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최근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한 가족사랑 연극 ‘present-현재, 선물’이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청소년과 시민 200여명이 관람한 이 공연은 헤이븐 기독학교 연극부의 작품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가 연중 캠페인으로 펼치고 있는 ‘가족사랑 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공연 내용은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담았다. 관람객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문화공연 기회가 많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운영위원장 곽윤지 학생은 “연간 가족사랑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해지는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가지고 새로운 캠페인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조억동 시장, 모영기 동원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법인 동원학원 동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광주노인종합복지회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그동안 종합복지원에서 수탁, 운영해오던 광주노인복지회관의 위탁기간(3년)이 오는 12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신규 위탁사업자를 공개모집했다. 모집결과 동원대학교가 노인종합복지회관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동원대학교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 노인사회교육, 여가선용 및 활동지원, 노인문제 상담, 노인 자원봉사 사업 등 광주노인종합복지회관 운영 및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위탁 운영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모영기 동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모두 행복한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오산시의 희망사다리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이동한(사진)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장이 지난 1월 초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받고 부상으로 받은 수당 전액을 오산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동한 팀장은 오산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 희망사다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범공무원 표창 수상과 함께 향후 2년간 받게되는 수당 100만원을 쾌척했다. 오산시의 ‘희망사다리사업’은 최저생계비 200% 이하 복지사각지대 계층이 사망·질병·유기·학대·이혼·실직 등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생계·의료·주거·교육 지원과 월동난방비, 전기요금 등과 현물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복지모델이다. 이동한 팀장은 “이번 나눔으로 오산시의 희망사다리 사업이 지역사회내에 크게 홍보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이를 통해 오산시 전체에 따뜻한 마음과 희망들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중부지방국세청〉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김운걸 ▲조사1국 조사1과 서영윤 이진 ▲조사3국 조사1과 정재욱
수원 율천파출소 길기준 경사·김병훈 경사 학업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부모에게 자살 암시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객기로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하마터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을뻔한 철부지 중학생이 경찰의 긴급한 대처로 구조되는 사건이 수원에서 발생했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자정쯤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저수지에서 물에 빠져 목만 내밀고 있던 중학교 2학년 L(15)군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율천파출소 길기준 경사와 김병훈 경사가 저수지에 뛰어들어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군은 하루 앞선 9일 학원수업을 마친 오후 10시20분쯤 엄마와 전화로 말다툼한 뒤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가 자정쯤 저수지에 빠져 있는 것을 시민신고로 발견됐다. L군은 구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길기준 경사는 “평소 부모 말 잘 듣는 모범생이었는데 그동안 쌓였던 불만이 한꺼번에 터져 이처럼 그릇된 행동을 한 것 같다”며 “구조 당시 저체온증이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김포시 중봉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말해주는, 필(必)·지(知)·담(談)’이 청소년들이 직접 개발한 독도 낱말퀴즈 등 5개의 ‘역사 교육물’을 선보였다. ‘필·지·담’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역사 교육물’로, 김포 청소년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홍보하고 쉽고 재미있는 역사 학습을 만들고자 제작돼 김포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청소년 모두에게 배포하기 위해 온라인용과 오프라인용이 구분되어 만들어졌다. 이 교육물을 제작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들 중 국경일과 독도를 선정해 역사 지식들을 학습하고 10월, 학습한 지식들을 토대로 ▲독도 낱말퀴즈 ▲독도 윷놀이 ▲독도체험관 워크북 ▲국경일 여권 ▲독도 어플리케이션 총 5개의 교육물을 개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역사 교육물’ 중 온라인용은 지난 2일부터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됐으며, 오프라인용은 오는 16일부터 수련관 로비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봉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www.jbyout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6~7일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 9개국 30여명의 학자들이 내방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을 방문해 명예박물관장인 이융조 박사로부터 볍씨의 발굴과정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풍물공연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흥국사 등 고양시의 문화유적지를 관람했다. 특히 시는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16명의 국외학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고양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연구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고양시에서 5000년이 넘는 재배볍씨가 발견됐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외 자문위원으로서 여러 국가들과 연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와지볍씨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9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제2회 힘내라! 애프터 스쿨’ 지원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에 실시한 ‘애프터 스쿨’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소속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환경개선이 필요한 청소년 시설로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을 선정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 사업의 목적은 기업이 재능과 필요교구를 지원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방과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번 단장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 협력사인 청수이앤에스, 동양테크, 씨티웰씨앤알이 참여해 옥상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인조잔디 교체 및 벽면도색과 교구 등을 지원했다.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서주원 이사장은 “이번 청소년 학습환경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방과 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참여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안양동안경찰서가 올 한해 전화금융사기 현장홍보와 금융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 피해금 회수 등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0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동안서 수사과 지능팀은 올 초 금융기관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화금융사기의 단속의지를 밝히며 이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관내 금융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의심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올 한해 금융기관 직원들의 신고로 1억4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고, 금융기관에서 피해금을 인출하려던 전화금융 사기범 2명을 현장검거하는 등 통장명의자를 포함, 전화금융사기범 902명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 이에 따라 동안서의 맞춤형 홍보 전략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안서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종교시설과 노인정을 방문해 예방교육은 물론, 안양종합운동장 축구 관중 2천여명과 탈북자 등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도, 경기복지재단이 주최하는 ‘2015 나눔유공자 포상식’이 10일 수원 호탤캐슬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상식에는 2015년 나눔유공자 33명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 박춘배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유공자 포상식은 나눔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을 발굴, 이웃사랑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나눔유공자는 31개 시·군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단체 및 개인을 추천받아 총 33명이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날 포상식에서 SK하이엔지㈜, 원봉공회 분당교당 등 23명의 단체 및 개인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건강사랑, ㈜금오전자, 포천시 나눔봉사단 등 10명의 단체 및 개인이 경기사회복지공공동모금회 표창을 수여받았다. 최신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주신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곧 시작되는 희망2016나눔캠페인에도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