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고령친화 실증거점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센터는 2층에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2015년 개설된 한국시니어리빙랩을 통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고령친화기업 제품, 서비스, 식품의 실증을 지원해 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500여명의 시니어로 구성된 리빙랩지원단(평가단)이 직접 개발단계부터 참여해 기업과 소통하고 평가하여 수요자 맞춤형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의 호응을 유도해 성공적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고령친화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인구구조의 변화와 경제력을 갖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인해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친화산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니어가 단순히 연약하고 부양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새로운 경제 주체가 됨에 따라 시니어 비즈니스 시장에는 다양한 고령친화제품,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현실이다. 새로운 제품과 식품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품질을 꼼꼼히 검증하는 객관적이고 충분한 실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센터는 다년간의 경험과 인프라로 인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이 전국 분포 7개 대학병원에서 등록한 C형 간염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미치료군에 비해 간암 발병 및 사망 위험이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및 간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사용 마약 사용 혹은 적절히 소독하지 않은 기구를 사용하는 문신, 피어싱, 면도, 주사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검진 외의 방법으론 발견하기 어려워, C형 간염 검사의 국가건강검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C형 간염은 치료제의 발전으로 2~3개월 정도의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최광현 교수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7개 병원에서 모집된 C형 간염 환자 2,054명을 평균 약 4년간 추적해, C형 간염 치료 후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실제 간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대상자 중 치
성남아트센터 후원회가 모든 시민이 문화로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남아트센터 후원회는 1일 분당구 서현동 유엔젤 빌리지에서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인 신상진 시장과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원 등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1004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향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은 신상진 성남문화재단 이사장에게 후원금 1004만 원을 전달했다. 박지향 후원회장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성남아트센터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지원하고 있고, 이번 후원금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가족과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하며, 성남아트센터가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공간이 되고 성남시도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되길 소망한다”며 “후원회원 여러분이 성남아트센터뿐 아니라 성남시 발전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부금 전달식 후에는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원들과 남성중창단 유엔젤 보이스 등이 함께하는 미니콘서트가 이어졌다. 한편, 2006년 발족한
성남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정립 행정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촉진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문화조성 등 4개 분야에서 총 89.47점을 받아 최고인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수’ 등급을 받은 33개 지자체 중, 상위 24개에 포함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는 행안부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467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추진현황, 데이터 연계·제공 및 공동 활용 성과 등을 ▲거버넌스 ▲등록 ▲분석 및 활용 ▲역량 등의 4개 분야로 나누어 연간 집행실적 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는 것이다. 성남시는 지난 1년간 데이터기반행정 책임관 임명을 비롯하여 직원 대상 데이터 역량진단 컨설팅과 사이버 교육 이수, 행정데이터 공유활용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사업과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관련 조례 제정 등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
이천시의회가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총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36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0일까지며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 11건 심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및 결과보고서 채택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의 등이다. 지나 1일 오전 10시 개의된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이며 7일에 2022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결산 승인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2022년도 예비비 지출의 주요 사유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 재해물품 지원 ▲집중호우로 인한 민간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 복구 ▲고병원성 AI 발생에 의한 살처분 비용 및 보상금 지급 등이며 총금액은 35억 4613만 원이다. 10시 40분 개회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박노희 의원이 직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표발의 한 ‘이천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에 관한 조례안’과 박명서 의원이 다양한 법률적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의회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자 대표발의 한 ‘이천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
성남시는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2000만 원 배상금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삼성화재 보험사와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현재 기준 3만 6136명)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돼 사고 때 피보험자로서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험금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보행자나 자동차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등 피해를 주는 사고를 냈을 때 배상 책임분으로 지급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2000만 원 한도, 자기부담금 5만 원이다.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피보험자 본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한다. 보험 청구는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 전화로 하면 된다.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전동 보조기기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도가 아닌 인도를 이용해야 해서 적치물이나 보행자와 접촉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사고 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배상책임…
성남시는 시승격 50주년 기념 ‘우리 함께 그린(Green), 환경의 달’인 6월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 ‘성남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성남시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과학 생물다양성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홍보 및 전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와의 정보 연계 등 협업을 통해 성남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활성화와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민과 함께 조사해 축적한 5만 건에 가까운 자연 자원 데이터(4만 9294건)를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에 등록하게 됐다. 신상진 시장은 협약식에서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사무국인 국립중앙과학관과 자원과 기술 등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시민 과학 교류 협업으로 성남시는 명품 그린도시 및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시는 전 세계에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시민 과학 성과를 공유해 성남시의 시민 과학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성남시는 2004년부터 자연환경 모니터를 운영, 포유류와 식물 등 9개 분야를 조사해 왔다. 현재 성남시민이면
광주시 을은 광주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20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분할됐다. 읍면으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 지역이 포함된 갑 선거구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더 강하다. 이는 최근 들어 오포, 초월읍에 아파트 및 원룸 단지가 늘어나면서 청장년층 인구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특히 오포읍이 분당 옆에 위치해 분당, 판교, 강남 출퇴근을 하면서 저렴한 집을 찾으려고 오는 젊은 외지인들이 많다. 하지만 초월읍과 곤지암읍, 도척면에서 고령화가 되고 있고, 오포마저도 부촌 빌라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보수 성향도 나오고 있다. ▲ 민주당, 임종성 의원 vs 문학진 전 의원 ‘공천 경쟁’ 임종성(57) 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광주 토박이로 부친도 광주에서 경기도의원을 지냈다. 가천대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5월,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후,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정성호 의원, 김병욱 의원 등과 함께 7인회로 분류될만큼 대표적인 이재명계로 꼽힌다.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거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학진(68) 전 국회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등록 장애인들에게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행복 주간은 지난 4월 20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에서 개최한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의 하나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의 대표 관광시설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과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올해는 일정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추진하게 됐다. 에버랜드는 12~13일까지 하루 1000매 한정으로, 한국민속촌은 14~15일까지 제한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입장권은 각 시설의 관광안내소 앞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무료입장 이용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이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옛 1~3등급)’의 경우에는 본인 및 보호자 1인까지,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옛 4~6등급)’의 경우에는 본인에게만 지급한다. ‘용인특례시 장애인 행복주간’에 무료입장권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현장에서 이용 대상 확인을 위하여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등을…
법무부 성남보호관찰소는 1일 성남보호관찰소에서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방지 등을 위해 관내 경찰관서와 함께 전자감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성남보호관찰소 전자감독 담당 보호관찰관과 관내 5개 경찰관서(성남 중원, 수정, 분당, 광주, 하남 경찰서)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경찰관 등 25명이 참석해 전자발찌 대상자의 재범 방지 등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들은 ▲성폭력 등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 신상정보 공유 ▲24시간 핫라인 운영 ▲2023년 하반기 전자발찌 훼손 도주자 검거 합동 모의훈련 등을 실시키로 했다. 조동기 성남보호관찰소 소장은 “올해 현재까지 관내 전자발찌 대상자 중 단 한 명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다시 저지른 대상자가 없는 것은 양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덕분으로 앞으로도 유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