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2022년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4분기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수원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7년 10월 2일부터 1998년 10월 1일 사이 출생자 중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지원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할 수 있고, 마감일을 제외한 접수 기간 내 24시간 신청 가능하다.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군복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 신청이 어려운 청년은 부모·형제자매 등이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 대리 신청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이 만 24세 청년들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격 요건 심사 후 4분기 대상자 선정하고 다음달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선포한 민선8기 수원특례시의 세 번째 목표는 ‘따뜻한 돌봄특례시’다.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대비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면서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시민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집약됐다. 이를 위해 수원특례시는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수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도시, 문화와 스포츠 도시 등 세 가지를 전략으로 33개 과제를 촘촘하게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발전시킨 희망사업 18개가 포함돼 시민들이 바라는 수원시정을 그려낸다.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돌봄도시 수원특례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향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발생했던 발달장애인 가족과 위기가정의 비극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따뜻한 돌봄특례시의 주요 전략이다. 수원특례형 통합돌봄사업을 도입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현재의 공적 돌봄서비스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 아동, 미혼부모, 조손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전달체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거주 결사반대, 끝까지 저지”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화성시의 한 대학 인근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성지역이 들끓고 있다. 각종 온라인에서도 악몽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글이 계속 이어졌다. 박병화씨가 거주하는 곳은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한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로 양쪽으로 4층 높이의 원룸 건물들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이 직장 근로자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였다. 그러나 성폭행범의 거주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이 골목엔 적막감만 가득했다. 주민들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악몽이 재연될까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서“ (박병화) 퇴거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일 오전 9시 30분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수기초 학부모 등 봉담 지역 학부모 50여 명이 주거지 앞을 찾아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법무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화성시와 화성시민 무시하는 법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약 3주간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두된 ESG와 관련해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발굴 반영함으로써 공사 경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환경(탄소중립,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상생협력, 사회통합, 재난안전) ▲지배구조(윤리경영, 국민신뢰) ▲혁신(고객중심, 혁신기술) 등 HU공사 소관 업무와 관련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와 보완을 통해 HU공사 혁신과제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HU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HU공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성범죄자는 화성시민이 될 수 없다” 31일 출소한 일명 '수원 발발이' 박병화(39)가 화성시 봉담읍 대학교 인근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수원대학교, 지역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병화씨는 청주교동에서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31일 6시에 출소하자마자 수원대학교 후문쪽 원룸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박병화씨가 수원대 후문 원룸촌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이날 7시30분에 법무부 여성가족부에서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룸 임대차 계약은 지난 28일 박병화 부모님(어머니)가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수원대학교 재학생들이 다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나온다. 정 시장은 소식을 보고 받은 즉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박병화가 임대차 계약한 건물의 주인은 아마 성범죄자인지 모르고 계약한 것 같다. 아직 공식 전입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법무부에 강력하게 화성시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권칠승 국회의원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도 없이 군사 작
오산시 운암뜰 개발사업시행을 둘러싸고 운암뜰개발 비상대책위가 토지주의 재산권을 무시한 개발정책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며 도시개발법에 의거 사업시행이 불가한 운암뜰 SPC는 당장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운암뜰개발 비상대책위는 오산시의회, 집행부, 토지주들간 간담회 형식의 항의면담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비상대책위 위원들과 성길용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 오산시 도시국장과 관계자 등 시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이날 지난 6월22일부로 도시법이 개정되어 운암뜰 도시개발의 구성원(SPC)이 해산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토지소유권에 제한을 걸어놓고 풀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책위는 오산시가 민간업자의 이익에만 주목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며 개정된 법으로 수용개발에서 해방된 전국 12개 프로젝트와 연대해 완전한 해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운암뜰개발 비상대책위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산시는 주민의 소중한 재산인 사유지를 수용방식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려다 각종 의혹을 받아왔으며, 대장동사태 여파로 도시개발법이 개정되어 지금까지 진행해온 민관합
경기동서순환도로(주)는 최근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을 찾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쌀 25포대(10kg)와 라면 10박스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경기동서순환도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상길 경기동서순환도로㈜ 대표이사는 “수익금으로 마련한 물품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이번을 기점으로 나눔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나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재단은 기탁된 물품은 관내 외국인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2022 화성시 청소년 세계시민축제’가 29일 열린다.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 농구장과 풋살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사)더큰이웃아시아가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이주민 학생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수강한 32개 배움터 학생들과 이주민 강사단이 직접 나라별 세계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세계시민선언문 낭독과 도전세계시민골든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는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문화와 전통의상,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과자를 맛볼 수 있는‘세계과자체험부스’도 준비됐다. 또한 ‘도전! 세계시민 골든벨’에서는 배움터 학생과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청소년들이 각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식과 지식을 겨루게 된다. 박노영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는 2022년 7월 1일 기준으로 관내 416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에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등의 열람 및 의견을 청취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청 토지정보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오산시청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으로 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들어온 필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과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3일까지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회신한다.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기타 문의사항은 오산시청 토지정보과(031-8036-7302~3)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다음달 5일 꿈두레도서관에서 ‘2022년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과 다양한 문화 체험 제공을 위해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 테마는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도서관’으로 도서관 봉사단체인 키움 봉사회, 세마고 과학동아리, 시민 독서문화단체가 중심이 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다양한 과학, 독서,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16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수학 주제 도서를 함께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일일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독서 권장 마술공연 ‘책 읽는 마법사’와 느티나무 통기타 동호회와 오카리나 연주자가 들려주는 ‘꿈두레 버스킹’을 즐길 수 있고, 추천도서 전시와 나에게 보내는 편지, 북크닉 등 이벤트로 추억을 남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북 페스티벌 일부 체험 부스와 일일 특강은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과학 체험 부스, 공연과 전시 등은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한현