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박인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공공기관 조직 구성원의 한 축인 노동자가 의사결정과정에 직접 참여해 이익을 대변하고, 민주적 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내부 감시와 견제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장은 노동이사가 비상임이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 기회 제공 ▲공공기관장은 소속 노동자가 노동이사로 활동하거나 활동했다는 내릴 수 있는 부당한 처우 방지 ▲관계 법령 및 공공기관 등의 정관에서 정하는 공개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등에 따라 임명 ▲관계 법령 또는 정관 등으로 정하는 일반 비상임이사와 동일한 권한 부여 ▲무보수 원칙 등이다. 노동이사란 공공기관 소속 노동자 등에서 법령, 조례 또는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용인시장 또는 공공기관의 장이 임명하는 비상임이사를 말한다. 박 의원은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공식적인 제도로 노동자가 처한 현재 상황과 고충,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
용인특례시는 월남전참전자회 용인시지회가 월남전 참전 제59주년 및 해외 파병용사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국가유공자, 보훈 단체장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월남전 참전 기록물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월남전 참전용사님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것을 기념하는 것은 후배들에게 희생으로 지킨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더 발전된 나라로 물려주겠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 용사님들과 보훈단체 단체장님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과거를 잊지 않고 용사님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는 1967년 9월 창설됐다. 단체는 1964년부터 시작된 월남전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과 참전 정신 계승을 통한 회원 간 명예 선양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국가보훈단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버스 운전사를 양성하기 위해 두 가지의 무료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직접 버스에 오를 예비 운전사를 상시 모집한다. 시는 운전사 급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운송업계의 고충을 해결하고 버스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인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버스운전자 양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용인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에 참여자 50명을 모집한다. 시가 경기도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6400만 원과 시비 1600만 원이 투입됐다. 대상은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한 만 20세 이상 시민이다. 시는 마을버스 운전사 연령을 감안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백세시대 대비, 만 61~70세까지 시민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에서는 버스운전자격 취득 교육부터 운전적성검사, 신규 운수종사가의 필수 교육인 경기교통연수원 신규교육을 지원한다. 마을버스에 올라 직접 시운전을 해보는 현장실습 후 운수업체 취업까지 연계해준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민주노동자연대회의로 전화(070-7776-8150)하면 된다. 고용노동부 주관 ‘버스운전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이 복잡한 심혈관 조영술 분석 및 시술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이 심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스텐트를 넣어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하는데 연간 약 7만 명의 환자가 심혈관 스텐트 삽입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텐트 삽입술 전에 심혈관 모양과 협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심혈관 조영술은 영상이 복잡하고 작은 혈관 안의 3차원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스텐트 시술이 필요한 환자의 4명 중 1명은 심혈관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고가의 의료장비(약 180만 원)인 혈관 내 초음파를 추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시혁 교수팀은 심혈관을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QCA)가 혈관 내 초음파를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관 내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한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협착된 직경 백분율 ▲협착된 영역 백분율 ▲병변 길이 ▲최소 내강면적 등의 결과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시술시 중요한 지표인 혈관의 직경 및 넓이, 병변의 길이가 혈관 내…
용인특례시는 교육부 주관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명지대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명지대학교는 호서대와 교육부로부터 ‘2023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동반성장형)’에 선정돼 최대 4년 동안 연간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명지대는 지원사업 선정으로 교수 등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 실습 공간과 장비 등을 갖춰 매년 50명 이상의 반도체산업 관련 학사급 우수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및 패키징 분야에 특화된 반도체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 명지대와 협력해 첨단산업 육성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 여건과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지원 규모를 결정해 시의회에 ‘반도체특성화사업 지원사업’ 안건을 제출하고 보조금 예산 편성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 측과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다. 최순필 반도체2과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용인특례시의 정책 의지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명지
올여름, 발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름다운 무대가 성남에서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이 국내외 발레 스타들이 함께하는 갈라 공연 '2023 발레스타즈'를 오는 7월 8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발레스타즈'는 국내 정상급 발레 무용수와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참여해, 발레 작품 속 주요 장면만을 모아 선보이는 갈라 공연이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해적’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품을 비롯해, 낭만발레의 정수로 손꼽히는 ‘라 실피드’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드라마 발레 ‘심청’까지 다양한 발레 작품의 명장면들이 한 무대에 펼쳐진다. 특히 남녀 주역 무용수의 2인무이자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를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해, 발레의 형식미와 정형미가 돋보이는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국내외 6개 발레단의 16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기존의 발레단 정기공연에서는 만나볼 수 없던 색다른 조합의 앙상블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예은이 영국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First
용인특례시는 지난 1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이하 '민주평통')가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 경기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퀴즈 문제에 도전하는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군 예선대회를 통과한 도내 고교생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의 학생들은 오는 7월 22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출전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통일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중심의 통일이라야 한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며 “안보의 힘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지 않으면 침탈당할 수 있으니 안보를 위한 단단한 각오와 국방 태세를 갖춰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는 청소년의 바람직한 통일관, 역사관 함양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렸으며 결선대회 우승자에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 명의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4일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구성중·고등학교 앞을 찾아 학생들의 통학로 현장을 살펴보고 통학로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개선책 마련을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구성고 앞과 구성중 옆에 개설된 차량 회차로를 넓히고, 버스가 정차할 공간을 기존 도로 옆에 별도로 마련해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구성초등학교 방면에서 구성중학교로 연결되는 도로에 회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문제와 관련해 시의 실무관계자들은 구성중 앞의 마북공원 일부 공간을 확보해서 차량 회차로를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구성중 관계자들은 "회차로를 만들어 많은 차량이 학교 앞으로 올라올 경우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반면, 이날 참석한 학부모 대부분은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 측이 반대의사를 표명한만큼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광범위하게 듣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시간여유를 가지고 신중하게 검토하자"고 조율했다. 마북동 주민 A씨는 “많은 정치인들이 도로와 보행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은
성남문화원은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6.25 한국전쟁 당시 성남지역에서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조직되었던 의사단(義死團)의 의로움을 기리고자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야외광장(주차장)에서 제3회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추모제는 식전행사로 성남시립국악단의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시나위’ 연주와 이주희 연극배우의 추모 시낭송 ‘넋은 별이 되고’를 시작으로, 추모식에서는 경과보고, 김대진 원장의 개회사, 방영기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이사장의 제문봉독, 참석 내빈 추모사, 춤자이예술단의 초혼무, 고만고만예술단의 비나리, 헌화 분향, 벨칸토 합창단 비목 연주,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성남문화원은 국가보훈처 지원사업으로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을 물리치려고 돌마면 일대 주민 40명이 조직한 의사단 활동과 성남지역의 6.25에 대한 증언과 광주일대에서 피살된 민간인 희생 관련 자료집인 성남(광주)지역 6.25 한국전쟁과 의사단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의사단 추모제를 2년간 이매역 1번 출구 앞 돌마면들이 세운 뜻 깊은 순명의사창의비(殉命義士彰義碑)…
여주시 산림공원과가 지난 13일부터 ‘명품로 가로수 정비공사’를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여주아울렛 진입도로인 명품로 일원 환경 개선을 위해 가로수(왕벚나무) 정비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가로수 가지의 밀생으로 인한 교통 표지판 가림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왕벚나무 고유 수형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상태가 되도록 약전정을 실시한다. 강종희 산림공원과장은 “여주아울렛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깨끗하고 밝은 여주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주요 구간을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아름다운 여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