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다큐 '웹툰노동'으로 청소년 노동인식 개선 나선다. 21일 토스뱅크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독 스쿨(Doc School)’ 프로그램에 선보인다. 독 스쿨은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다큐를 제공하고, 교사·전문가가 만든 워크시트로 토론을 유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매년 6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웹툰노동'은 웹툰 보조작가의 근로 현실과 계약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계약은 나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누적 조회수 231만 회를 기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DMZ영화제 측의 제안으로 청소년 교육에 접목됐다.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노동 인식과 공정한 계약 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토스뱅크는 다음 달 12일 열리는 ‘DMZ Docs 인더스트리 토크’에도 참여해 관객과 작품의 의미를 나눈다. 문유진 CSR 매니저는 “금융생활은 건강한 노동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쉬운 근로계약서’ 캠페인과 교육 참여를 통해 바람직한 계약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낸다. 21일 롯데 유통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자율형 AI ‘에이전틱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한 AI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를 뜻한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는 이를 조직 전반에 적용해 업무 효율화와 의사결정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업형 AI 운영 모델이다. 롯데 유통군은 AI 전담 조직 라일락(LaiLAC, Lotte AI Lab Alliances & Creators)센터를 통해 “LaiLAC Blooming into the Agentic AI, Now”를 슬로건으로, AI 기반 유통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롯데 유통군은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단계적 AI 적용 계획을 밝혔다. 쇼핑 분야에서는 고객 취향과 관심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하고, MD 분야에서는 상품…
인천동구장학재단이 지역을 빛낼 우수 인재 발굴에 나선다. 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2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예·체·기능 분야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이다.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건은 서류심사와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장학생을 확정한다. 80여 명을 선발하며 장학금은 성적과 학년별 기준에 따라 30만~1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절반은 지역화폐, 절반은 현금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와 학생 복지를 동시에 고려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및 재단 홈페이지 ‘2025년도 창의인재특기 장학생 선발 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장학재단(032-770-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동구의 창의적 인재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특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노력을 꾸준히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흥국화재가 첨단안전 장치를 활용한 고객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21일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새로운 자동차보험 특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가 기본 탑재된 차량은 자동 적용되며, 옵션 장착 차량은 증빙사진을 제출하면 인담보 보험료의 8%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체 차 간 사고의 약 35%가 차선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다.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는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거나 충돌 위험 시 자동 제동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이번 특약을 통해 장착 차량이 늘어나면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T맵 안전운전 점수를 기반으로 한 ‘UBI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통해 최대 1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는 ‘주행거리 바로 할인’을 통해 최대 45% 절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흥국화재는 차선이탈 경고, 전방충돌 방지, 블랙박스 등 총 13종의 안전장치 특약을 운영 중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첨단 안전장치의 사고 예방 효과를 반영해 합리적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UBI 특약과 함께 고객의
화성동탄경찰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를 기록하며 수사력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동탄 납치살인’과 ‘화성 헬스장 무고 성추행’ 사건을 제대로 막지 못해 신뢰 위기를 겪는 가운데, 단순 징계가 아닌 인력 충원과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성동탄경찰서가 관할하는 화성시 동부 일대, 이른바 동탄 신도시는 평균 연령이 약 36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한다. 이 때문에 스토킹과 교제폭력, 성범죄, 학교폭력 등 ‘여성청소년과’가 담당하는 사건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문제는 인구 규모에 비해 경찰 인력이 극히 부족하다는 점이다. 화성동탄서 경찰관 수는 지난해 9월 기준 475명에 불과한 반면, 관할 인구는 60만 명을 넘어섰다. 경찰관 1인당 시민 1300명을 담당하는 꼴로, 이는 서울 평균 306명, 경기도 전체 평균 546명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동탄 신도시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인구는 올해 안에 7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경찰력으로는 치안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결국 시민의…
