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올해로 103세인 김효순 할머니의 집(만안구 안양3동)을 방문해 준비해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이 시장은 김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만수무강을 기원했으며, 가족들에게도 할머니를 무탈하게 잘 봉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할머니는 “바쁜 중에도 이렇게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한노인회 만안·동안지회도 방문해 회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앞서 설 기간이었던 지난 2월에도 이 시장은 100세 할머니(호계동 신봉의) 가정을 방문해 위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호무시 운전자 보면 화가 나 현장서 뛰며 어린이들 지켜야 회원들, 교통안전캠페인 벌여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7대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우수미(40·여·사진) 회장은 “너무나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을 교통지옥에서 살아가게 할 수 없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켜주고 싶다”며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우 회장은 5학년 자녀를 둔 어머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아이들에게 단단히 교육만 시켜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는 우 회장은 “함께 몸으로 부딪치며 어른들의 잘못된 교통안전을 내가 먼저 깨뜨리고 싶었다”며 아이들보다 못한 어른들의 질서의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운전자들이 조금만 양보하면 내 아이가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데 출근시간에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신호까지 무시하는 운전자들을 보면 화가 난다”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여름에는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매연으로, 혹한에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몇번씩이나 그만둘까를 생각했다는 우수미 회장. 하지만 우 회장은 &l
분당경찰서 금곡지구대 대원들의 문안순찰에 대한 노력이 경찰행보의 모범사례로 지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금곡지구대 3팀장 송운석(55) 경위다. 그는 관내 한 구두상점의 주인과 대화를 하던 중 지난 6일 오전 서울에서 대규모 경로효잔치가 열린다는 사실을 접하고 함께 근무하고 있는 최준우 경장과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이웃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행사에 인기연예인들이 출연하고 뷔페 중식과 선물을 제공한다는 말에 평소 생활에 곤란을 겪으며 사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송 팀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송운석 팀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문안순찰의 의미와 실효성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쌀 기증·김장김치 담그기 등 지역 내 봉사활동 솔선수범 4월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부유한 사람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김효경(사진) 가평군 숙박업지부 부지부장은 7일 가평주공1단지 관리실에서 최기호 군의원, 김인권 희망복지실장, 이진옥 무한돌봄팀장, 임정수 관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 및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10㎏ 백미 15포를 기증했다. 이날 김효경 부지부장은 “과거 배고픔과 집없는 설움을 겪었다. 그래서 항상 내 주위를 돌아보며 불우청소년과 홀몸노인, 취약계층을 보듬어 왔고,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연말에 지역 홀몸노인 김장김치 담그기에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가평군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각종 행사에 늘 참여해온 지역의 모범인이다. 현재 청평면 삼회1리에서 숙박업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가평군 숙박업 여성회장을 역임하고 2년 전부터 숙박업 부지부장이라는 직을 맡아 대중적이고 건전한 숙박업소를 만들기 위해 업소 내 숙박업신고증, 숙박업 요금표를 게시하고 있다. 또 영업풍토 조성과 업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 대한 봉사정신 함양을 위해 정기적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일산 명지병원 C관 권역응급회의실에서 명지병원과 경기도우수자원봉사자에게 진료비 중 비급여 및 종합건강검진에서 일정부분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로써 일산 명지병원은 경기도의료원, 한림대 성심병원 평촌·동탄점, 동수원병원 등에 이어 경기도내 연간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우수자원봉사자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42번째 시설이 됐다. 김세철 명지병원 원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또한 자원봉사자에게 의료비 혜택을 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명지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민의 1도민 1봉사를 이끌어 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우수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중오·백미혜기자 qoralgp96@
“자식들이 일 때문에 못 오는데 이렇게 대신해서 챙겨주니 고맙네요”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6일 노인 우울증예방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해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센터 직원 20여명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떡, 케이크와 함께 기념행사를 열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군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는 2011년부터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을 매년 10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민요교실, 우리춤교실, 도예교실,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울증을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행복감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신 한 어르신은 “자식들도 바빠 챙겨주지 못하는데 노인들한테 특별히 신경을 써줘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경춘선 연장 운행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대책위원장(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철우,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 춘천시의회 의원 박찬흥·박기영) 4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공동대책위원장 간담회는 경춘선 연장 운행 관련 연구 용역 종료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춘선 연장 운행 관련 연구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위원장실에서 연구 용역 결과를 청취하고 그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경춘선 일반 열차가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으로 상봉역까지만 운행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망우역~청량리역 구간 신호 체계 개선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철우 의장은 “현재 경춘선 일반 열차가 상봉역까지만 운행돼 4개 시·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 공대위는 경춘선 연장 운행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남한산성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청소년에게 역사의식함양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남한산성 바로알기 가족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남한산성 문화유산해설사가 임금이 궁궐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던 별궁인 행궁과 군사 지휘 목적의 수어장대를 비롯, 성곽과 문화재를 해설함과 동시에 역사·문화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2일 탐방에 참가한 문나현(태전초3) 가족은 설문조사를 통해 “남한산성 문화유산해설사의 자세한 역사 해설로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를 희망한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youth.gjcity.go.kr) 또는 청소년수련관(☎760-8763)에 문의하면 된다. 이원형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앞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가족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문화 대축제가 열리는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경찰체험 한마당’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의 달, 주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제고하며 질서와 안전에 대한 준법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여성청소년과 경찰관과 어머니폴리스의 경찰 제복 체험, 포돌이·포순이 포토존, 교통경찰관의 경찰 오토바이·순찰차 탑승 체험 등은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신웅 여성청소년과장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친근한 경찰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동범죄 예방에 힘써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동안전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9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5만여명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5일 인천시는 ‘꿈꾸며, 신나는 어린이! 행복의 도시 인천과 함께 해요!’라는 콘셉트와 ‘행복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인천’을 주제로 체험 및 참여를 통한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날 17사단군악대, 택견 시범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모범 어린이 및 유공자 표창과 가족참여 레크리에이션, 시간대별 다양한 공연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등이 진행됐다. ‘공연마당’은 부평구립풍물단, K-POP어린이댄스단, 캐릭터뮤지컬 등으로 운영됐으며, ‘놀이마당’은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 포토존, 전통 민속놀이, 에어바운스 등으로 운영됐다. 또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싸이카 체험, 119구조 체험, 민속맨손무예 ‘택견’ 체험, 연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의 체험활동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문화의 장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세계 책의 수도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