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의 안전대책과 노선협의를 위해 이권재 시장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지난 10일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과‘동탄~고덕 연계 열수송관 공사’구간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 등 공사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를 찾아가 함진규 사장에게 ‘열 수송관의 경부고속도로 법면 매설’, ‘오산IC 차선 증설’ 등을 건의했다. 지난 10일 이권재 시장은 주거지역 통과를 반대하는 주민 동향을 설명하며,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노선 검토와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등을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에 협조해달라 요청했다. 그는 “주민들의 거주지 바로 앞 땅을 파내 고열이 지나가는 수송관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하게 이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난방공사와 오산시가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안전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문제가 되는 구간은 부산동 오산시티자이 3300여 가구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단지 옆 초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지난 2018년 고양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등 이 공사로 인한
오산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예산안 2건’, 「오산시 기부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8건, 진로진학상담센터 공유재산 무상사용 동의안,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 건, 그리고 기타 안건 2건 등을 포함하여 총 14건의 부의안건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성길용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님들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살필 때 시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되는 예산인지, 시민들의 삶에 현실적으로 부합되는 조례안인지 꼼꼼히 확인 검토를 바란다”라고 하고, 또한 “집행부에서는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예산과 정책을 편성하고, 결정된 예산과 정책이 시기에 맞춰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제9대 전반기 평택시의회를 견인하고 있는 유 의장은 정치인이기 전 ‘시민운동가’로 활약을 했었다. 당시 평택 모산골 공원을 아파트 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발로 뛰어다닌 1년 6개월이란 시간은 유 의장에게 ‘사람과 환경’의 중요성을 더 깊이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생각은 유승영 의원이 평택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꺼낸 화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푸른 평택, 맑은 평택, 걷고 싶은 평택, 새로운 평택’을 통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다. 이런 의지는 유승영 의장이 평소에도 “시민들에게 평택의 맑은 자연을 선물하고 싶다”며 “단순히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푸른 녹지 공간과 맑은 물 그리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평택을 만들고 싶다”고 말해 왔기 때문이다. 제8대 평택시의회에서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오면서 동료 의원과 공무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균형과 안정감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유승영 의
묵은 관습과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꿔 새롭게 한다는 뜻의 ‘혁신(革新)’은 한자어로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사용하던 가죽을 다시 새로운 가죽으로 만드는 어려운 과정이 혁신이라는 것이다. 수원시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무두질(가죽 가공 공정)’을 시작했다. 지방도시공사인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을 비롯한 8개 출연기관, 수원시체육회 등 4개 보조기관까지 총 13개 공공기관의 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수원시, 13개 공공기관 효율성 높인다 수원시는 민선8기 공공기관 혁신방안으로 업무성과 향상, 인사관리, 예산절감, 조직문화 등 4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력과 조직, 재정·예산, 사무·기능 등 모든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는 공공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복수직급제를 추진하고, 경영평가 등 각종 평가 결과를 성과급과 연계해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인정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기관장의 연봉 동결과 전용 관용차량을 폐지하고 업무용 차량으로 대체하는 등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도 고강도로 추진한다. 공공기관 간…
수원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공공 주차장을 지역주민에게 공유하는 ‘주차공유사업’ 참여 시설을 수시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차공유사업은 종교·업무시설 등 민간·공공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경기도 보조금 50%를 지원받아 현재 공유 주차장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민간이 관리하는 주차장이 참여할 수 있다. 20면 이상 2년 동안 유지하고 하루 7시간, 한 주 35시간 이상 공유해야 한다. 참여자는 주차장 운영을 위한 시설개선과 보조금 가운데 선택해 1개소에 최대 1억 원(개방 1면당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시설개선 이후 운영에 필요한 유지관리비로 1개소당 연 최대 50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 지원 사항은 ▲옥외보안등, CCTV 등 방범 시설 설치 ▲주차장 내 주차면 도색, 아스콘 포장, 시설 보수 ▲안내판, 표지판 설치 ▲주차편의시설 보수 ▲무료개방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등이다. 공유주차장은 무료개방 외에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될 수 있으며, 거주자우선주차제로 운영하면 보조 지원 없이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차공유사업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존 운영 중인 공유
