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벌인 폭력조직원과 추종자들이 각각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에 따르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범인 20대 남성 두명에게는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A씨 등과 싸움을 벌인 30대 남성 B씨를 포함한 3명에게도 벌금형을 선고했다. 폭력조직원 A씨와 그의 추종자 22명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4시 59분 시 남동구 길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인 B씨 등 3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해 다치게 했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B씨 일행에게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너희 이리 와 봐"라며 B씨 일행을 불러세운 뒤, 시비를 걸며 말다툼을 벌였고 이들을 바닥에 넘어뜨리거나 주먹 등 신체 부위를 활용해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폭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건달이라고 칭하며, 피해자 부모와 여자친구 등 지인에게 해를 가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2명도 A씨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미추홀구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크게 다쳤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6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5m 높이 구조물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A씨가 철골 작업 중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제사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현장에 누워있는 상태였고 응급처치하면서 병원에 이송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경기도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를 위한 쉼터 ‘안산 휠링 4호점’을 오늘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휠링 4호점은 도가 설치한 17번째 간이형 쉼터다. 안산 휠링 쉼터는 배달·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학습지 교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수고용직 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고 휴게시간이 불규칙해 전용 휴게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특수고용직 노동자 복지 증진,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휴게공간을 늘리고 있다. 휠링 4호점은 안산시 공영주차장 인근 서부권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권이 밀집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중 24시간 무인출입 인증 시스템으로 운영돼 야간·휴일도 이용 가능하다. 도 노동권익센터 누리집의 이동노동자 쉼터 출입QR 시스템 회원가입을 통해 로그인한 뒤 모바일출입증(QR)을 태그 후 출입할 수 있다.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는 “안산 휠링 4호점은 건강권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권 가까이에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쉼터 조성계획에 따라 총 27개소의 특수고용직
광명시의 대표적인 기후 위기 대응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이하 기후의병)이 1만 5천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후의병은 지구온난화 위기에 맞서 시민과 함께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로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 실천 운동이다. 기후의병 가입자는 2023년 3월 1천 명에서 2024년 1월 말 6천30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해 9월 1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1만 5천 명을 돌파한 것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1일 오전 시장실에서 1만 5천 번째 기후의병 가입자인 최 모 씨를 만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1만 5천 명이 넘는 기후의병이 모인 것은 나라를 지킨 의병 정신을 이어받아 지구를 지키려는 광명시민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라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뜨거운 실천 열기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모 씨는 “잦은 폭우와 폭염을 겪으며 기후 위기가 이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느꼈다”며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부터 힘써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후의병 가입자 수만큼 가입자들의 기후 행동
포천시의회는 지난 3월 6일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지난 3월 26일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에 대해 검토 결과와 구체적인 조치 내용을 조속히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26일 국방부를 방문한 포천시의회 의원들은 피해 지역 주민 이주대책 및 생계 지원, 특별법 제정, 사격장 안전관리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승진 과학화훈련장 운영 중단 등 주요 요구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한 바 있다. 포천시 의회는 그후 국방부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질적인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 국방부에 전달한 요구문의 검토 및 조치 결과를 오는 2025년 8월 22일 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종훈 의장은 “국방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지 말고,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포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배우 대니얼 대 킴, 김지훈, 김태희, 레이나 하디스티, 션 리차드가 8월 21일(목)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버터플라이(Butterfly)’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로 tvN에서 22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일본과 미국을 각각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 내외는 수행원 및 수행기자단 등과 함께 오는 23일 아침에 출국,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해 방일 일정을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방일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오후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다음 날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찾고 당일 오후 일본을 출국해 워싱턴 DC로 이동, 재미동포 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계·학계 인사 등과의 일정을 마치고 26일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한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에서 한화 필리조선소 시찰 일정 등을 갖는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지난해 한화그룹이 1억 달러에 인수한 곳으로,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약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협력 패키지를 미국에 제안했는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양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오를…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우천, 소속의원 이동한․이길호)이 오는 9월 20일 시민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절감 방법을 찾기 위해 공론장을 개설한다. 군포시의회(의장 김귀근)에 의하면 탄소중립 연구모임은 지난 20일 주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계획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역 내 각계각층의 시민을 한자리에 모으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시간 마련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배출된 탄소를 흡수․제거하는 탄소중립 정책 실천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등을 묻는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군포시의 탄소 정책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개선 의견을 시민들에게 직접 듣고, 군포시청 별관에서 열릴 공론장에 연구 주제로서 제시한다는 것이 탄소연구모임의 설명이다. 이우천 탄소중립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정책연구에 협조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기쁜 동시에 관련 제도 정비로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라며 “연구단체 운영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 연구모임의 정책 연
올해 경기지역 2층버스 이용자를 대상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버스 좌석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25년 경기도 2층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만족도가 79.7점을 기록하며 2023년 대비 4.7점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차량 청결도(89.9점), 내부환경 쾌적성(87.7점), 출입문 안전성(89.2점), 안전운행(87.2점) 등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기사 응대 태도(86.9점), 편의시설 만족도(83.5점)도 80점대를 웃돌았다. 반면 버스 좌석과 계단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낮게 조사됐다. 좌석 간격(61.2점)과 좌석 편안함(67.4점), 계단 편의성(68.8점) 등은 70점을 넘지 못하며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 응답자 절반(48.6%)이 출퇴근 목적으로 2층버스를 이용하고 평균 주 3.8회 탑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층 좌석 이용률은 75.8%이며, 2층버스의 출퇴근 해소 도움 여부는 93.8% 높게 조사됐다. 여기에 응답자 53%만이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답해 안전벨트 착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응답자들은…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이 개발한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불멸 등급 글라이더 영원의 가루다를 선보였다. 신규 성장 시스템 신념 결의와 에픽 던전 리뉴얼이 함께 적용돼 이용자의 전투와 성장 재미가 강화됐다. 21일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불멸 등급 글라이더 영원의 가루다를 공개했다. 영원의 가루다는 범위 피해와 3초간 공포 상태를 유발하는 특수 강하 공격 경외의 울림, 빠른 이동이 가능한 전용 액티브 스킬 고고한 날개를 갖춘다. 신화 등급 글라이더 5종의 초월 레벨 10을 달성한 뒤 신화 등급 글라이더 3개를 소모하면 획득할 수 있다. 에픽 던전 하르페논 성소는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기원의 신역은 매칭된 서버 그룹만 입장할 수 있는 특수 던전 기억 속의 성소로 전환됐으며 염원의 신역에는 신규 보스와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는 몰락의 전당이 추가됐다. 테네리스 해협은 입장 조건과 난이도, 보상 아이템이 조정됐다. 신규 성장 시스템 신념 결의도 업데이트됐다. 31레벨 이상 이용자는 발돋움의 비약을 사용해 명중, 방어 등 다양한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링크 시스템에는 자산 전송 가능 기간 표시와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