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는 지난 12일 양평대명리조트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 및 한강유역관리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을 비롯, 전직 장·차관과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정병국·이우현 국회의원, 7개 시·군시장·군수와 의장단, 도의원, 특수협 주민대표단,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개최된 ‘한강유역관리포럼’은 한강수계 상·하류지역주민과 중앙정부,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간의 불신의 벽을 허물고, 수질보전관련 책임전가 등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에서 경기개발연구원 송미영 박사는 한강수계기금의 설치취지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지용 서울대 교수는 한강수계 토지이용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정부 및 상·하류간 갈등조정을 위한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창립12주년 기념식에서는 ‘특대고시’ 개정을 통한 입지규제 개선과 자연보전권역 규제개선 활동 등 성과보고와 내년도 추진사항 보고를 비롯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질보전을 위해…
국립 한경대학교는 지난 10일 ㈜IP파트너스와 ‘낙상감지 장치 및 방법’ 등 2건의 특허와 노하우에 대한 산학협력관계를 맺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기관은 선급기술료를 포함해 공동연구 및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매출 발생시 협의하여 결정)를 지급하는 기술 이전 계약으로 사업화 준비기간을 거쳐 약 3년 후부터 연간 5억원 이상의 산업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낙상감지 장치 및 방법’ 특허는 택배 물품의 낙상이나 작업자의 갑작스러운 쇼크로 작업자가 의식을 잃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등의 사고 발생시, 위급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보호자나 관리 센터에 메시지를 보내 응급상황에 대한 사후처리와 의료 개입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낙상감지 및 대응 시스템이다. 천만영 산학협력단장은 “한경대의 응급상황 대응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기술을 산업체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1일 화성시 양감면 용소리 일대 250여세대를 대상으로 일일 전기안전출장소를 설치하고 ‘찾아가는 전기안전119’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직원들은 노후전기설비에 대한 전기안전점검 및 개·보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민병현 본부장은 “전기안전 선도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고객 가까이에서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김포지역 어르신들이 정조대왕의 효성이 깃든 수원 화성을 찾았다. 김포1동 주민자치센터가 짙어가는 가을을 맞아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지난 10일 어르신 50여명과 함께 수원 화성을 찾은 것이다. 이는 김포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5년째 이어온 특화사업으로, 이날 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나들이가 힘든 저소득 홀몸노인과 함께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김포1동 나장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의 어려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구리경찰서가 시민경찰봉사회와 함께 최근 교문동, 인창동 거주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주민 13가구에 연탄, 백미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에는 백동흠 서장을 비롯, 간부직원과 시민경찰봉사회 이준연 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구리경찰서와 시민경찰봉사회는 해마다 동절기를 앞둔 시기에 주민들에게 보다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성품을 전달해 왔다. 이번에 전달된 성품은 경찰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쌀 10㎏ 17포대와 시민경찰봉사회에서 제공한 3천500장에 이른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 의왕시지부가 의왕 관내 불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오전동 재향군인회관 앞에서 ‘열심히 아름답게 사는 청소년들을 위해’라는 구호와 함께 펼쳐진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44명의 B.B.S회원들이 현장에 나와 국수, 부침개 등 각종 먹거리를 만들고 의류, 미역, 깨, 김, 참기름 등 우리농산품을 판매했다. ㈔한국B.B.S는 이날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400여만원을 관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및 교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조정순 한국B.B.S의왕시지부 회장은 “역경을 딛고 우리 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안양시도서관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으로부터 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 동사강목, 한국사, 한국문집총간 등 인문도서 1천91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에 따라 안양시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문화 향상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인문학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안양시의 인문학 도시 조성에 큰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양질의 장서 확충 및 평생문화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도서관은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 탐방과 강연이 어우러진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 아카데미, 시 낭송회, 인문학 독서동아리, 인문학 온라인 강좌 등 다양한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2일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보건복지 인적자원의 육성 및 평생 학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보험자인 공단이 지역사회 대학원과 협력해 사회복지 행정학 등 공공정책 교육프로그램에 공동참여함으로써 복지 사회를 선도할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본부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활용해 지식기반 확충 등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사회복지 역량이 강화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12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3층엔 때 아닌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복지전문기관인 이곳이 식당을 개업한 것도 아닌데 모두 식탁 앞에서 맛있는 점심 한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재가어르신 사업비 마련을 위해 준비한 ‘1일 호프’로, 참가자들은 사전에 매입한 1만원의 티켓을 든 채 얼굴엔 행복한 미소를 띠고 복지관에 들어섰다. 복지관이 평소 사무실을 사용하던 공간은 말자싸롱, 맥주창고, 최군맥주, 봉구비어 등을 간판을 내건 식당으로 변신했고 창고 등은 ‘오늘 영업하지 않는다’란 문구를 붙여 사람들을 한순간 웃게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박미아(49)씨는 “무엇보다 취지가 좋아 4년째 참여하고 있다”고 했고, 안양서 과천으로 민요를 배우로 다닌다는 김순자(60)씨는 “좋은 일에 쓴다고 해서 기꺼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복지관 주방엔 만든 음식을 식탁으로 부지런히 나르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의 손길이 바삐 돌아갔다. ‘하느라지마루’란 봉사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김진아(장안대)양은 “다소 힘들지만 끝나고 돌아가는 길엔 언제나 스스로 대견하고 기특하다는 느낌이 와 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일산경찰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뇌병변(1급) 장애가 있는 S고등학교 3학년 A군을 시험장까지 수송해 주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A군은 뇌변변 장애 1급으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휠체어로 이동할 수 없는 처지다. 이에 우연한 기회로 A군의 사연을 접한 일산경찰서는 휠체어를 탄 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전용 콜택시와 사전협조해 약 10㎞ 떨어진 학교까지 무사히 수송했다. A군의 어머니는 “경찰관의 도움으로 고사장까지 편안하게 이동을 한 만큼, 시험을 잘 볼 것 같다”며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날 경찰관이 도와주니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