국세청이 글로벌최저한세 최초 신고(2026년 6월)를 앞두고 기업 지원에 나섰다. 국세청은 기업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최저한세 포털’을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예상 신고대상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간담회를 22차례 열어 현장의 질의와 애로사항을 수집해왔다. 이번 포털에는 ▲신고 대상 및 기한 안내 ▲계산 흐름도 ▲제도 소개 ▲국가별 이행 현황 등이 담겨 있어, 기업들이 최초 신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포털은 국세청 홈페이지 메인화면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이 저세율 국가에서 과세율 15% 미만으로 세금을 낼 경우, 본사 소재국 등에서 그 차액을 신고·납부하도록 한 제도다. 국가 간 세율 인하 경쟁과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140여 개국이 도입에 합의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영국·독일·일본 등 56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연결 매출액 약 1조 원 이상 다국적기업 그룹을 대상으로 2024년 사업연도부터 글로벌최저한세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2024년 소득에 대한 최초 신고 기한은 2026년 6월이다. 국세청은 원활한 제도 안
지난해 한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는 산업 현장의 안전 시스템 부재를 드러냈다. 특히 확보되지 않은 대피로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순간이었다. 이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산업 현장 안전 제품 전문기업 송현엘앤씨가 누구나 손쉽게 비상 대피로를 구축할 수 있는 ‘재난예방 비상대피로 구축 통합키트’를 개발했다. 오는 8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기관, 중소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우선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안전 관리, 수동에서 능동으로”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현장을 마주하는 사람은 작업자입니다. 이번 통합키트는 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권영선 송현엘앤씨 대표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수동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능동적 재난 대응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영세 사업장은 대피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고에 취약하다”며 “비전문가도 쉽게 안전 통로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고민하다가 통합키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국내 유일 특허 ‘야광 스프레이’ 포함 이번 키트에는 습식 구조 손수건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로 인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약 66%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고 있어 인천에 불법체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에만 161만 9220명이 한국에 입국했고 그중 64.9%인 105만 2062명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월 기준 체류 외국인 262만 853명 중 불법체류 외국인은 39만 4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29일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다. 이에 맞춰 정부도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것이다. 무비자 확대 시행으로 중국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지만 불법체류나 각종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 현황이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3년에는 3만 9038명, 2024년에는 4만 5442명이며 올해 7월까지 3만 203명이다. 이를 추산해보면 올해에는 약 5만 1776
교보생명이 보호아동의 건강한 자립 지원과 사회적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2025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분기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팀 단위 활동을 통해 협력과 교류를 경험하고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캠프에는 아동 20명이 참여해 목표 실천·공유 프로젝트, 미니올림픽, 관계 형성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뇌과학자 장동선 씨가 ‘자존감과 소통 능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기부나 자격증 취득 등 자신만의 목표를 실행하며 성취감을 경험했고, 마지막 날에는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울림 캠프’는 교보생명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21년부터 운영 중인 ‘꿈도깨비’ 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과 해외 봉사 기회를 통해 보호아동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ONE이 회원이 직접 혜택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이 회원 혜택 및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CJ ONE은 정식 앱 오픈 전 베타버전 운영 기간 동안 회원 의견을 수렴해 11월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CJ ONE은 31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단순 적립·사용을 넘어, 회원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동 보상을 받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리뉴얼의 핵심은 ‘혜택 공유’ 커뮤니티다. 회원들은 할인 이벤트, 앱테크 꿀팁, 한정판 구매 노하우 등 실생활 꿀팁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또 활동 리워드 ‘포인트 씨앗’도 도입해 글 작성이나 좋아요 참여만으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 씨앗은 CJ ONE 포인트로 전환 가능해, 활발히 참여할수록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MZ세대 중심으로 이번 리뉴얼을 기획했다. 전체 회원의 72%를 차지하는 MZ세대 특성에 맞춰, 경제적 혜택과 참여형 콘텐츠에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