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대중이 열어온 길을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1998년 2월 25일 대통령이 취임하던 날을 기억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는 김 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뜨거운 눈물을 삼키던 대통령은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27년 전 그때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며 “김대중이 열어온 그 길 위에서 더 크게 이어갈 것을 다짐해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글과 함께 자신의 집무실에 걸린 김 전 대통령의 어록과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 핀 인동초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인동초는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로 김 전 대통령이 자신의 표상으로 삼았다. 김 지사 집무실에는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김 전 대통령의 어록이 걸려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6주 연속 증가하고 향후 2주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8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2주차(지난 3일부터 9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72명으로 6월 중순 이후 최근 6주간 연속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798명 중 59.8%(2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7%(710명), 19~49세 9.6%(364명) 순이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올해 32주차에 32.0%로 27주차(6월 29일부터 7월 5일) 이후 5주 연속으로 증가했고 하수 감시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질병청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6주 연속 증가하는 만큼 일상에서 기침할 때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거나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다음 달부터 ‘민주시민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바라다’는 내용을 주제로 인권 특강을 진행한다. 센터는 시의성 있는 주제로 시민들이 인권과 보다 더 가깝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해마다 명사를 초청해 인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월 1회 모두 3강으로 11월까지 진행한다. 첫 강의는 다음 달 16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지구 우주선에서 어떻게 살아갈까?’는 주제로 이송희일 영화감독이 연출한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민주주의와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김만권 정치철학자(교수)가 강의한다. 세 번째 강의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8층에서 ‘이번에 제대로~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가 진행한다. QR코드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함이 일깨워지고 일상의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이 절실하다”며 “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이번 특강은 ‘나부터’라는 중심을 정해 사회로 관계를 확장하는 민주시민의 역할을 말한다. 나로부터 모두라는 전 지구적 연
부평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젤리를 훔쳐 초등학생들에게 나눠준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40대 여성 A씨에게 절도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1일 낮 12시 25분쯤 부평구 한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약 1년 지난 젤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5학년생 6명에게 훔친 젤리를 나눠줬고 이 중 4명이 메스꺼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학생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젤리를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아이들에게 나눠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과실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했으나 피해자 보호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불송치하고 절도 혐의만 적용했다. A씨는 해당 초등학교와 관계가 없고 설교 목적으로 젤리를 나눠준 것도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젤리 구입 경로를 조사하다가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성분 감정 결과 젤리에 별다른 이상 없이 유통기한만 지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국립농업박물관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 ‘복숭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테마전시 '여전히 복숭아'를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장수’와 ‘벽사’의 의미를 지닌 복숭아가 현대에 이르러 일상 속 감성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조명한다. ‘복사꽃 필 무렵’ 구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 한반도에 전해진 복숭아의 역사를 복숭아의 어원과 유래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아울러 박물관 소장품을 비롯한 관련 유물을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복숭아의 여정’ 구역에서는 기록을 통해 복숭아에 담긴 상징성을 살펴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사꽃, 신선 사상과 연결된 장수의 상징, 악귀를 물리치는 벽사의 의미 등 복숭아가 지닌 다채로운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무르익은 복숭아’ 구역에서는 현대에 이르러 복숭아의 디자인적 요소, 컬러에 대한 주목 등 확장된 복숭아의 상징성을 조명한다. 복숭아나무 아래를 형상화한 휴식 공간 제공과 ‘흑백 사진 촬영’과 ‘시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다채로운 복숭아’ 구역에서는 8~9월 제철 복숭아 품종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숭아 품종을 일러스트 이미지와 함께 소개한다. 복숭아 정보를 담은 카드형 달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으면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면서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주로 구강을 통해 감염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자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기준 16세 이상 인구의 44%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헬리코박터균이 소화기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다양한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이 당뇨병, 고지혈증 등 여러 대사 질환과 연관 있음을 밝혔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한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이번에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의…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7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서울에서 e스포츠 결승전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게임 ‘에픽세븐’이 정식 론칭 7주년을 맞아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글로벌 이용자 대상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E7WC) 결승전이 열린다. 올해 결승전은 관람석을 약 1천석 규모로 확대해 치러지며,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행사장에는 공식 굿즈샵, 창작 마켓, 코스프레 공연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도 마련된다. 7일에는 에픽세븐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인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Symphony No.7: Orbis)’가 진행된다. 게임 속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총 31곡의 OST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연주되며, 지휘는 안두현 지휘자가 맡고, 성우 남도형이 MC로 무대에 선다. 김도영 성우, 가수 나고은이 참여하는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티켓 예매는 예스24에서 진행된다. E7WC 결승전은 8월 18일 오후 8시부터, 오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 게임 ‘LLL’의 공식 명칭을 ‘신더시티(CINDER CITY)’로 확정하고, 브랜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18일 엔씨소프트의 개발 자회사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LLL’의 정식 타이틀을 ‘신더시티(CINDER CITY)’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더시티’는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MMO 기반의 택티컬 슈터 장르 게임으로, 2026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게임 정보에 따르면, ‘신더시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사양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했으며, 실제 서울의 지역인 삼성동과 논현동 등을 모티브로 한 황폐한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의 세계관은 23세기의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실이 충돌하는 SF 대체 역사 배경으로 구성되며, 실감 나는 총기 액션과 전투 메커니즘 역시 주요 특징이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극한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류가 도시의 불씨를 살려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
남양주소방서는 18일,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본서 차고 앞에서 진행됐으며, 각 팀장과 1종 드론 자격 소지자가 교관으로 참여해 이론 교육과 기체 조작 훈련을 병행했다. 특히 최신 드론 장비인 Matrice30T와 Mavic3T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 운용능력을 강화했다. 앞으로 미자격자에 대한 자격 취득 과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교통안전공단 항공시험처 필기시험에 응시하고, 동부드론교육원에서 6시간의 실습 교육을 받아 전 대원이 드론 운용 자격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인명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한층 높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대표 SUV 라인업의 향상된 안전 성능을 강조하는 ‘SUV 안전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문철TV, 토스 등과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현대자동차는 ‘2026 싼타페’, ‘2026 투싼’,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의 출시와 함께 SUV 안전성을 알리는 ‘SUV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대표 SUV 모델인 싼타페, 투싼, 코나에 적용된 첨단 안전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 가치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현대차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와 협업해 ‘현대 SUV가 지켜준 순간’ 블랙박스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여자는 ▲첨단 안전 보조 기능으로 사고를 예방한 영상 ▲해당 기능이 필요했던 사고 상황 영상 중 하나를 선택해, 한문철 변호사 스스로닷컴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9월 14일(일)까지 진행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50만 원권이,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3만 원권이 증정되며, 일부에게는 한문철TV 굿즈 세트도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는 간편 금융 플랫폼 ‘토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