수원시는 김현선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를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는 수원시가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비전과 미래상을 수립할 때 자문하고, 주요 공공디자인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주요 사업의 디자인 사업관리체계를 마련·운영하고, 공공디자인 사업 관련 부서 및 분야별 민간전문가(도시 PD)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공공디자인 진흥 관련 전시·행사·교육·답사 등도 지원한다. 김현선 총괄계획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S-1 생활권 세종아트파이 M.P(Master Planner), 하남시 Master Designer(마스터 디자이너), 인천브랜드 및 상징물 개발 총괄계획가, SH공사 마곡지구 디자인 총괄 Master Designer,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지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디자인 분야 총괄계획가 위촉이 수원시가 디자인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공공디자인으로 수원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경기대가 2023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대는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탄소 중립 특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기후 관련 교육을 실시, 산림 전문가를 양성한다. 경기대는 임업 후계자 양성 교육, 산림 비즈니스와 귀산촌, 귀농귀촌 임산업 청년창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업 후계자 교육을 이수하는 사람에겐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 이수자에 한해 산림청 정책자금 산림사업 종합자금 융자를 비롯해 산림소득 공모 사업에 대한 자격 부여, 세제 감면, 산지매입자금 지원, 귀산촌 정착금 지원, 임업 직불금 등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탄소 중립 용역 컨설팅과 협업을 전개하고, 수원 캠퍼스 탄소 상쇄 숲,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나눔의 숲 등 자연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탄소 중립 실천계획도 실시한다. 경기대는 지자체, 기업과 함께 교육·용역·컨설팅·탄소상쇄 숲 조성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산림청 전문 교육기관은 이윤규 총장님의 주요 공약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기관 선정으로 탄소 중립 특성화 프로젝트를 발 빠르게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
학교법인 한신학원(박상규 이사장)은 지난 10일 고려인동행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상규 이사장이 위촉됐다고 13일 전했다. 국내외 거주 고려인 동포들의 자긍심 회복과 안정된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고려인동행위원회는 지난 8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박상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상규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과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펼쳤으며, 현재 광주성광교회 담임목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광주7대종단종교인협의회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상규 위원장은 “고려인 4만4000여명은 광주와 안산, 인천, 충남 등의 지역을 기점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며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대우받고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의회는 13일 제275회 오산시의회(임시회) 명예의장으로 제104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선생의 애국정신을 본받으며 추대의 표상으로 삼고자 고(故) 칠보 공석윤 의사를 추서하였다. 공석윤 의사께서는 1919년 3월 29일 오산 오매장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셨으며, 고문과 옥고의 후유증으로 1939년 10월 27일 순국하셨다. 정부에서는 공석윤 의사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독립 유공자로서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오늘 명예의장 위촉패 대리 수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관으로 재직하고 있는 공석윤 의사의 증손자인 공병삼씨에게 전달되었다. 위촉패를 받은 공병삼씨는 인사말을 통해“바쁜 의정활동 중에 명예의장으로 위촉(추서)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하며,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선대의 뜻과 정신을 받아, 해야 할 일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길용 의장은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께 경의를 표하며, 선열들의 얼을 가슴에 새기고, 유가족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명예 의장직은 의회 의정활동에 관심있는 오산시민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선정 방법으로 공개모집 또는 추천 등을 통하며,…
오산시 꿈빛나래 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아카데미 지난 2월 11일, 3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SW·AI 융합플러스 캠프(디지털 새싹캠프)에 참여해 다양하고 특별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롱별’청소년들에게 SW·AI 융합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높이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능동형 체험·실습형 현장 교육으로 경희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1회차 캠프에서 3D프린터의 부품을 조립하며 신기술의 구성을 알아보았으며, 코딩을 이용한 장난감 자동차 및 스케이트보드 제작 실습시간을 통해 장치별 구현하는 원리와 방법을 배웠다. 2회차 캠프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움직이는 레고 만들기와 디자이너의 감수성과 사고방식까지 적용하는 디자인 씽킹도 배웠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자동차도 시연해 보고 디자인 씽킹도 알게 되어 정말 흥미로웠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