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3도, ▲성남 15~24도, ▲과천 14~24도, ▲안양 16~24도, ▲광명 16~24도, ▲군포 15~24도, ▲의왕 14~23도, ▲용인 13~23도, ▲오산 12~24도, ▲안성 13~24도, ▲이천 13~25도, ▲여주 12~2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2~24도, ▲하남 14~25도, ▲광주 13~23도, ▲파주 12~24도, ▲양주 14~24도, ▲고양 14~24도, ▲의정부 14~24도, ▲동두천 13~24도, ▲연천 13~23도, ▲포천 13~24도, ▲가평 11~23도, ▲남양주 14~25도, ▲구리 14~24도, ▲김포 16~23도, ▲부천 15~22도, ▲시흥 15~22도, ▲안산 15~23도, ▲화성 15~23도, ▲평택 14~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21도, ▲강화 15~22도, ▲백령도 15~20도, ▲서울 16~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 오후 12시 민주노총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코웨이갤러리 수원직영점 정문 앞 인도, 코웨이 규탄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민원실 앞 하위 1개 차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학비연대의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찢거나 중복투표가 의심된다는 등 사건이 발생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된 대선 관련 신고는 총 146건이다. 구체적으로 투표소 관련 89건, 벽보훼손 11건, 교통불편 3건, 기타 43건 등이다. 투표소 관련 신고 중에서는 중복투표 의심 신고가 여러 건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1시 58분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투표장에서 유권자 A씨가 "제 명부에 서명이 돼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이중 투표가 아니다'고 서명한 후 투표를 진행했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으며 곧 조치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40분쯤 오전 10시 40분쯤 평택시 동삭동 투표소에서 유권자 B씨가 선거인명부의 서명란에 이미 자기 이름으로 서명이 된 것을 확인했다. 투표 관리관은 투표용지 수령인(가) 란에 서명이 돼 있는 것을 보고 일단 B씨에게 (나) 란에 서명을 하고 투표하도록 조치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소 주변 CCTV 영상 등 분석을 통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오전 7시 39분쯤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의 한…
해외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고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한 온라인 게임이 등장하면서 해당 게임의 접속 차단 조치가 국내에서만 유효해 외교 당국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3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해외 플랫폼에서 제작된 온라인 게임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의 국내 접솔을 지난 3월 차단했다.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됐다. 역사적·법적 심판을 받은 전 씨의 사진을 내걸며 그를 미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광주 런닝맨은 미국의 업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제작·배포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이다. 이에 접속 차단 조치가 국내에서만 유효할 뿐 해외에서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자들의 댓글 창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의견들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은 외교부 등 당국에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관련 국제법 적용 등 구체적인 대응을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며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에 대한 공포가 국내에도 엄습하고 있다. 감염 시 사지 절단 등 수술을 받을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지만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가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현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청의 의뢰로 수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간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사례는 총 383건이다. 이들 중 41.5%(159건)는 감염으로 인해 수술이나 피부 절개술을 받아야 했고, 심지어 1.3%(5건)는 팔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27.2%는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위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감시체계가 전무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국내 환자 발생 규모나 역학적 특성, 위험 요인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유행 발생 시 조기 인지 및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과 과장은 "이번 연구는 선진국에서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국내 현황 파악과 함께 감시체
경기도교육청이 극우 성향 민간 교육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 소속 강사들의 늘봄학교 채용 여부를 파악하고 나선다. 3일 도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은 리박스쿨과 연관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채용 공고 사이트에 관내 학교명과 프로그램 내용이 게재되며 전수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에서 공문을 받는 대로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현황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황 파악 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리박스쿨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을 한 보수성향 극우단체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명의로 서울교대에 협력을 제안해 학교 현장에 프로그램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성명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정체성 형성 시기에 특정 정치세력의 사상 주입을 허용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국가적 범죄"라며 "교육청은 모든 방과 후 및 늘봄학교 운영에서 강사·프로그램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뤄진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수령인 명부에 투표인과 다른 사람의 서명이 돼 있어 중복투표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3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9분쯤 안양시 동안구 달안동 투표소에서 유권자 A씨가 선거인명부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타인의 서명이 돼 있는 것을 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선거인명부 투표용지 수령인(가) 란에는 한자로 '朴'(박)자가 쓰여 있었는데, 이는 A씨가 서명한 것이 아닐뿐더러 그의 성도 아니었다. 확인 결과 A씨와 같은 투표소 관내의 동명이인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상태여서 본 투표장에는 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원 불상자가 A씨의 투표용지 수령인란에 서명하고 투표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선관위와 함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현재까지 투표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안동 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의 직인을 찍지 않은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일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10여 장의 투표용지에 직인이 찍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선관위 측에서 유권자들의 항의를
고용노동부가 오는 20일까지 3주간 폭염 고위험사업장 6만 개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자율 개선 기간'을 운영한다. 3일 고용부에 따르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에 대한 자율 개선 기간'은 지난달 30일 구성·운영되는 지방관서별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활동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현장의 노사가 작업장의 특성에 맞는 온열질환 예방 조치사항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개선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고용부는 현장에서 폭염안전 5개 기본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점검하도록 온열질환 예방지침과 자율점검표를 사업장에 제공한다. 예방지침에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치 준수와 함께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도 안내한다. 특히 고령자 등 폭염에 취약한 온열질환 민감군은 폭염작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휴식시간을 더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 개선 기간 동안 폭염 고위험 업종의 협·단체 및 민간 재해예방기관 등과 협업해 사업장 교육과 설명회 등으로 5대 기본수칙을 현장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율 개선 기간 이후에는 폭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방관서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에서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하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3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합동으로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성 뱃놀이 축제가 진행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캠페인은 안전문화 홍보부스 운영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일터, 모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진관, 위험이를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안전문화 확산으로 일반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여름철을 앞두고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일생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축제를 통해 안전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요청드린다"며 "안전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키고 공유해야할 가치다.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공감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첫 투표를 하게 된 만 18세 미만 고등학생 유권자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들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선거일 기준 고교 3학년생을 포함, 해당 나이인 만 18세 유권자(이하 고3)는 총 19만 2439명이다. 이는 2007년 6월 4일생을 포함한 수치로, 2022년에 치러진 제20대 대선 당시 고3 유권자 12만 6509명과 비교하면 6만 5930명이 늘었다. 20대 대선에서 1위와 2위 득표차가 24만7077표였던 점을 고려하면 19만2439명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특히 20대 대선 당시 18세 투표율은 71.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선거 연령은 1960년 만 20세로 시작해 2005년 만 19세로 하향됐다가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만 18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6개국 중 18세에게 선거권이 없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점이 반영됐다.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등은 만 18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만 17세,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은 만 16세도 투표를 할 수 있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