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0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광주시 농업인대회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이문섭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 농업인 23명에 대한 시상 및 벼가마 메고 오래 서 있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과 농업인단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홍보 및 행복 나눔 장터를 운영해 한우고기 무료 시식 등 나눔 행사를 진행,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6차 산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통해 우리시 농업·농촌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안양시〉 ◇4급 승진 ▲도로교통사업소장 권순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0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1천900만 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 500채를 기부하며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했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지난 7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설 명절 전 100일의 기간 동안 하는 릴레이식 기부모금 캠페인으로, 성금·현물(쌀, 라면, 상품권, 이불 등)을 기부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병원 앞 체육시설 주차장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태철 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김영옥 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부된 이불은 성모병원에서 추천한 50세대와 의정부시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정 4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태철 성모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리 병원의 운영 취지에 맞게 지역 내 의료봉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진료비 지원을 해주고, 특히 올해 2월에는 의정부시와 협약을 맺어 안과질환·무릎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구리경찰서가 입동을 맞아 지난 9일 시민경찰과 함께 홀몸노인 등 사회적약자에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온정나눔 연탄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동체치안 활성화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경찰에서 연탄 4천장을 준비했으며, 민·경이 함께 관내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 14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시민경찰 이준연 회장은 “시민경찰이 연탄나눔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그간 경찰서와 회원들이 한뜻이 되었기에 봉사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추운 겨울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영 구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공동체치안을 발전시켜 경찰과 시민이 함께 사회적 약자를 살펴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지난 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태교도시 조성 학술세미나’에서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협회 대표, 건양대 대학원 교수·사진)가 ‘태교로 시작되는 인생의 의미(부제:성품태교의 인식과 실천방향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주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은 대한민국 저출산과 인구절벽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영숙 박사는 성품태교의 중요성과 기존 태교교육과의 차별점에 대해 구체적인 이론과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성품태교는 한국형 12성품교육을 기초로 하여 고안한 임신 전부터 출산 후 24개월까지를 아우르는 인생의 첫 번째 교육으로, 태아의 발달과정 및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도움을 주며, 출산 후에도 행복한 양육방법으로 엄마와 아기가 안정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태아교육”이라고 성품태교의 정의를 설명했다. 또,‘성품태교’가 인구절벽의 암울한 미래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안인 이유와 성품태교를 통해 얻은 효과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지난 11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17 주한미군 및 지역주민 태권도 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동두천시의장, 시·도의원, 조세현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 브레드 뉴튼 1지역사령관, 매켄지 평택 부사령관, 칼버트 캠프케이시 부사령관을 비롯한 주한미군 등 국내·외 태권도인 7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주한미군 및 지역주민 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를 매개로 한 민간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한·미간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양 국간의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프린즈 공연,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시범과 함께 품새, 격파, 높이차기, 11개 체급별 겨루기 등 태권도 경연대회가 펼쳐져 국내·외 태권도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 베트남,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음식 축제도 함께 개최돼 여러 나라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협회 김문옥 단장은 “앞으로 대회 규모를 더 키워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이 참여하는 진정한 태권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유정훈기자 nk
안양시는 지난 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복지 사각지대 제로(ZERO)화 실현방안’을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원탁별 토론진행자와 함께 주변에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발생원인과 그 발굴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됐으나 그 중에서도 ‘청소년종합상담시스템 구축’과 ‘착한수레 차량 확대 및 홍보’, ‘노인복지 홍보방법 차별화 및 활성화’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번 토론으로 당장 우리 사회가 변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토론회가 활성화 된다면 분명 더 따뜻한 안양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는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내용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경기농협·농협 의왕시지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협 의왕시지부가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운동 전국 동시다발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10일에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농업가치 헌법 반영 1천만 명 서명 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수원시 인계동 금요장터와 수원시청역사에서 동시에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중앙회, 은행, 보험 등 경기 관내 범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객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촌의 미래를 좌우할 새로운 헌법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반영되기를 호소하며 서명 동참 운동을 전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2016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의 62%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규정하는 최고인 헌법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천명하는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1일 역시 농협 의왕시지부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광장에서 가두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여기에서는 두발로 데이 걷기행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의왕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황성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1989)의 작품과 발자취를 느끼고 그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이 지난 10일 광명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우상호 국회의원, 시인의 가족, 서포터즈(시인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형도문학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의 누나 기향도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 29억5천만원을 투입, 지난 2016년 5월 소하동(오리로 268)에 착공해 1년6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형도문학관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3천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기형도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기획·상설 전시실이 조성됐으며, 2층은 북카페와 도서자료실과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또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험·교육공간인 강당과 창작체험실 등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이 맡는다. 시는 기형도 시인의 유품과 성명권 사용 등 문학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확보해 시인을 활용한 도시 브랜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노사상생 직원 워크숍에서 공단 임직원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경영계획으로 설정된 ‘2021 비전’을 전 직원과 공유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공단은 ‘김포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로 시민 행복 증진’을 미션으로, ‘최상의 공공시설서비스로 가장 사랑받는 공기업’을 비전으로 하고, ‘시민에게는 감동과 안전, 직원에게는 소통과 배려’를 공단 임직원이 공유하는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이는 김포시설공단이 2021년까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고,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김포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날 공단은 비전 달성을 위해 시민이 감동하는 시민중심경영, 안전사고 없는 안전경영, 지속성장 가능한 책임경영을 3대 전략방향으로 세우고 7개 전략과제와 5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비전달성체계를 수립했다. 조성범 이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남을 따라가는 기업이 아닌 선도공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단 임직원 모두는 시민과의 열린 경영을 통한 시민중심의 고품격 서비스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