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교사를 포함한 안양고교생 연수단 12명이 9박10일 간의 미국 가든그로브시 민박연수를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가든그로브시와 안양시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사이로 지난 1989년 6월 첫 결연을 맺은 이후 고교생 민박연수 교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장도에 올랐던 안양고교생연수단은 가든그로브 현지의 같은 또래 학생가정에 머물면서 미국서부의 유서깊은 대학인 UCLA를 탐방하고, 오렌지카운티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는 등 알차게 일정을 보냈다. 또한 이들은 바오 웅웰 가든그로브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LA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현명 총영사의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기도 했다. 이밖에도 가든그로브시청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공공기관을 방문하며 색다른 체험과 함께 대한민국 안양을 알리는 데도 한몫했다. 한편, 오는 3월에는 가든그로브 고교생들이 답방형식으로 안양을 방문, 고교생 가정에서 숙박하며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지역의 곳곳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성시의회 유광철(사진) 의장은 을미년 중점과제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이라고 밝혔다. 유 의장은 지난해 6월 안성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할 때부터 이 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해 의정 방향을 털어놨다. “예전부터 ‘열린’이란 단어를 가까이 했다. 그 말을 들으면 어감도 상쾌해서 기분이 좋아진다”며 입을 뗀 유광철 의장. 그는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께 약속했던 지역사회의 견인차 역할, 불합리한 규제완화,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 사업들을 챙기자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말이 실감난다”며 “하지만 철학이나 비전 없이 하루하루 몸만 바쁜 것은 정작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키우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하나의 구심점을 찾았고, 그것이 바로 ‘열린 의회’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지난 20여년이 지방의회가 정착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지방의회가 도약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지방의회가 정착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난 20여년 못지 않은 노력과 더 많은 헌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약의 시기에도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이 본연의 기능이었지만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기관으로서의 도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최근 신임 사무국장과 중원 및 정자 청소년수련관 관장으로 각각 김영자씨와 정은옥·변호용씨를 선임했다. 이들은 26일 임용식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김영자 사무국장은 시 과장을 지낸 여성공무원으로 행정 실무에 능통하고 지역 사정에 밝아 재단과 지역사회의 소통 역할을 다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은옥 중원청소년수련관장·변호용 정자청소년수련관장은 재단에서 청소년활동팀장과 운영지원팀장을 지내 청소년 업무 전반에 대해 밝다. 이들 양 관장은 지난해 재단에서 4급 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4급(관장) 내부공모에 따라 평가, 이번에 최종 임용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곽상욱 오산시장이 최근 집무실에서 쌀 기부 캠페인인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Rice Bucket Challenge)란 지난해 전 세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전국 쪽방촌 거주민 돕기 SNS캠페인이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소외된 이웃의 ‘삶의 무게’를 직접 느껴보자는 의미로 참가자가 쌀 30㎏이상을 들거나 기부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기도지역 참가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의장, 염태영 수원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있다. 이날 캠페인은 이재정 교육감이 라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후 곽상욱 오상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을 지목해 이뤄졌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쌀 다섯 포대를 지게에 메고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며 다음 참가자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션(Sean)을 지목했다. 곽 시장은 “이런 훈훈한 기부문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목해주신 이재정 교육감님께 감사드리며, 이런 뜻깊은 캠페인에 시민들께서도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주위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시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시청에 알려 주시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장승덕(사진) 인천 남구의회 의장이 26일 ‘2015년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장 의장은 경제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인, 시장상인, 음식업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주민들과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건의하는 한편 노인문화센터 및 노인정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집행부에는 구민 복리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항을 체크해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과 사회복지에 우선 배분하는 결정과 전시성·선심성 예산 등 낭비성 예산을 철저히 가려냈다. 장승덕 의장은 “앞으로도 날카로운 구정 질문과 활발한 입법 활동, 효율적인 예산 결산 검사를 통해 합리적인 견제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구리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 신동화 시의회의장,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층 현관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육아휴직,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영순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일반직원, 직원들과 구리시민, 시의회와 시청직원들 간 원할한 소통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친화적인 과제들을 더 많이 발굴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제2대 서장에 신동삼(54·사진) 총경이 취임한다. 경남 거제 출신인 신동삼 서장은 지난 1986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했으며, 동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신 서장은 부산해양경찰서 1503함, 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광역수사계장, 해양경찰청 재정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획운영과장으로 근무했다. 신 서장은 “평택해양경비안전서장으로서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 확립과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직원들간 화합과 배려로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가평군청, 가평경찰서, 가평소방서 등 관내 주요 공공기관과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관내 6개 중학교에서 시행됨에 따라 진로체험의 지원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해 마련됐다. 이날 황중원 교육장은 “2015학년도에는 관내 중학교 모두가 자유학기제를 희망하게 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가평군청과 산하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서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근수 가평경찰서장 역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된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옥식 가평소방서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유학기제가 하루 빨리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가평
평택경찰서는 지난 23일 경찰서 인근의 한 식당에서 김학중 서장과 현장실습생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실습생들과 진솔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 서장은 “경찰을 시작하는 지금 매순간 신중한 선택이 곧 여러분의 10년 후 모습을 결정할 것”이라며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인관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며 경찰을 이해해주는 배우자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대희 대표이사(혈액종양내과 전문의·사진)가 지난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의료사업 분야에서 해외 의료시장 개척과 외국인환자 유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개인에게 수여된 것이다. 이 대표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 이전부터 주한외국대사관 초청행사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또한 해외 진료 상담, 병원 컨설팅, 나눔의료사업, 해외 의료인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대표는 “샘병원은 암, 관절, 난임, 종합검진 등 외국인환자를 위한 특화진료 분야를 개발해 경쟁력을 갖췄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1시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환자가 찾기 쉽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샘병원은 2010년에 보건복지부 선정 외국인환자 유치 종합병원 부문 1위,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위를 차지함으로써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지난해에는 군포 지샘병원 내에 샘국제병원을 열어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 전용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환자 및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