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청 앞에 시민이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살인적 노동 강도, 학교급식 인력난, 구조적 저임금 등 학교급식 노동환경 교육감이 해결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화성오산시민연대대책위원회가 학교급식 정상화와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릴레이 1인시위에 나선 것이다. 첫 번째 1인 시위자는 정경희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이하 화노넷) 상임대표와 박덕제 민주노총 화성시대표자회의 집행위원장이 가장 먼저 시위에 들어갔다. 정 대표는 “앞으로 오산 지역의 시민사회와 함께 논의해 기자회견을 비롯해 1인 시위, 서명운동 등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해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된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급식실 노동자에 대한 폐CT 검사를 받았다. 대상자 12,318명 중 11,194명이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중 34.3%인 3,840명이 이상 소견자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125명은 '폐암 매우 의심'으로 진단받았다. 이 진단결과로 보면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학교급식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도내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이 함
수원시가 파장동 맛고을 거리에 조성 중인 '만남의 광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수원시는 파장동 맛고을거리(파장동 338-15번지 일원)에 길이 318m·폭15m 도로를 신설하고, 1015㎡ 넓이의 ‘만남의 광장’ 조성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맛고을 거리까지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광장에 버스 회차지를 만들 예정이다. 광교산 입구인 맛고을 거리는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지만, 차로 끝이 버스 회차가 불가능한 막다른 도로여서 마을버스 접근이 어려웠다. 현재는 인근 파장동 주민센터와 용광사까지만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마을버스가 운행할 수 있게 돼 상권이 활성화되고, 등산객들은 한결 편리하게 광교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지방행정연수원·국세공무원교육원 등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침체를 겪었던 맛고을 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8월, ‘맛고을거리 활성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해당 지역에 도로를 신설하고 마을버스 회차지와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버스 회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하고,
5·18 민주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보훈수당'이 자치단체마다 제각각이어서 통일된 기준과 원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보상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모두 88억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훈명예 수당과 참전유공자 수당, 보훈가족 위문금, 8.15 독립유공자와 유족 위문금 등의 명목이다. 보훈 대상자는 7400여 명으로, 시는 매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8만 원, 참전유공자에게 10만 원을 일괄 지급하고 있다. 다른 특례시인 용인시와 고양시는 국가보훈대상 지원사업의 종류와 지급 금액이 차이를 보였다. 용인시는 보훈명예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 3.1절·광복절 독립유공자 위문금 등 보훈 대상자를 보다 세분화하고 있다. 관련 예산은 모두 148억 원으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10만 원, 참전유공자에게 나이에 따라 3만~7만 원을 매월 1만 4000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고양시도 61억 원의 예산을 확보, 보훈 대상자 9220명에게 보훈명예 수당,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역시 나이에 따라 매월 5
화성시가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치하는 데 활용될 데이터분석 모델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위성영상, 인구, 범죄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CCTV, 안심벨, 보안등 등 방범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구역을 추출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분석모델은 범죄취약지역을 파악하는데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국내 첫 사례이다. 시는 기존에 지역 내에서 범죄가 발생했던 구역과 인구, 가구형태, 유흥업소 인접여부 등 환경적 특성의 유사성을 분석하여 그 수준을 지수화한 후, 해당 지역의 위성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간 조명이 부족해 어두운 구역을 추출함으로써 방범 시설물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구역을 도출했다. 김명숙 스마트도시과장은 “공간정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범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과학적 데이터분석에 기반을 두고 행정을 추진해 화성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한 달 공수의사 14명이 소, 염소 1026농가 5만4100두에 대한 일제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 11일부터는구제역 방역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충북 청부시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행한 것과 관련해 시는 오는 19일까지 긴급 추가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가접종을 실시하는 양돈농가에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을 지속적으로 지도 하기로 했다. 화성시에는 현재 1200여 농가가 22만6000마리의 소·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중이다. 임종철 화성부시장은 “충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발생상황의 문제점을 분석해 화성시에서는 구제혁 질병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백신접종 및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우제류 농가에 전화예찰 및 SNS을 통해 의심축 신고 요령 등의 방역수칙을 홍보및 예방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역임을 농가에 알리고 농가별 백신 접종 내역 및 농가별 항체형성율을 관리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 파장초등학교(교장 여미자)는 17일 아침 등교시간에 파장초 통학로 및 교문 주변에서 교통안전 수칙 안내 및 실천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교통안전 감수성·실천력 UP’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파장학부모회 녹색학부모회, 학부모폴리스 및 복지실 통통이 봉사단(수원愛통통봉사단)이 연합으로 ‘내 몸의 안전이 행복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서다-보다-걷다’의 안전보행 3원칙과 무단횡단 금지를 강조하고, 학부모 대상으로 스쿨존 30㎞ 이하 운행 및 올바른 우회전 통행방법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활동에 직접 참여해서 너무 뿌듯하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다.”고 기뻐했다. 파장초 학부모 회장은 “1회성 보여주기식 캠페인이 아닌, 1년을 계획하여 엄마들과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마와 함께하는 친구사랑 캠페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사이버 예방캠페인’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과 학보모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전용기 국회의원이 최근 동탄 주민과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해 지역 정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전용기 의원은 1년 전부터 동탄에서 크고 작은 행사와 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에서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최고위원, 장경태 최고위원, 이원욱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이 전국 각지에서 수 백여 명 방문했다 . 전용기 국회의원은 “개소식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워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젊은 패기로 제가 살고있는 동탄의 최고 전성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서부경찰서가 지난 16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174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참석한 지역 경제인 1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와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우회전 교차로 통행방법, 차량신호등과 보행자보호에 따른 유형별 사례,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 어린이 보행습관, 도로교통법 개정사항(보행자 보호의무강화/ 교차로 우회전 통행방법) 등이다. 화성서부경찰서는 경비교통과 한 관계자는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2021년 12월 23일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서 제부도를 향한 하늘 길이 열렸다. 이로 인해 제부도를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화성서부경찰서가 16일 '서해랑' 해상케이블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서 직원들의 여가활동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손을 맞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찰청 소속 전 직원(행정관·주무관 포함, 본인 포함 4인까지)들은 전곡항 서해랑 해상 케이블카 이용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성서부경찰서와 서해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내적 삶의 질을 높여 시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재성 화성서부경찰 서장은 “서해랑의 업무협약이 향후 화성서부경찰서 경찰관의 내부만족도 향상에 따른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의 시작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섬 전체 면적 0.972㎢를 둘러싼 해안선 길이는 5.3㎞에 달하는 제부도는 하루에 두 차례 완전한 섬이 되었다가도 바닷길이 열리면 뭍으로 오를 수 있는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 경기신문 =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오산시정은 분주하다. 지난 2000년 인구수 10만 5천여 명이었던 도시는 2023년 현재 23만 명에 육박하며 두 배 이상 인구가 증가했지만, 교통 편익이 획기적으로 변한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오는 7월 세교2지구가 입주까지 예정 돼 있어 교통현안 문제 해결은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시정 제1 현안을 SOC, ‘교통복지 증대’로 잡고 행정의 최일선에 나서 뛰고 있다. 지난 1년간 이권재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EX)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 등 국토교통 주무부처 핵심 관계자들을 발로 뛰어 직접 찾아다니며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 과정에서 오산을 동서로 관통하는 경부선 횡단도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발판을 마련하고, 동부대로 지하도로와 서부우회도로의 임시개통을 통한 시민편익 증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경기신문>에서는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 이권재 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주요 도로교통 정책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봤다. ■ 8년 간 답보한 ‘경부선 횡단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