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새롭게 시행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경기도 전체 지자체로 전파된다. 안양시의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 운영전반을 벤치마킹해 자체실정에 맞게 도입·운영하기 위해 지난 24일 도내 31개 시군 공간정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이 열린 것이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상·하수를 포함해 전기,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통합해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설물별 담당기관이 시설물 공사를 위해 각 기관을 방문해 인허가를 받아야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등의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안양시는 이와 관련,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담당기관 공동관리도 가능한 GIS(공간정보시스템)를 구축했다. 또한 지하시설물 관리 10개 유관기관간 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안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서도 안전이 기해질 때 주민이 편안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네팔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함을 꽃박람회장 세계화훼교류관 네팔관에 설치했다. 현재 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네팔을 비롯한 25개국의 화훼를 전시하고 있으며, 앞서 25일에는 네팔 화훼협회를 비롯, 5개국과 화훼산업 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고양국제꽃박람회 최성 고양시장은 꽃박람회 직원들과 함께 네팔 전시관을 찾아 지진피해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모금함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기간인 오는 5월10일까지 운영되며, 모인 성금은 폐막 이후 네팔 화훼협회로 전달돼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네팔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했던 네팔 화훼협회 방문단은 갑작스러운 지진발생 소식으로 지난 26일 급히 네팔로 귀국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천대와 경기도대학생협의회는 지난 25일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무궁화 동산에서 ‘Green Zone 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Green Zone 운동’은 도 대학생협의회 회원교인 16개대학 총학생회장단이 무궁화 심기를 통해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식수를 진행했다. 가천대 배환성 총학생회장은 “도 총학생회가 중심이 돼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이 기운이 전체 대학생들에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이념 실천 일환으로 한의과대학 옆 공원을 무궁화동산으로 지정하고 식목일 이래 무궁화 심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제24회 서울 국제 휴먼(미용&건강) 올림픽대회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vC홀 3층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휴먼 올림픽이란 인간의 용모는 물론 피부건강 등 미를 추구하면서 건강미 발전에 도움을 주고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필리핀 등 14개국 1천여명의 선수들이 70여개 종목에서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영순(수원 뷰티 직업 전문학교 교장·서정대 교수)씨는 “한국은 미용의 모든 분야에서 빨리빨리 발전하지만 기본적인 체계화가 미흡해 아쉬운데 이번 대회가 그러한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제52회 법의 날을 맞아 최근 검찰청사에서 ‘수호천사’ 운동으로 자매결연을 한 부천 지역 초등학교 여학생 25명을 초청해 법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여학생들은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검찰의 업무와 검사의 역할을 배운 후 구치감 견학, 수사장비 체험, 영상녹음녹화조사실 방문 등 검찰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학생들은 소년전담 김정선 검사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달 중순 찾아가는 법교육의 일환으로 부천남초등학교와 덕유 사회복지관 탈북학생 공부방에서 다문화 학생 20명과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검사의 법교육 출장 강연을 실시했다. 부천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와 함께 검찰청 초청 행사, 찾아가는 법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법의 소중함을 깨닫고 준법의식을 함양할 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검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호천사 운동’은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아동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관내 13세 미만 여성…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제52회 법의 날을 맞아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와 함께 안산지역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새터민 학생 등 68명을 초청해 법 체험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우리나라 법과 법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법질서 수호의 중요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법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법 체험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사 장비 및 심리생리검사를 체험하고, 모의법정을 경험해봄으로써 검찰의 수사절차와 법집행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앞으로 법사랑위원 안산지역연합회에 ‘외국인 특별위원협의회’를 설치해 정착 도우미 사업과 무료 법률 상담 사업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공재광 평택시장이 평택축산농협이 오성면에 추진 예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장과 관련, 몸소 현장을 체험하고 실태파악을 통해 주민피해 없는 시설 설치를 약속했다. 최근 평택축산농협은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사업장 설치와 관련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자 직접 나서서 해당지역 주민대표들의 현장 견학을 통한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장 지하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일자 공 시장은 정상균 부시장과 함께 지난 23일 오후 경북 김천시 소재 가축분뇨공공 처리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장의 가축분뇨 처리과정과 악취관리 발생 실태 등을 살폈다. 이어 사업장에서 약 300m 떨어진 대홍맨션 아파트 관리소장과 주민들을 만나 가축분뇨공공 처리사업장으로 인한 피해 여부 등을 묻고 의견을 청취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축산농협과 긴밀한 협조로 지역주민과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김천 사업장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 보완한 시설을 설치해 악취 등 주민피해가 없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과천시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저녁 시간대 직장 맘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대해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목요 생생 토크’ 행사를 연다. 첫 번째 토크 행사는 지난 23일 부림동 과천시여성비전센터 5층 여행자카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여성비전센터에서 ‘락 커피’ 등 3개 동아리 회원들과 직장 맘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주제 없이 일자리나 육아, 보육, 시 현안사항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최진희(41·5단지)씨는 “얼핏 들리는 소문만 믿고 승마체험장 조성 등 이런저런 과천시 사업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에 다니는 김은자(40·중앙동)씨는 “과천에 12년 살았지만 시장님과 가까이 장시간 대화를 나눠보긴 처음”이라며 “옆집 아줌마보다도 더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신계용 시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뜨거운데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기탄없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명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25일 철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5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석해 장애인 활동보조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 통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상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상임위 위원, 광명시장, 장애인, 비장애인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에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나선 의원들은 철산초등학교부터 시민체육관까지 1.3㎞ 구간을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의장은 “함께 걸으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종합운동장 인터뷰실에서 반부패·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고위직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사장을 비롯한 팀장이상 26명의 전 간부가 참여해 선서 후 청렴서약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간부들은 부패 척결과 공정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솔선수범 ▲부당한 사익 추구 않기 ▲지위·권한 남용, 이권개입, 알선·청탁 않기 ▲금품·향응 받지 않기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다짐했다. 윤병천 사장은 “청렴은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서약한 내용을 지켜나간다면 나머지 직원들도 자연히 따라오게 될 것”이라며 간부들에게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