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최근 연세대 회의실에서 공사와 연세대간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김성회 공사 사장과 연세대 정갑영 총장은 이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앞서 양기관은 지난해 3월 가스터빈 발전기술 향상 위한 연구협력, 기술 및 연구원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 창출, 기술선도, R&D 인력양성 등을 약속했다. 이후 플랜트 성능해석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공동으로 플랜트 성능향상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정 체결로 연세대가 개설 운영중인 신발전공학과 석·박사과정에서 공사 임·직원들이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중교육문화 교류협회와 중국 아미세기 화장품유한공사가 지난 4일 중국 창춘시에서 향후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위해 공사 사장 집무실에서 예비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중국측에서 강만수 한중 경제인협회 회장과 김용국 직업 기술원과장 겸 한중교육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상장금 총경리가, 한국측에서는 김일남 한중교육문화교류협회장, 라택주 사무총장, 김동훈 JH 푸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단체는 피부미용,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및 패션 의상 디자인, 간호조무사 양성 등의 사업과 관련, 상호 교수 및 학생 교류를 통한 기술 전수, 체인점 설치, 한국에서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24회 국제 미용 건강 올림픽 참가 및 2016년 중국측에서의 동 대회 유치 가능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강만수 회장(52)은 “한중교육문화교류를 통한 우애증진과 서비스 사업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상장금 총경리는 양생학원, 아미세기미용학원, 아미화장품공사 등 미용 건강 증진 분야에서 창춘지역의 성공적인 여성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저수지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살을 기도한 20대를 발 빠르게 구조한 경찰관들이 있어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용석(54) 지구대장, 심치현(52)·장병권(44)경위다. 군포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7시50쯤 “남자친구가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는데 휴대폰이 꺼져있다”는 여자친구 김모양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대야파출소장 송용석 경감은 자살기도자 노모(22)씨의 마지막 핸드폰 위치가 군포시 둔대동 소재 반월저수지 부근으로 확인 된다는 112종합지령실 연락을 받고 경찰 20여명을 지휘해 신속하게 인근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심치현·장병권 경위는 자살기도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 저수지 안전울타리를 넘어 물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그를 끌어올려 생명을 구했다. 심 경위는 “당시 순식간에 한 남성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는데, 구해야 된다는 생각만 하고 함께 뛰어들었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송용석 대야파출소장은 “인상착의만으로 찾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대야파출소 이성봉 순경이 SNS를 통해 사진을 신속히 찾아 전해주어 수색에 큰 도움
연천군이 미취학 아동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반기 건강교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지난달 30일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 690명을 대상으로 미라클 꿈나무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월28일까지 진행되는 이 꿈나무 건강교실은 현재 기초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올바른 영양과 운동교육을 기반으로 잇솔질, 손씻기 교육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연일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도 의료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전곡성당 노인대학 교육실에서 관내 성당 노인대학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교실도 인기다. 이 만성질환 예방관리교실은 노년기 치아관리, 오십견 예방 및 운동방법, 우울증 예방, 낙상예방 등 노년기에 흔히 겪는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 오는 6월17일까지 진행된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마사회가 말의 공간으로 철저히 사람의 출입을 제한해 왔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마 거주 공간인 벚꽃 길을 올해 만개시기에 맞춰 단 6일간만 일반인에 개방한다. 지난 26년간 멀리서 떨어지는 꽃잎에 아쉬워했던 1.2㎞에 이르는 벚꽃 길을 올해는 직접 걸어보며 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다.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일간으로 축제 기간 동안 벚꽃 길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해 한밤 벚꽃 길의 호젓함도 체험할 수 있다. 렛츠런파크서울은 서울지하철 사당역에서 과천방향으로 3정거장 거리에 있어 서울, 경기 지역에서 접근이 편리하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새내기 경찰관 용선영(27·사진 오른쪽) 순경이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특히 용 순경은 지난해 8월 배명받아 영통지구대 순찰4팀에 배치된 뒤 자살 기도자 구호 및 외국인 지명수배자를 검거하는 등 기존 경찰관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동료 경찰관은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용 순경은 지난 1일 오전 9시21분쯤 112순찰(순41호) 근무 중 수원시 영통구 한 PC방에 연탄가스를 흡입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순 42호와 함께 신속히 출동, 의식을 잃은 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자살기도자 박모(39)씨를 발견한 후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기도확보·창문개방 등 응급구호 조치를 취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용 순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쯤에도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에 외국인이 창구 직원과 시비가 있다는 신고 접수 후 출동, 인적사항 밝히기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질문을 회피하는 외국인 하모(32·스리랑카)씨를 상대로 끈질긴 추궁 끝에 인적사항 및 수배사실(주거침입 A수배)을 확인·검거하기도 했다. 용선영 순경은 “아직 새내기 신임순경이지만 선배경찰관들로부터…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장애여성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와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장애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장애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지원과 다양한 특화사업 개발 등을 업무에 협력한다. 문영희 평생학습관 관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를 더불어 살기 좋은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포시가 지난 2일 김포한강 조류생태공원에서 유영록 시장과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식재한 수종 및 본수는 이팝나무 300주, 산수유나무 100주 등 총 400주로, 1㏊ 면적에 나무를 식재했다. 시 녹지과는 이곳 조류생태공원에 각종 철새들이 취·서식을 할 수 있는 안전구역 역할뿐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숲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택, 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12일 가족단위 약 1천명이 수목을 기증함에 따라 시민나무심기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는 공원내에서 식목행사를 개최하게 돼 조류생태공원의 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인천시 남구 용현2동 진달래아파트에 봄이 찾아 왔다. 진달래아파트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노후된 담장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진달래아파트는 30년이 넘은 아파트로 대다수 주민이 세입자와 노인세대로 구성, 자체적 아파트 보수가 힘든 곳이었다. 하지만 진달래아파트는 올해 경관녹지과에서 추진한 우리동네 예쁘게 가꾸기 도색 사업에 선정, 통장자율회 등 자생단체와 진달래아파트 주민들이 하나가 돼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은 도색전문가와 주민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색을 선정하고 주민들이 주가 되어 지저분한 표면을 벗겨내고 색을 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진달래아파트의 한 주민은 “사람 소리가 나서 나왔는데 오래된 아파트가 너무 예쁘게 변해 놀랐다”며 “관심을 갖고 도색 작업에 참여해 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현2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색작업은 단순히 환경을 깔끔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삶의 활력과 함께 진정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이 됐다”고 밝혔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천지신명(天地神明)과 보납산 산신님께 축원(祝願)하나이다. 을미년 한해도 가평읍민 모든 일이 만사형통(萬事亨通)하게 하옵시고 건강한 체력과 지혜를 주시어 화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굽어 보살펴주시옵소서.” 3일 오전 가평읍 보납산에서 올려진 2만 읍민의 염원이 담긴 축문이다. 가평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이뤄가는 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기 위한 제6회 가평읍민 안녕기원제가 봉행된 것이다. 가평읍사무소가 주최하고 가평읍이장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안녕기원제에는 기관·사회단체장, 새마을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원제 개회로 시작된 제례의식은 찬인(贊人)이 초헌관에서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돼 제물을 살피고, 초헌관이 향을 피운 뒤 관수·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과 종헌관이 예를 갖추었다. 이어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신에게 올렸던 음식을 나눠먹으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더욱이 이날 기원제에서 초헌관은 가평읍장이, 아헌관은 신준재 가평읍이장연합회장이, 종헌관은 조정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맡아 예를 올렸다. 한편, 보납산은 선조 32년인 1599년 한석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