활동이 진행됐으며, 25일에는 절인 배추에 김치 속을 버무리고 배정된 가구에 김장김치를 직접 배달하는 활동이 이뤄졌다. 군포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김장담그기 봉사에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겨울을 잘 대비하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공 이사장은 “김장봉사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사회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27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김장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여성CEO기업인회 회원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 이명옥 고양시 여성가족국장, 김승일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과 다문화가정 여성 및 외국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담가진 김치는 고양시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1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경희 경기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의 걱정도 점점 커질 것 같다”며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 5월에 이어 11월에도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자전거를 기증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4일 광명스피돔에서 고순희 시의원,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 이기한 본부 마케팅실장, 최효정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본부장, 아동과 청소년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구름-자전거지원사업’ 일환으로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어린이날이던 지난 5월 5일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100명에게 자전거 100대와 안전모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도 총 100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자전거와 안전모를 전달했다. 이기한 실장은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광명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자전거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 자전거를 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광명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여가선용을 위해 매년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한기범 희망나눔이 27일 의정부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어린이심장병 수술비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기범 희망나눔 이한범 이사장, 한기범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김유성 본부장,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수술비 지원금은 지난 9월2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의 수익금으로, 한기범 희망나눔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에 수술비 지원을 하게 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기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한범 이사장과 한기범 회장 등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 나눔 실천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범 희망나눔은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3on3 길거리 농구대회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다문가정의 아이들과 농구 꿈나무,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해 건강한 스포츠 정신과 사랑 나눔을 실천,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