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9일 수원 지역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위해 민·관 협의체인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시의 지역 상권 육성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의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은 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민간 등 4개 분야 11명으로 구성됐다. 시 경제정책국장(단장), 지역경제과장이 행정을 맡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도시재단이 중간 지원 조직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교수, 경제전문가, 수원시정연구원이 전문가 역할을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회, 골목상권 상인회 등이 민간을 맡았다. 기획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6월까지 대상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상권법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에 큰 전환이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수원시에서 선도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모범 사례를 만들어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9일 오후 3시 군포시청에서‘2023년 현대케피코 사회공헌 군포시 지역복지 공모사업’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하은호 군포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현대케피코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포시 내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 4개소에 사업비 35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케피코는 매년 자체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복지 발전에 힘을 보탰으며, 2020년부터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와 협력해 군포시 내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군포시 지역 내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복지 이슈가 효과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주시는 현대케피코에 감사드리며, 군포시도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주신 현대케피코에 감사드린다”며“경기…
수원시가 오는 15일부터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천운동을 시작한다. 9일 수원시는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기관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공직자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민간에 확산하기를 기대하며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선 수원시청을 시작으로 4개 구청, 사업소와 공공기관 순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수원시청 소속 공직자, 수원시의회 사무국, 수원시 산하기관 109개소 소속 공직자들은 근무지에 일회용 컵 반입을 자제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실천 서명부를 작성한다. 4월부터는 일회용 컵 외에 추가로 월별 품목을 선정해 매월 10일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한다. 또 50인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나 회의를 할 때 다회용 컵을 대여·수거·세척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한가지씩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공직자의 모습이 시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수원시 공직자 모두가 동참해 1회용품 쓰지 않는 기품(기본+품격) 있는 공직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예비 법조인을 위한 명사 특강 시리즈 ‘주산법률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1학기 특강에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연사로 함께 했다. 9일 오전 아주대 율곡관에서 열린 두 번째 주산법률강좌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박 전 소장은 “헌법과 헌법재판 - 민주주의는 과연 인류 보편의 가치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3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구지검 검사장,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등을 지냈고 2011년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일했다. 2013년 4월에 검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되어 2017년 1월까지 재직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은 현재 동국대 법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산법률강좌는 2022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진행되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하고 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들이 더 깊이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산법률강좌’를 준비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 지난 10
경기도 180개 농협과 수협 및 산림조합을 4년 동안 책임질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 8일 평균 2.3:1 경쟁률을 보인 경기도 조합장 투표 결과 조합원 19만 3293명이 참여해 7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선거 투표율 76.8%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 경기도는 농협 34명, 수협 1명, 산림조합 7명 등 무투표 당선 조합장 42명이 나온 가운데 홍종민 구성농협조합장이 91.4%의 득표율을 기록해 최고 득표 영예를 안았다. 홍종민 당선인은 “아직 얼떨떨하다 이렇게 표가 많이 나올 줄 몰랐다. 앞으로 4년을 이끌어가야 하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님들의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조합원들께 약속드린 점을 착실히 실행하고 최고의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에 128명의 유경험 조합장이 당선된 가운데 정영세 부천축협조합장이 7선 고지를 밟으며 최다선 조합장으로 등극했다. 이어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조합, 손종규 중부농협조합 조합장이 6선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 조합장으로 2명이 당선됐다. 이현희 평택시산림조합, 김명희 김포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주인공이다. 이외 김현치(79) 안성시산
이기택 오산농협협동조합 현 조합장이 지난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51.33%의 득표율을 얻어 제16대 조합장으로 신승하며 당선됐다. 이로써 이 조합장은 지난 1985년 농협 조직에 입문한 이후 오산 시 유일의 농협에서 5선 최고 다선 조합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박원진 후보와 이기택 현 조합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조합장은 오산농협조합 선거인 2297명 중 1876명이 투표(기권 421표, 무효 2표) 중에서 모두 962표를 받아 5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반면 박 후보는 912표를 얻어 48.6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8년간 조합장으로 재임하며 5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조합장은 오산 고, 오산 대를 졸업하고 1985년에 농협에 입사하며 2006년 보궐선거를 통해 12대 조합장 취임 이래 13, 14대에선 무투표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전년도 자산 1조원 및 예수금 1조원을 달성과 손해보험 연도대상을 받았으며 자산 1조1205억6400만원, 예수금 1조423억3500만원, 대출금 8246억2900만원의 실적을 거양하며 명실상부 선도농협으로 우뚝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한…
기초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연구 활동비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의회의 연구 활동비는 소규모 정책 모임이나 교통비 등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예산 규모가 작아 의원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7일 수원시의회가 주관한 정책 포럼은 연구 활동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업이나 행사 등에 예산이 지원되는 광역의회와 달리, 기초의회는 전담 부서와 예산 지원이 없어 대규모 포럼 개최 등은 사실상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하지만 수원시의회는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연구 활동비 1000만 원을 포럼 개최 비용으로 사용했다. 장소 대관은 시청 별관을 이용해 비용을 줄였다. 경기도내 한 기초의회 의장은 "지역의 체육 현안에 대해 공개 포럼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예산을 마련할 방법이 없어 포기한 적이 있다"며 "연구 활동비를 활용한 이번 수원시의회의 포럼 개최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오산시 보건소가 치매환자 의료관리를 위한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의료 중심 치매 인프라로서 역할 확대를 위해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발생시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공립요양병원)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퇴원 치매환자가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관리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협력함으로써 치매관리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공립요양병원이란 요양병원(기존 노인전문병원) 내 치매관리 서비스를 위한 치매전문병동(치매안심병동)을 설치하여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집중 치료 제공, 퇴원환자의 일상생활 복귀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인식 개선사업, 지역 내 연계·협력사업을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치매 환자에게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여 치매 질환의 악화방지 및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7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건호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을 비롯해 이권재 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의장, 시의원, 대의원 136명, 이사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코로나19로 정기총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오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일상 회복에 따라 2019년 이후 4년만에 정기총회를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총회는 노인일자리사업 안전교육, 노인강령 낭독, 내빈 인사말씀, 신임 경로당 회장 소개, 이사회 의결사항보고, 부의안건 심의, 토의 처리 순으로 이어졌다. 부의안건으로는 2022년 사업 결산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예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건호 지회장은 “최일선에서 경로당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신 회장님들과 참석해주신 내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3년 오산시지회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지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온전한 일상회복 계획이 발표되면서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되었던 노인복지 사업들을 재개할 계획으로 노인의 날 행사와 경로당 임원연수, 체육행사 등을 내실있게…
오산소방서는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간 봄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형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 저감을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오산시 봄철 화재 빈도는 최근 5년간(`18~`22년) 4계절 중 두 번째로 많고, 사상자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임야(산불·들불), 야외·도로 등 실외 화재 발생 건수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오산소방서는 봄철 화재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여 각 위험 요인별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봄철 화재 예방 대책의 내용으로는 ▲봄철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건설현장, 창고 및 공장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추진 ▲주택 화재 사망자 저감을 위해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관리 ▲화재 예방을 위해 홍보 활동 및 안전교육 실시 등이 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고,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화재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등 시민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