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 동안 조합장 관련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표류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이를 추진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해결 물꼬를 트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멈춰 섰던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31일 법원이 선임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새로운 조합장과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3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 등록 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6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임시총회는 개최 요건이 충족되면 오는 8월 열릴 것이라고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조합 문제의 정상화를 위한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장기간 보류했던 시청사 인근과 처인구의 도시계획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역삼사업과 연계된 ▲삼가2지구’의 진입로 개설 ▲구역 내 상업시설과 학교 건설 ▲녹지공간 등 기반 시설 조성과 관련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
“한편의 멋진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악기의 조화가 중요하듯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의회 구성원들 간의 화합과 조화 속에서 탄생합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소속 정당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 전체의 조화를 늘 강조한다. 지방자치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박 의원은 “관내 업체 우선, 이천 시민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2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출산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충청남도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실행에 옮긴 주택사업을 이천시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다. 원도심의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이천시가 매입해 공동체주택의 형태로 리모델링해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기본 6년을 보장해 주고 자녀 출산 시 한 명당 10년씩 거주 기간을 연장해 집 걱정을 덜어주자는 게 핵심 골자다. 박 의원은 “출생률 감소는 이천시를 넘어 우리나라 최대의 해결과제”라며 “인구 소멸의 시대
이천시는 시의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 임직원을 초청,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HERO(히어로)’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천시가 SK하이닉스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마련한 콘서트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세계적인 프렌치 뮤지컬 작품 넘버들을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8인과 함께 원어로 공연해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프랑스 유명배우 로랑 방, 타티아나 마르트 등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들이 내한해 특유의 작품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압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도 이천시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티켓 일부를 지역 문화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 지원 사업을 실천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뜻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이천의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발전하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인문학과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유물 발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 병행 교육이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 1회차씩 총 22회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12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교육 강의를 통해 고고학과 인문학에 대한 기본 내용을 학습하며, 고고학자가 등장하는 미디어 매체 장면과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유물발굴 체험은 처인성에서 발굴된 수막새, 암키와, 수키와를 바탕으로 만든 모형을 사용한 체험교육이 이뤄지며, 각각의 모형에 나타난 문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는 배경지식도 강의한다. 강의 및 체험이 끝난 후에는 유물모형의 목록을 만들어 발굴조사서를 작성하고 발굴유물단 회원증을 나눠준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발굴 작업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역북지구의 도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시설 교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체 전 배수시설에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낙엽 등의 이물질이 유입돼 집중호우 기간 동안 배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구는 역북지구를 시범지구로 선정해 지구 내 설치된 300여 개소 배수시설에 이물질 유입을 방지할 수 있는 시설로 교체하고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교체로 악취를 방지할 수도 있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역북지구에 시범 설치한 배수시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배수시설 교체는 우기 침수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 보상률이 68.9%에 이르면서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 기준 면적이 충족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손실보상 계약을 시작해 지난 26일 협의 기간이 종료됐다. 사업 대상지 가운데 사유지인 189만6678㎡의 68.9%에 달하는 130만135㎡가 보상 협의 계약을 완료했고, 보상액은 2조1624억 원에 달한다. 1차 조사가 완료된 지장물의 감정평가액은 1048억 원으로 이 가운데 79%에 육박하는 831억 원을 보상 완료했다. 시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토지주, 주민들과 10차례의 소통추진단 회의, 7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소통해 왔다. 손실보상 계약을 위해 앞서 진행한 감정평가는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구역 별로 토지주가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1곳,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 1곳 등 2곳씩 총 6곳이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경기도 역시 감정평가법인 추천권이 있었지만 공동 사업 시행자이기에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감정평가 법인 추천을 하지 않았
성남시는 2023년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 대상지로 중원구 은행1동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은행1동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중원구 금빛로 112번길~자혜로113번길 일대)에 시행하는 안전마을 디자인 개선사업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한 마을 환경개선사업이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이다. 범죄의 구성요건이 되는 가해자, 피해자, 대상 물건, 장소 간 상관관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범죄예방을 위한 물리적 설계 방법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장애, 나이, 언어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와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안전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으로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범죄예방환
㈔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는 정부 제정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1시 판교 낙생대공원 내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성남 판교 출신 '동천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5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인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성남연극협회 회장인 이주희 연극배우가 ‘동천은 횃불을 들고’ 헌시 낭송, 국민의례, 묵념사, 약사보고, 김대진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성남문화원장) 등 추모사, 벨칸토 합창단의 추모가 ‘새야 새야 파랑새야’ 합창, 헌화 및 분향,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의병정신 계승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린다. 남상목 의병장은 1876년 4월 12일 옛 광주군 낙생면 판교리(너더리)에서 태어나 애국공신 선조 남이흥 장군의 음덕을 기리며 배일사상을 몸에 익히며 성장, 1906년부터 낙생 등지에서 의병진을 이끌고 안성, 용인, 죽산 칠장사의 협곡리 산간벽지 일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혁혁한 전과를 세우며 활약하다 구속돼 서대문 형무소로 이감, 모진 고문과 악형으로 1908년 11월 4일 33세로 옥중 순국했다. 정부는 남 의병장의 공훈을 인정, 1990년 건국훈장 애
성남시 중원구는 다음달 3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제21회 중원구민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중원구단체장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시 중원구가 후원해 열리는 행사다. 대회는 성남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도촌사거리 앞까지 왕복 약 4.5㎞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자신의 신체리듬에 맞춰 걷거나 뛰면서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참여하려면 행사 당일 간소복 차림으로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오면 된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중원구단체장연합회 측이 참가자에게 쿨맥스 반팔 티셔츠, 빵, 생수를 제공한다. 대회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냉장고, TV, 세탁기 등의 경품도 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30일 금융지원 업무에 관한 서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에 2억 원씩 총 4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기보에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기보는 경영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성남지역 기술창업기업에 업체당 5억 원 이내에서 총 8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한다. 3년간 보증 비율 100% 적용에 보증료를 0.2% 감면하는 우대 조치도 이뤄진다. 대상 기업은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신기술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면서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업체다. 우대보증 신청은 이날부터 보증한도액 소진 때까지 기보 성남지점과 판교지점 2곳에서 할 수 있다. 기보가 기술평가와 보증심사 등을 거쳐 우대보증서를 발급해 주면, 해당 기업은 시중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대보증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관내 창업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