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의 혈세가 예산 내역이나 사업계획도 없이 ‘묻지마’지원되고 있다면 과연 믿을 사람이 있을까? 21세기 대한민국, 그리고 안성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안성시청은 2023년도 예산안에 서안성체육센터 위탁사업비로 33억4000만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성시의회는 관련 부서에 사업계획서나 지난해 정산자료를 요구했지만 집행부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제출하지 않았다. 위탁사업자는 매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또 결산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게 협약이 되어 있는데 말이다. 상식적으로 사업계획과 정산자료가 없으면 예산을 단 1원도 지원할 수 없는데 말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가? 현재 안성국민체육센터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서안성체육센터의 개관을 앞두고 김보라 시장을 중심으로 안성마춤스포츠클럽을 창립하고, 운영을 위탁하게 된 것이다. 문화체육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연간 30억원대의 예산이 지원되는 서안성체육센터 운영사업을 신생 민간 클럽이 경쟁 없이 수의계약으로 가져가게 된 것이다. 한마디로 땅 짚고 헤엄치기다. 그러나 체육센터 운영에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
오산대학교는 지난해 12월 한국마즈(유)(심용희 학술차장)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지역특화분야 학과 교육과정 운영 및 산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오산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노재준 단장, 구자록 HiVE사업단 과장, 한국마즈(유) 심용희 학술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습교육 운영을 위한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소모품 지원, △현장맞춤형교육 활성화를 위한 산·학 기술정보 교환, △HiVE사업 관련 현장맞춤형 교육에 따른 취·창업 지원, △반려동물산업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기타 협력 사항 추진 등의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오산대학교 HiVE사업(노재준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현장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마즈(유)(심용희 학술차장)는 “현장맞춤형 활성화를 통하여 반려동물 산업분야에서의 실습교육 및 맞춤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아침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오산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2023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3일 전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과 박석동 교육국장, 김승호 미래국장 등 관리자 15명이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분향, 묵념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소방서는 길영관 서장이 제21대 오산소방서장에 취임했다고 4일 전했다. 길영관(55) 오산소방서장은 1989년 7월 일반공채로 소방에 입문하여 공직에 몸담으며 양평소방서 현장지휘과장·소방행정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예방팀장, 시흥소방서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인사담당관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업무 수행능력을 쌓아왔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더욱이 ‘소방법 길들이기’라는 소방 관련법 저서를 집필해 소방조직 내 화재예방분야 전문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지난 1일자로 오산소방서에 취임한 길영관 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현충탑 참배 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조직 내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선진화된 소방정책과 지역 실정에 맞는 선제적인 현장 활동으로 더 안전한 오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신학일반 석사과정’ 신입생 20명을 모집해 온라인으로 석사과정을 제공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를 통하여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을 참여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한신대는 지난 12월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일반대학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대학’에 신학분야 최초로 온라인 석사과정 승인을 취득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 신학과 기독교 인문학의 산실인 한신의 신학을 온라인으로 국내외 직장인과 일반인 모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국내외 신학과 기독교 인문학 교수진이 제공하는 양질의 신학·종교·인문학 강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신대 신학대학원 ‘신학일반 석사과정’은 2년 과정의 신학석사 학위로 재학생 전원에게 50% 장학금과 해외 교환학생 특전을 제공하며, 신학 전문 미디어센터의 설립을 통해 양질의 신학 인문학 강좌를 강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디아스포라 신학과정을 통해 해외 일반인과 평신도들도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체 100% 온라인으로 학위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신대 신학대학원 2023학년도 1학기 신입생 모집은 2023년 1월 18일에서 30일까지…
오산시는 제26대 부시장에 강현도 경기도 노동국장이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강 부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8기 맞아 미래도시 오산의 부시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오산의 미래를 결정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뛰어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부시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제거하고 유기적인 부서 간 협업시스템 마련 등 내부 행정 시스템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으며,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조직문화와 상하 간 서로 소통하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현도 부시장은 1967년생으로 1998년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영국의 본머스대학에서 관광경영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경제실 투자진흥과장, 교육협력국 교육정책과장, 교통국 교통국장 등을 역임해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현재 우리시는 교통인프라 구축
오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불안한 경제 상황과 녹록치 않은 재정여건 등의 위기를 넘어 재도약하는 스마트 경제도시 오산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무식은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 오산시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리더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여성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신년사 낭독, 1일 자로 취임한 강현도 부시장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분야별 4대 역점시책 실현을 약속했다. 시민이 풍요로운 스마트 경제도시를 위해서는 세교2지구 택지개발 준공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 오산~평택간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경부선 횡단도로 건설사업 조기 착수, 동부대로 연속화 공기 단축, 오산역 부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도심 교통량 분산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갑골산부터 독산성까지 둘레길 조성, 공동주택 5개소에 야간조명 설치, 야맥축제 확대 운영, 전국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수원시는 공공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직업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51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기존 공공일자리 사업과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올해 부서 25곳에서 39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집 분야는 창업지원 컨설턴트,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관리운영, 수질검사 전문기술 운영, 보육행정 코디네이터 등이다. 사업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하루 6~8시간 근무하며 수원시 생활임금을 적용한 시급 10,390원을 받는다. 지원 자격, 모집일정 등은 분야별 채용계획에 따라 수원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일자리→수원형 성장-업 일자리(구 새-일 공공일자리)’에 공고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 전문상담사를 통해 취업 관련 사후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수원일자리센터에 의무적으로 구직 등록해 수시로 취업상담이 진행되고, 수원시 취업지원 프로그램, 박람회 등 취업정보를 제공받는다. 수원형 성장-업 일자리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233개 사업, 541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디딤돌이 될 공공일자리 사업에 많은
수원시는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그린인프라 구축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확산을 줄이고 지역 주민과 근로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권선구 고색동 1162번대 일대 2만㎡에 교목 22종 1447주, 관목 17종 1만7801주, 지피 26종 7만6805본을 심어 숲을 조성했고, 바닥 포장과 의장, 앉음벽 등도 설치했다. 앞서 2020년 시는 수원델타플렉스 북쪽 중보들공원 내 약 5만㎡에 1단계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수원시 미세먼지 차단숲 1단계 조성 사업은 산림청 주관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그린인프라 구축 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미세먼지 차단숲 면적은 총 8만㎡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특례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새해맞이 행사를 3년 만에 시민들과 함께 했다.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종을 치며 계묘년 시작을 알리고, 떡국을 나누어 먹으며 시민들과 덕담도 나눴다. 팔달산 서장대를 비추는 계묘년 첫 햇빛을 가슴에 담은 민선8기 수원시는 실질적 도약이 시작될 올해 ‘새로운 수원, 편안한 시민’을 위한 정책 목표를 설계했다. 경기신문은 수원시의 5대 목표 중 앞서 경제‧혁신도시, 소외 없는 도시 구상에 이어 나머지 3가지 구상을 살펴본다.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지는 도시 수원시는 계묘년 한 해 동안 언제 어디서나 다채로운 일상으로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는 목표를 세 번째로 꼽았다. 문화와 관광, 스포츠, 역사 등이 생활 속에서 어우러져 즐거움이 커지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문화가 일상이 되는 특별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공연공간과 문화예술 전문인 전수조사를 통해 공연공간을 확보하고 인적 자원을 연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연장을 검색과 대관까지 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해 날마다 축제가 이뤄지고 어디서든 누구나 선생님이 되는 도시로 탈바꿈된다. 또 지난해 시작된 법정문화도시사업 2년차를 맞아 다양한 주체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